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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aipan

사이판에서 쇼핑한 보따리를 풀어보자~ 사이판 쇼핑몰( I LOVE SAIPAN, ABC마트, LAVI), 기념품, 선물 & 면세품 추천





좋은 아침 입니다.
벌써 금요일인데요.
저희 앞집 사는, 울신랑 후배의 여친인 H양께서 회사 출장차 홍콩을 가신 관계로다가
오늘 저녁에는 아마 남자들이 뭉쳐서 한잔 거하게 하시지나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어디 멀리 가면 이게 또 자기 휴가처럼 느끼는 경향이 좀 있더라구요.... ㅋㅋㅋ
뭐 물론 여자들도 남편이나 애인이 멀리 출장이나 여행을 가면 은근 휴가처럼 즐겁긴 하죠...^^
물론 연애 혹은 결혼 몇년차이냐 혹은 얼마나 뜨거운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냐에 따라서
휴가가 될 수도 있고 그리움이 눈물 떨구는 외로움의 나날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더불어서 떨어져 있는 기간이 며칠이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제 경우엔 6일을 사이판을 다녀왔는데 주말이 일정의 끝 이었던지라 집에 붙어있던 건 아니었지만
맘 놓고 즐길 주말엔 금요일밤부터 토요일이었지 일요일 저녁엔 제가 돌아왔잖아요.
비록 전용 보모(아직 장가 안가고 혼자사는 울신랑의 베프^^;)를 붙여준지라 집에서 자기 혼자서는 한끼도 안먹었고
심지어 금요일과 토요일은 출사 라는 핑계로 친구들과 이천으로 사진 찍으러 다녀오기도 했으니
강아지밥도 앞집 산다는 이유로 H양이 책임을 져야만 했지만 그래도 뭐 자기도 잘 보냈고 다녀오니 무척 반가워해주더라구요.
일주일 정도는 남편 두고 여행 갈만 합디다 ㅎㅎㅎ
우리집 똥강아지들은 제가 서울로 돌아오기 직전 이틀을 H양에게 밥을 얻어먹더니
제가 집에 막 도착하고 나서 H양이 잠깐 들렸었는데 무쟈게 반가워하더군요.
어 밥 주는 언니 왔다 이럼서...
심지어 별이는 H양 다리 옆에 다소곳이 앉아서 교태를 부리기까지 하더라능... ㅡㅡ;
이것들 다 필요없어....쳇...
자, 오늘은 사이판을 가기 전 준비와 면세점에서 쇼핑한 거
그리고 사이판에 가서 쇼핑한 물건들을 보여드리면서 제가 갔던 사이판 쇼핑몰과 기념품샵을 보여드릴께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원래 대체적으로는 남의 장바구니 보는게 재미난 일이라면서요....^^


