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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tc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 올림픽점, 나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표시제 그리고 현빈의 스마트 TV~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봄이 되서 황사가 덮쳐오기 전의 작은 휴가같은 기분?
올해도 어김없이 황사가 심할거라고 하고 여름도 무척 더울거라고 해요.
작년 여름도 엄청 더웠잖아요.
이제는 정말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쪽이라도 들어가는건지
에어콘 없으면 어떻게 여름을 보내나 싶습니다.
아시죠?
여름에 에어콘이나 선풍기 같은 거 사려면 무지하게 비싸다는 거...^^
계절가전은 미리미리 챙겨서 구입을 하셔야 가격이 싸요.
심한 경우 몇십만원 차이가 날 뿐더러 제철에는 돈을 싸다줘도 물건이 없어서 못팔아서
돈 내놓고도 보름 한달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다가 여름 다가버리는 불상사도 있지요^^
올 여름이 많이 더울거라고 하니 에어콘 장만하려고 생각하신 분은
하루라도 일찍 주문을 하시는 게 돈 아끼는 방법일거에요.
얼마전에 잠실쪽에 블로그 이웃분들 모임이 있어서 나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이사를 앞두고 가전제품 보실 일 있다는 언니랑 같이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 구경 갔었어요.
언제부터 시작을 했나 모르겠는데 디지털 프라자가 가격표시제로 운영하고 있더군요.
일단 사진 보여드리면서 이야기 할께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에서 가격표시제를 실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표시제란?
가격표시제는 모든 제품에 받아야 할 가격을 딱 써놓은 걸 말한대요.
예전엔 흔히 제품 가격이 얼마라고 써 놓고는 찍~ 화살표 그어서 할인 가격이 또 얼마 이런 식이었죠?
그리고 점장 오라고 그래 점장한테 사면 더 싸게 준대 뭐 이런 것도 있었구요.
가격표시제를 실행하면서 정말 딱 받아야 할 가격만을 표시하고 있으니
점장이 오던 누가 오던간에 그리고 단골손님이던지 오다가다 들른 손님이던지
누구나 같은 모델은 같은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는 거라고 해요.
마트에서 할인 한다면서 원가격표시를 살짝 올려써서는 마치 할인율이 더 큰 것처럼 속인다더라
그런 이야기들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그리고 일년내내 늘 세일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아무도 그가격에 안사는 원래 가격이 무슨 소용입니까?
디지털 프라자의 가격표시제는 이렇게 특별한 할인 이외에는 정해진 가격만으로 판매를 하니
그런 의심을 하고 머리 아프게 계산하고 깍아달라 입아프게 말할 필요없이
그냥 제품 보고 가격 보고 마음에 들면 사는거죠~
정말 딱 받아야 할 가격을 투명하게 써놓은거라서 현금 카드 가격 모두 같답니다.
현금이라고 세금몫을 깍아준다던가 그런 거 없어요.
세금은 모두 당연하게 내는거잖아요.
물건 값도 잘 못깍고 사은품 안주나요? 소리도 입밖에 잘 못내는,
은근 희안하게 소심한 저는 완전 찬성 입니다~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 올림픽점
잠실 둔촌 사거리 근처에 있어요.
언니네 집이 바로 요 근처라서 가까운 매장에 들어가서 같이 구경을 했네요.


가격표시제
가격표시제는 이미 거품이 빠진 투명한 가격을 표기하여
고객님께서 가격표 금약대로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도 입니다....
제가 결혼 전에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옷장사를 거진 10년을 했는데
정가대로 판매하는 거 정착만 잘 되면 이게 참 좋은 정책이에요.
장사를 하던 사람인지라 저는 좀처럼 물건 가격을 잘 못깍아요...^^;;;;
참 이상하게도 옷처럼 제가 잘 알아서 원가를 뻔히 아는 품목인데도 깍아주세요 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도 동대문 가게 되도 현금이니 알아서 가격 주세요 소리까지만 하고
얼마 라고 하면 그대로 주고 옵니다.
딱 바로 저같은 사람을 위한 정책 이군요 ㅎㅎㅎ


1층은 생활 가전 및 계절 가전들이 있구요.
삼성 디지털 프라자 이지만 삼성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요.


내가 꿈에 그리고 있는 김치냉장고
스텐드형 김치냉장고냐 아니면 베이직 모델이냐 어느게 좋다 말도 많지만
김치냉장고 한대 없는 저로서는 기냥 다아~ 좋습니다 ㅎㅎㅎ
사려고 들면 뭐 까짓거 못살거야 뭐 있겠습니까만은
집에 이 냉장고 들어갈 자리가 없네요...^^;;;;
로또만 되봐라... ㅡㅡ;


개인적으로는 가전은 화이트를 선호하는데 여기 가서 보니까 검정이 어찌나 고급스럽고 예쁘던지
집이 평수가 좀 크다면 검정색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흰색이 처음이나 깨끗하고 좋지 관리 잘하고 청소 잘하지 않으면 은근 좀 누렇게 변하잖아요.
이 모델은 홈바 기능이 있어서 자주 꺼내 먹는 김치 같은 경우엔 이 칸에 넣으면 되서 좋더라구요.
김치통이 꽤 무겁잖아요.
그래서 저 홈바 문 위에 김치통 얹어놓고 김치 꺼내고 하면 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했더니
직원 말이 내가 올라서도 괜찮다면서 60kg까지 까딱없다고...
음... 내 몸무게는... 엄... 음 나는 올라서보지는 말아야겠군... ㅋㅋㅋ


웨딩 페스티벌 행사로 2+1 행사도 있네요.
음... 그럼 본인 집에 친정에 시댁까지 싹 새거로 갈수 있겠네요 ㅎㅎㅎ


이 제품은 진열상품 판매 랍니다.
진열판매처럼 특정한 할인이 있을 경우에만
제품의 원 가격이 표시되고 할인 가격이 따로 표시된답니다.


오옷 드럼세탁기~
삼성 하우젠 드럼세탁기를 쓰고 있는데 지금도 잘 쓰고 있어요.
초기 모델이라서 세탁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만 제외하면 잔고장 한번 없이 잘 쓰고 있지요.
요즘에 나온 모델들은 디자인도 더 이쁘고 세탁 시간도 짧아지고 더 좋아서 욕심이 나요.
나중에 큰 집을 갖게 되면 드럼이랑 일반 통돌이랑 세탁기 두대를 두고 사는 게 제 소원 입니다^^;;;;
(사실 이불 빨래 같은 거 하기엔 통돌이가 좀 더 나은 거 같아요^^;;;)


가격표시제
표시된 가격으로 판매 합니다
제가 장사를 했어서 물건값을 잘 못깍는 건 아마도 너무 진상(?) 손님을 많이 봐서도 그럴수도 있어요^^;;;;;
어느 정도의 할인을 원하시는 건 그것도 나름 쇼핑의 재미이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너무 지나치게 저기서는 얼마인데 그 가격에 주라고 우긴다거나
(그럼 거기서 사시덩가... ㅡㅡ;)
갖은 협박에 통사정까지 아주 다양하거든요 ㅎㅎㅎ
정말 그런 분들은 그냥 딴데서 사라고 해도 가지도 않고...
말씨름 하기 귀찮아서 그냥 팔기도 하는데
그럴때 손님 간 다음에 어떻게 생각할지는 안봐도 아실만 하죠?
그래서 저는 물건 가격을 못깍습니다.
고로 저는 그래서 가격 표시제가 느무 좋습니다...^^
물건 사는 게 그렇잖아요.
마음에 드는 물건 정하고 가격 봐서 가격 또한 마음에 들면 그럼 사는거잖아요.
그 외에 다른 뭐가 있겠어요...^^