사이판 최대의 기념품 몰이라는 아이러브사이판~
갑자기 급하게 삘 받아서 떠났던 여행이다보니 여행경비 준비도 부족해서 무리했는데
기본 항공권과 호텔 숙박비, 그리고 공항 픽업과 샌딩 & 중간의 호텔 이동 그리고 시내관광 요금은
여행통에 맡겼기 때문에 한국에서 카드로 미리 결제를 하고 갔구요.
기타 식사며 쇼핑 비용으로 친구랑 저랑 각 700 달러씩 환전을 해서 갔었어요.
환전은 전 국민은행에서 했구요.
500달러 이상 환전이었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 B 라는 상품에 무료로 가입이 되더라구요.
은행에서 환전을 하면서 무료로 여행자 보험 가입하게 되면 환전우대인가 환율우대인가를 받을 수 없던데
환전하는 금액이 얼마 안되니까 어차피 우대를 받아봐야 얼마 안되서 그냥 무료보험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번 여행 중 사망했을 경우 신랑이 오천만원 받았을텐데
혹시나 나 여행가서 죽으면 국민은행에 연락해서 오천만원 받아 라고 했더니
울신랑 왈, 오억도 아니고 그깟 오천만원 흥~ 이라고 했습니다...^^
뭐 건강하게 잘 놀다가 오라는 인사로 받아들였습니다요 ㅋㅋㅋ
하루 세끼 꼬박 다 먹어주겠어~ 외식 겁나 할거야~ 라는 야심찬 계획은
친구가 아픈 것도 있고 또 일정이 뒤로 갈수록 몸도 마음도 좀 늘어져서는 배도 안고프고 해서
생각보다 식사 비용은 많지 않았구요.
저는 엄마 아빠 선물은 미리 카드로 인터넷 신라면세점에서 구입했구요.
선물이나 기념품도 최대한 생략해서 200달러 좀 넘게 남겨왔고
친구는 가족이 많아서 식구들거 챙기다보니 700달러 빼곡하게 다 쓰고 왔네요.
사실 사려고 마음 먹으면 살거야 얼마든지 있지만 신랑 두고 친구랑 간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가능한 쇼핑 비용은 줄이려고 했어요.
어쨌든 나름 알뜰살뜰하게 보고 또 보고 고르고 또 골라서 샀던 쇼핑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일단 가기 전에 샀던 거...
여행준비 포스팅에서 보여드렸지만 DSLR용 방수팩 입니다.
생각보다 크고 렌즈의 줌 조절이 안된다는 점과 찍을때 셧터 누르는 감각이 거의 안느껴지긴 했지만
일단 방수 자체는 무지 잘되는 거 같고(물속에 첨벙 가지고 들어가진 않아서 모름^^;)
호핑투어 할때 요긴 했어요.
제가 호핑투어 가서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이 방수캡을 씌우고 찍은 거에요.
비싸긴 했지만 카메라에 물 들어가서 수리 맡기느니 맘 편하다 싶습니다.


단, 저는 캐논 450D 바디에 24-70 렌즈를 사용하기 위해서 큰사이즈를 산건데
저 중간 밑부분의 오목한 홈...
렌즈 부분에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게 앞쪽에 있어서 줌 조절은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수동 핀조절을 하시는 분들께 유용할 거 같구요.
제 카메라 바디에 비해서도 너무 커서 5D 정도는 쓰시는 분들께 맞을 거 같아요.
작은 사이즈의 방수팩으로 사셔서 카메라에 광각 단렌즈 물리면 무게도 그렇고 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광각 단렌즈 따위는 없고 16-35 광각렌즈만 있습니다만...^^;;;;
50mm 단렌즈 물리면 진짜 너무 코앞밖에 못찍으니까 그건 좀 아쉽네요.
이 방수팩 때문이라기 보다는 무게 때문에 급 광각 단렌즈에 뽐뿌 받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번에는 인터넷 신라 면세점과 사이판행 아시아나 기내면세점에서 쇼핑한 리스트 입니다.


에스티 로더 나이트 리페어 일명 갈색병 100ml
이건 30주년 한정판으로 나온 리미티드 에디션 이었구요.
신라면세점에서 샀고 판매가격은 152달러 89센트로 17만원 약간 넘었어요.
인터넷 회원 할인가에 쿠폰 적용 했나 뭐 그럴거에요.
친정엄마가 워낙 이걸 좋아하시는데 요즘 TV에서 독소가 들었나 화학약품이 들었네 라고 나왔다지만
일단 엄마 피부가 민감한 편인데 오래 써서인지 이게 잘 맞고 당신이 제일 좋아하시니까...
근데 이 에스티 로더 갈색병은 갈때 미리 사서 가져갔는데
사이판 가라판의 일본인이 운영하는 작은 면세점 겸 기념품 샵인 라비에서 더 싸게 팔더라구요.
왜 싼지 모르니 정품인가 진짜인가 유통기한 다된거 아닌가 좀 찜찜하기도 하니
그냥 잘샀다고 생각하렵니다...^^;
50ml 짜리를 샀으면 가격 부담이 덜할텐데 자주 외국 갈 기회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50ml 자리가 가격이 반값인 것도 아니니까...
에스티 로더 나이트 리페어 50ml는 신라면세점 할인가격으로 11만원이 넘네요.


역시 인터넷 신라면세점에서 구입한 마누카 꿀 UMF 15+ 250g짜리 두개 셋트
제가 샀을때는 행사 기간이라서 두개 셋트에 할인가격으로 64달러 32센트라 7만2천 몇백원 줬는데
지금 들어가보니 94달러 라서 10만원이 넘네요.
워낙 마누카꿀이 비싸기도 한데다가 15+ 가 이 가격이긴 쉽지 않다고 해서 구입했어요.
아빠가 위가 썩 좋은 편이 아니신데 이게 위에 좋다고 해서요.
지금 판매가를 확인하고 나니 음 좋은 기회에 잘 샀군 싶습니다...^^
아마도 제가 여행을 갔던 3월이 비수기라서 행사를 했던 거 같아요.
두개 셋트인거 사니까 사은품으로 작은 하얀 주머니에 여행용 양태반셋트가 따라 오더라구요.
뭐 별건 아니고 손가락보다 약간 큰 크기의 토너 하나랑 크림 하나, 핸드로션 하나가 들었는데
구입할때 사은품을 체크 못했던지라 생각지도 않은 선물이
귀여운 하얀 천주머니에 들어있으니 기분 좋았습니다....^^


록시땅 고체 향수 스위트 하트 퍼퓸 셋트
이건 사진을 따로 찍은 게 없어서 아시아나 기내면세점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이구요.
작은 용기에 로즈향 두개, 체리 블러썸향 두개 이렇게 네개가 셋트로 들어있어요.
아시아나 기내면세점 판매 가격으로 41달러 한국돈으로 43,000원 입니다.
요건 한정판매가 아니라 당분간 계속 판매하는 거 같네요.
친구가 사서 저한테 하나 고르라고 하길래 체리 블러썸 골랐어요.
뚜껑을 열면 하얀 왁스 같은 게 들어있는데 손가락으로 살짝 문질러서 맥박이 뛰는 곳에 바르면 되는데요.
요거 향이 달콤하면서 은은하고 정말 좋아요.
하나씩 누구 선물하기에도 부담없는 가격이고 일단 향이 사랑스러워서 향수 처음 쓰시는 분도
또 달콤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충 여자분들이라면 거의 누구나 좋아하실만 합니다.
예전에 나온 모델은 통이 둥근 모양이었다는데 하트 모양도 사랑스러워요.
넘 마음에 들어서 홍콩 출장간 H양에게 이거 사다달라고 부탁했는데 잊지 않을까 모르겠어요.
홍콩행 비행기인 진에어의 기내면세물품에도 이게 있던데
그건 안내페이지 상으로 보기엔 로즈향 두개에 체리 블러썸 하나, 체리 머시기 라는 거 하나 이렇게 세가지 이더라구요.
그거 갖고 싶은데 까먹고 안사올거 같다능...^^;;;;;
용량은 10g 밖에 안되지만 이게 고체이다보니 생각보다 아주 오래 쓴다네요.
게다가 작은 사이즈라서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고...
강추 또 강추~
선물용으로도 좋고 내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도 완전 굿 입니다...^^


디올 어딕트 립 엑스퍼트 듀오 아시아나 기내면세 판매가 47달러 (49,500원)
이건 사이판 가는 비행기 안에서 제가 제게 주는 선물로 산거에요...^^;
사실 처음엔 랑콤의 미니 립글로스 5가지 색이 셋트로 들어있는
랑콤 클래식 라 쁘띠뜨 미니 주이시 콜렉션을 살까 했는데 친구가 이 제품을 강추해서...
미니립글로스가 밑에 조금 남으면 잘 발라지지 않아서 아깝기도 하고
또 자기가 직접 써보니 이셋트 구성품 중 립밤의 색이 너무너무 예쁘다고 추천하길래 이걸로 샀어요.
립밤이랑 립글로스가 셋트인 상품 이구요.