넘넘 귀여운 가습기
요즘엔 가습기 디자인도 정말 예술이에요 ㅎㅎㅎ


제가 너무 원하던 스타일의 스텐 무선 주전가 가격이 너무 참했어요.
흑... 이미 샀는데...
제가 이렇게 몸통에 물양을 표시하는 창이 없는 스텐 모델을 원했거든요.
물양 표시 창은 플라스틱 같은(물론 플라스틱은 아니겠지만) 재질이라서 그게 늘 마음에 안들었어요.
어차피 뚜껑 열고 물을 부어서 끓이는데 넘치게 부을까...
별로 필요도 없는 창이 있는게 싫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그냥 하나 장만했더니
거의 같은 가격에 창이 없는 모델이 여기에 있네요.
아깝다... ㅠ.ㅠ
역시 가전제품은 눈으로 보고 사야 한다니까요... ㅠ.ㅠ


2층은 컴퓨터와 TV등이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에 현빈님 납시었습니다요~
어후 저 우월한 모습이라니...
갑자기 할수만 있다면 현빈 대신 군대에 가주고 싶다고 하신다는 어느 개그우먼 어머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근데 아부지가 갈 수 있다고 한다면 보내주실 거 같다면서 ㅋㅋㅋ
난 현빈이 아니라 내동생 대신으로도 군대는 못가주겠는데....
아들이면 대신 가줄 수 있을라나? ㅋㅋㅋ


2층 매장은 카펫이 깔린 바닥에다가 인테리어가 좀 다르네요.
마치 거실같은 느낌?^^


노트북 가격이 와우~
이건 행사 제품인데 KT SHOW 요금제를 이용하실 경우엔 엄청 싸게 살 수 있더라구요.
저야 노트북을 사놓고서 집에서 거의 피씨처럼 씁니다만
들고 다닐 용도로 구입하시는 분이라면 어차피 와이브로 요금제를 쓰셔야 하잖아요.
3년 약정으로 노트북을 아주 싸게 사실 수 있네요.
제가 노트북 살때 엄청나게 요모조모 알아보고 검색해봐는데
그래도 노트북을 사야지 넷북으로는 진짜 웹서핑 말고는 할게 없어요.
기왕 사실거라면 노트북으로...^^;;;;;


드디어 TV
TV 같은 경우엔 신제품들이 워낙 잘 나오기 때문에 사는 바로 그 순간 내건 구제품이 되기 마련이라지만
우리집 LCD TV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신제품들 느무 이쁘다... ㅠ.ㅠ
게다가 요즘엔 LED 제품들도 가격이 많이 싸졌어요.
디자인도 느무 훌륭~


현빈의 삼성 스마트 TV
이게 요즘 현빈과 김비서가 선전하는 바로 그 모델이랍니다.
프레임이 없는 간결한 디자인도 너무 예쁘구요.
프레임은 김비서가 집에 가지고 갔슴 캬캬캬


인터넷으로 바로 접속 가능...
사실 리모콘이 내 손에 쥐어줬다면 바로 제 블로그 열어서 봤을거에요 ㅋㅋㅋ


그 CF 아시죠?
TV 보면서 대화도 하고 검색도 하고...^^
이렇게 TV를 시청하면서 검색도 하고 문자도 보내고 그럴 수 있대요.
나도 한꺼번에 여러가지 못하는 김비서 타입인데 ㅋㅋㅋ
그나저나 저 TV 속의 저분... 지못미...^^;;;;
하필 이런 순간에 사진을 찍다니...