립밤은 열어보면 요렇게...
너무나 지나치게 화사한 핑크색인데 실제로 바르면 핑크색인건 아니구요...^^
혈색이 좋은 것처럼 붉은기가 돌게 해주더라구요.
덧바르면 점점 더 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아랫입술 중앙의 도톰한 부분만 좀 더 덧바른 후에 글로스 발라주면 됩니다.
그렇게 이쁜 입술을 만든 후엔 우~ 한번 해주는 센스~ ㅋㅋ


자, 이젠 사이판 본토로 가서 쇼핑을 즐겨봅시다~
위에 길게 설명했듯이 사실 쇼핑한 게 많지는 않아요...^^;;;;;;
쇼핑은 저랑 그닥 안친해서 전 잘 고르지도 못하고 물건 볼줄도 모르거든요.
워낙 물건을 잘 고르는 친구 덕에 그마나 좀 쓸만한 것들만 사온거 같네요.


사이판 최대의 기념품몰 이라는 스타샌드플라자 I LOVE SAIPAN~
가라판 갤러리아 옆에 있구요.
피에스타나 하얏트에서는 앞의 길을 쭉 걸어서 내려가다가 차가 다니는 큰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쭉쭉 내려가다보면 길 건너편에 이 건물이 보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곰돌이 곰순이...
저 곰순이 나름 글래머라능... ㅎㅎㅎ
사이판이 미국이라는 걸 잊고 있다가 퍼뜩 아 맞다 여기 미국이었지 라는 걸 깨닫게 해주네요...^^


사이판 최대 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그리 엄청 크지는 않습니다.
그냥 1층에 옷이랑 기념품 약간의 먹거리 등등이 있어요.
근데 이게 또 돌아보다 보면 없는게 없습니다....^^
방수가 되는 접이식 귀여운 가방도 있고...
아이 러브 사이판으로 아주 도배를... ㅋㅋㅋ


아쿠아 슈즈도 저렴합니다.
대부분 일이만원대 정도 밖에 안해요.
괜히 더운 나라 간다고 제철도 아닐때 신어보지도 못하고 옥션 등에서 아쿠아 슈즈 일부러 구입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제친구는 옥션에서 아쿠아슈즈를 샀는데 발등을 조이는 끈이 떨어져서 왔더래요.
만원이라서 교환하기도 귀찮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대충 묶어서 신고 버렸거든요.
그냥 여기서 신어보고 돈 몇천원 더 주는 셈치고 사는 게 낫겠죠...


한국 과자들도 주르륵...
한봉지에 99센트면 천원 정도 되는 셈이니 물 건너 간거 치고는 참한 가격이죠.


라면도 가지가지~
이런 한국라면이나 과자 등은 이 아이러브사이판이 제일 많았던 거 같아요.
나이드신 한국 엄마들이 좋아하시는 인스턴트 커피 테이스터스 초이스 빨간봉지에 들은 것도 팔고...
물론 맥심 등 우리나라 인스턴트 믹스 커피도 다 팝니다.
맥심 노란 거 20개 들이가  20달러였나 어쨌나 뭐 그랬어요.
암튼 한국 가격보다는 당연히 좀 비싸지만 물 건너온 거 생각하면 수긍할만한 수준 입니다.
이쯤 되면 진짜 없는 거 빼곤(응?) 다 있다고 봐야죵 ㅎㅎㅎ


해가 지고 나니 북소리 둥둥 요란하더만 문 앞에서 이렇게 미니 공연도 펼치네요.
1층 야외 자리에는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음료는 물론 간단한 꼬치 등과 맥주를 즐기실 수도 있어요.
쇼핑 하고 나서 맥주 한잔 하시며 이 무료 공연 보셔도 좋겠고
여자들이 쇼핑하는 거 기다리기 지루한 아빠라면 맥주 드시면서 기다리실 수도 있어요...^^


가라판 피에스타 앞 거리 안에 있는 ABC 스토어
제일 많이 갔던 곳이고 제일 사랑한 곳 입니다...^^
여기는 그냥 판매 품목이 많은, 좀 큰 편의점이다 생각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사실 아이러브사이판에 있는 물건 중 쓸만한 건 대부분 다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밤11시반까지 영업 을 한다고 합니다.


ABC 스토어 골드카드
말이 좋아 골드이지 그냥 두꺼운 종이명함 입니다.
뒷면에는 한국말로 설명이 쫙 써 있구요.
첫날 가서 직원이랑 잠깐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사이에 제친구에게 이걸 줬네요.
그냥 직원에게 ABC 골드 카드 플리이즈~ 라고 하시면 줄 거 같습니다.
이 카드의 용도는 뒤에 써있는거에 의하면
ABC 스토어에서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모아 가져가면
100달러 200달러 300달러 등 총금액에 따라 사은품이 나온답니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이 카드 없어도 많이 사면 사은품 줄 거 같긴 해요...^^
제가 자주 갔던 이곳 말고 갤러리아 맞은편의 조텐마트쪽에도 ABC마트가 있고
사이판 뿐 아니라 괌에도  ABC 스토어가 있다고 해요.
이 카드는 어느 ABC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했던 상관없이 영수증과 이 카드만 가지고 가면 사은품을 주지만
단, 구매한지 14일 이내에 사은품 요청을 하셔야 한답니다.
100달러 넘으면 머그컵을 200달러 넘으면 귀여운 에코백(좋은 건 아님...^^;)을
300달러가 넘으면 티셔츠를 준다고 하던데요.
저희는 마지막날 총액을 보니까 200달러가 좀 넘었는데 사은품 고르느라 다른 손님들이 계산을 할때까지 기다렸더니
이쁜 머그컵 두개랑 에코백을 줬어요.
저희들 보고 인내심 많게 기다려서 고맙다고... ㅎㅎㅎ
융통성 없이 딱 체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쁘게 말하면 더 주는듯 합니다.
단, 직원들이 현지인들이라서 영어로 이야기 하셔야 해용^^


이쁜 디자인의 비치타월 15달러99센트 이구요.
사실 인터넷 뒤져보니까 비치타올을 옥션에서 만원 좀 넘으면 살 수도 있던데
두께를 모르는 건 둘째치고 디자인이 맘에 들면 다들 이만원 훌떡 넘더라구요.
호텔의 목욕타월처럼 두께가 톡톡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싸구려 얇은 것도 아니었구요.
열대나라다운 진하고 예쁜 원색에 디자인도 예뻐서 저랑 친구랑 하나씩 샀어요.
다녀와서 빨래 했는데 물이 막 빠지고 그러진 않아서 맘에 듭니다.
물론 사이판에서 당장 요긴하게 잘 썼구요...^^


실내의 구급약 코너
미국령이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는 약을 살 수 없는데 간단한 두통약이나 감기약 소화제 등을 팔아요.
소염제 같은 건 미리 한국에서 챙겨가셔야 합니다.


ABC마트에서 산 두통약 가격 약 10달러 정도
가벼운 초기감기와 두통에 좋다고 하는데요.
먹는 약이 아니라 파스처럼 생겨서 이마에 붙이는 건데 패치가 네장 들어있습니다.
친구가 냉장병으로 몸살을 앓아서 열이 많이 났는데 피에스타의 직원이 설명해줘서 제가 나가서 사온거에요.
일단 어쨌든 먹는 약이 아니니까 좀 부담없을 거 같아서 샀는데 친구는 일본에서도 써본거라고 하네요.
어른용이랑 아이용이 따로 있구요.
약효과 꽤 있는듯 친구가 열이 많이 났는데 이거 붙이고 2시간 정도 푹 자고 나더니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외국 나가면 아무래도 물놀이에 지치고 에어콘을 틀은 방이랑 밖의 기온차에도 그렇고
고단하기도 해서 가벼운 몸살이 날수도 있는데요.
한국에서 약을 챙겨가셨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런 약도 있다라는 거 알아두세요.