드라마 싸인으로 검색을 했더니 이렇게 나오네요.
완전 신기해 >.<
너무 좋은 세상이야~


요건 3D TV
블루레이랑 연결해둔 거구요.
저 영화가 뭐더라...
3D용 안경이랑 셋트라서 안경을 쓰고 보니 와우~
정말 신기해요.
진짜 입체적으로 좌악 나오는게...
더 신기한 건 이 영화 같은 경우엔 이미 3D용으로 나온 거라서 안경 없이 그냥 보면 화면이 겹치고 번져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일반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볼때는?
그때는 그냥 일반 HD 버젼으로 바꿔서 보면 되고 화질도 아주 짱짱하고 깨끗하구요.
3D용으로 나온 게 아닌 그냥 뉴스나 드라마를 볼때도 3D로 설정을 해주면
3D 버젼의 영화만큼 입체적이진 않지만 꽤 입체로 튀어나와 보입니다.
그거 확인해보느라고 안경 쓴 상태로 뉴스 채널로 돌렸다가
갑자기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튀어나오는 바람에 깜놀 했다능... ㅋㅋㅋ
아띠 눈 버렸어.
차라리 현빈 CF를 보여주지...^^;;;;;
케이블에서 스포츠를 보거나 영화를 볼때 3D설정으로 보면 아주 재미있겠어요.
남자 아이돌 콘서트 같은 거를 보면 딱 좋겠는데
개인적으로 2PM 딱 좋아 ㅋㅋㅋ


요게 삼성 스마트 TV CF에서 현빈이 쓰고 나온 그 안경~
젠하고 감각있는 디자인 너무 예뻐요.
벗뜨~ 남편에게 이 안경 씌워보고 이런 오징어 같은~ 이러고 욕하기 없기 ㅋㅋㅋ


게다가 안경 다리쪽에 리모콘 기능까지~



정말 세상 참 신기하고 좋아졌습니다.
세상이 좋아진만큼 서비스도 그에 발맞추어 나가야죠.
그런 의미에서 삼성전자 디지털 프라자의 가격 표시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일부 어머님들 중에서는 물건 가격을 깍는 맛에 쇼핑한다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요.
심지어 백화점 가서도 깍는다는데 말 다했죠 뭐...
근데 내 돈주고 물건 사면서 몇푼 더 깍고 뒤에서 욕 들을 일 없잖아요.
좋은 물건을 딱 제 가격에 구입하는 일이 제일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엔 스마트폰들 많이들 쓰시니까 모델명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최저가 검색 가능하시잖아요.
비교해보고 구입하시면 되니까 좋네요.
사실 이 디지털 프라자의 가격이 최저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매장이 있으면 가게세를 내야하고 직원도 써야 하고 그게 다 가격에 포함이 되겠죠.
온라인의 최저가의 쇼핑몰들을 잘 살펴보시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몰이 태반 입니다.
즉, 사진만 올려놓고 입금되면 그때서야 물건을 구입을 해다가 보내주는거죠.
그러다보니 배송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일주일 보름 이렇게 걸려요.
제가 결혼초에 그렇게 최저가를 찾아서 냉장고를 구입하고 현금 보냈는데
결혼이라서 이사 날짜에 맞춰달라고 했고 그러겠다 답을 받고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한달가까이 배송이 늦어져서는 말로만 듣던 사기인가 얼마나 마음 졸였나 몰라요.
그래서 그 후로는 가격대가 좀 나가는 물건의 경우엔
반드시 매장으로 직접 가서 물건 확인하고 카드 결제 합니다.
현금결제하고 나중에 처리 애 먹느니 카드로 사는 게 낫거든요.
그리고 조금 싼 대신에 배송이 며칠이나 걸리는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이렇게 매장에 가셔서 구입을 하시면 오래 걸려봐야 하루 이틀이면 배송 됩니다.
오전에 주문하시면 대부분 당일 배송이 가능하구요.
우리 또 내 돈주고 물건 샀으면 당장 써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지라 ㅋㅋㅋ


저처럼 흥정에 자신이 없고 믿고 사고 싶다면 디지털 프라자에 가보세요~
다음에 TV 바꿀때는 꼭 스마트 TV 산다 내가...
물론 그때쯤이면 또다른 새로운 게 나와 있겠지만 ㅎㅎㅎ


저는 오후에 맛있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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