기본적으로 아이러브사이판에 있던 건 대충 ABC 스토어에도 다 있구요.
라면은 한국라면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어요.


이건 다른 샵에서 찍은건데 사이판 고춧가루 라고 하는 티니안 페퍼 입니다.
사이판이 아니라 사이판 인근에 있는 티니안에서 재배를 하는가봐요.
현지에서는 도니 살리 라고 하는데 세계3대 매운 고추 중 하나랍니다.
가루도 있고 걸쭉한 양념 같은 것도 있고 피클처럼 병에 담긴 것도 있는데 이게 완전 맵다고 해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외국 고추양념이니까 기념삼아서 많이들 사신대요.
태국 쥐똥고추라고 아주 작은 고추 있죠...
병에 피클처럼 담긴 걸 보니 딱 그렇게 생겼는데 더 작은 거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생긴 건 피클인듯 하고 가루도 있고 다대기 같은 것도 있습니다.
기념이니까 한병 살까 하다가 이건 하도 가는데마다 있길래 나중에 사야지 하고는
결국 그냥 안샀습니다...^^;;;;;;


음료와 생수 코너
저기 아래쪽에 자랑스러운 삼다수 보이시죠 ㅎㅎㅎ
미쿡땅이라고 하는 사이판씩이나 가서는 삼다수 2리터짜리 사다가 먹었다능...^^
삼다수 2리터짜리가 ABC스토어 가격으로 2달러 몇센트 정도 되더라구요.
참고로 이 삼다수 2리터짜리는 아이러브사이판이 약간 더 쌉니다.
아이러브사이판에서는 삼다수 2리터 가격이 1달러 50센트 에요.
전 걷는 거리 생각해서 그냥 여기서 사먹었어요 ^^;
대부분의 다른 생수들도 2리터짜리는 그정도 가격이 되는지라 그냥 삼다수 사다 먹었습니다.
미국령이다보니 피지워터 같은 건 한국보다 싸요.
그리고 일본음료가 많았구요.
사실 물은 여기보다 그냥 큰 길가에 있는, 허름한 현지인들의 마트에 가면 훨씬 더 싸다고 합니다.
식수가 귀한 섬이다보니 어지간한 생수는 다 들어가있고 그런 마트에도 당연히 삼다수 있대요.

간단한 과일이나 샌드위치, 무수비 같은 초밥 등 식사 대용으로 드실만한 것도 팝니다.
이런 식품류는 저녁무렵엔 안사시는 게 좋겠죠.
사실 저녁무렵에는 음식류는 거의 남지 않기도 했습니다만...
이 피에스타와 하얏트 앞 길에 있는 ABC 스토어 바로 앞에는 서브웨이 샌드위치가게가 있으니
샌드위치라면 차라리 거기서 사는 게 나을듯...


스타벅스 커피음료 프라푸치노
사이판에 커피란 커피는 모조리 맛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이게 입맛을 달래줬어요....^^;;;;;
이건 한국이랑 가격이 비슷하거나 아님 좀 더 싼 거 같네요.
작은 사이즈랑 큰 사이즈 두가지가 있는데 작은 게 2달러 69센트 였습니다.


이건 여행 마지막 날 밤, 친구가 되버린 현지인 가이드 프랭크가 사준 칵테일 음료 입니다.
빨간 건 딸기맛, 앞쪽은 피나콜라다 라고 코코넛 맛 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냥 음료는 아니고 알콜이 3% 정도 들어있는 칵테일 이에요.
프랭크가 쥬스 인줄 알고 잘못 샀다는데 저한테는 간에 기별도 안갈 정도로 알콜이 약했구요.
술을 전혀 못하는 친구는 요거 마시더니 응? 이거 술 들었나봐 알딸딸해... 이러더라구요...^^
달콤하고 향긋해서 정말 전혀 술이 들은 거 같지 않아요.
그리고 아주 맛있습니다.
술 못하신다고 해도 신혼여행으로 가셨다면 자기 전에 애인이랑 달콤하게 한잔 짠 해도 좋을 거 같네요.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마트에서 보통 잘 파는 거 같아요.
프랭크 그 친구 참 매너 좋았던 게 음료수를 두번 사줬는데 늘 새거 가져와서는 보는 앞에서 따서 줬어요.
여행지 가서 개봉된 음료 마시는 거 위험하다고 늘 배웠잖아요.
사이판은 그런 범죄엔 안전한 곳이라고 하지만 사람일은 또 모르는거니까요...^^


미스터 브라운 이라는 이 커피는 피티제품에 캔제품까지 종류도 많고 엄청 많이 보이길래
처음에 두번 정도 사마셨는데 하나같이 맛 없슴...^^;;;;;
값은 싸요... 아이러브사이판에서 요거 하나에 1달러 25센트 줬으니까....
근데 걍 사드시지 마세요....


이건 하얏트 로비의 델리샵에서 샀던 초코음료
유명한 상표이길래 역시 하얏트야 하면서 샀는데 이것도 맛 없슴...
이건 진짜 절대로 사드시지 마세요... ㅡㅡ;;;;;


아쿠아 리조트 내의 기념품 샤에서 무려 4달러나 주고 샀던 1리터짜리 생수... ㅡㅡ;
아놔... 어찌나 아깝던지... ㅠ.ㅠ
아쿠아 리조트에 묵으실거라면 꼭 시내에서 물 넉넉하게 사가지고 가세요.
첫날 300ml 짜리 물 인원수대로 주고 그 다음부턴 안줍니다.


친구가 ABC 스토어에서 사서 울엄마에게 선물한 바디로션
플루메리아 향이 나는데 달콤하고 진짜 향이 좋아요.
그냥 모르고 맡으면 좀 인공적인 향처럼 느껴지는데 실제 플루메리아 향이 좀 더 약하긴 해도 딱 이렇다능...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향이 달라서 몇가지가 있는데
이거 진짜 친구가 다 열어서 냄새 맡아보고 심사숙고해서 골랐어요.
가격은 10달러 전후 정도 됐던 거 같아요.
요거 강추~


ABC 스토어에서 구입한 초콜렛
비싼 건 아니구요.
한박스에 한 스무개쯤 들어있나 그런데 한박스에 4달러 좀 넘구요.
여섯박스인가가 묶음으로 포장된 건 더 싸요.
묶음 포장도 하나씩 랩포장 따로 되어있으니 선물하기 딱 좋은데요.
초콜렛 한개에 마카다미아가 두개 들은 건  좀 더 비싸서 6달러 정도 하는데
일단 맛을 봐야 하니까 6달러 짜리 한박스 사서 친구랑 여행 기간 동안 냠냠 먹고
정작 선물 살때는 그냥 4달러짜리 샀는데 먹어보니 확실히 6달러짜리가 약간 더 맛있긴 하네요^^;
전 초콜렛 하나도 안샀는데 친구가 묶음으로 된 거 사서 저희 부모님께 선물해준거에요.
갤러리아에서는 고띠바나 길리안 같은 걸 파는데 그게 맛은 확실히 더 있겠지만
같은 사이즈의 박스에 그런 건 20달러가 훌쩍 넘더라능...


역시 ABC 스토어에서 산 방향 양초 9달러 99센트
대나무로 만든 종지보다는 좀 큰 그릇에 초가 들어있는데요.
이것도 초마다 색도 다르고 향도 다른데 이 하얀 건 코코넛 향 인데 이거 진짜 강추~
화장실에 그냥 놓기만 하면 잡내가 싹 없어질 듯...
큰 사이즈도 있고 좀 작은 사이즈도 있고 간장종지만한 나무그릇에 플루메리아 모양의 초도 있는데
어느거든지 사오실만 합니다.
사이판의 어느 기념품 샵을 가시던지 이건 다 파니까 꼭 한두개 사오세요.
더 사올걸 하고 아쉬울 정도 랍니다...^^


라비(LAVI) 면세점 & 기념품샵
ABC 스토어에서 좀 더 큰길쪽으로 내려가서 있는 약간 허름하고 작은 샵 인데요.
일본인이 주인 같았고 기념품으로 살만한 티셔츠며 폴로티나 원피스 등을 싸게 팝니다.
에스티 로더 나이트 리페어를 싸게 파는 곳도 여기구요.
미니 마스카라 같은 화장품에 귀금속도 있고 해변가에서 입을 비치웨어도 팝니다.


라비 면세샵에서 위 러브 사이판 티셔츠...
티셔트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한장에 10달러 내외...
그리고 세개 사면 더 싸구요.


제 눈에 쏙 들어온 건 저 미국 경찰티...
FRI도 있고 뉴욕 폴리스도 있고 뉴욕 특수기동대인 SWAT~
검정이랑 진한 남색 두가지가 있고 사이즈대로 있어요.
노란색으로 글씨가 써져 있는데 상체 좀 되는 분들이 입고 다니면 시비 안걸게 생겼다능... ㅋㅋㅋ
한장에 11달러 약간 넘었고 3장 사면 30달러 라고 했던 거 같네요.


그냥 신랑거 한장만 구입~
L사이즈 샀더니 넉넉~ 하네 ^^;


앞면은 요렇게...
목이 좀 너무 덜 파져서 바딱 올라붙은 모양이긴 한데 뭐 돈 만얼마짜리 기념이니깐...^^;;;;
이건 울신랑이랑 신랑친구랑 후배꺼까지 걍 세개 살걸 그랬나봐요...^^;;;;;;;;

참고로 폴로 제품 같은 건 일반 샵에서 구입하지 마시구요.
목요일 저녁에 피에스타와 하얏트 길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마켓이 정말 싸요.
짝퉁인지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폴로 여자용 원피스(카라 달린 기본 폴로티 모양인데 길이만 긴거)가
스트리트 마켓에서는 깍아서 25달러에 샀는데 일반샵에서는 40달러 넘더라구요.
설마 스트리트 마켓에서 산 게 짝퉁이었나... ㅡㅡ;;;;;;
그게 만약 진짜라면 인터넷에서 보통 7~8만원에 팔리던데 20개쯤 사오면 비행기값 빠지겠네요 ㅎㅎㅎ


친구가 스트리트 마켓의 노점에서 샀던 가방
35달러 라고 했는데 디스카운트 해달랬더니 25달러에 줬나 45달러인데 30달러에 줬나...
암튼 위쪽에 지퍼도 있고 예뻐요.
나중에 나도 하나 살걸 하고 후회가 살짝 될만큼 이쁘답니다...
목요일 스트리트 마켓에서 쇼핑 즐겨보세요^^


하드락카페 기념품샵에서 퍼온 사진...
이건 바지를 보여드리려는건데 이러고 있네요...^^
츄리닝 바지 같은 거구요.
허리가 밴드에 끈으로 묶게 되있는데 옆면의 장식도 예쁘고 원단도 좋고
일자 스타일이라서 핏도 좋아요.
사이즈가 S부터 XL까지 있었나 그보다 큰 사이즈까지 있었나...
근데 난 39달러 줬는데 미국 하드락카페 홈페이지의 쇼핑몰로 가보니 30달러네...
그새 세일을 하는건지 매장에 따라 가격이 다른지 온라인에서는 더 싸게 파는지...머 디자인이며 원단이 맘에 드니까 9달러 그래 너 먹어라... 쳇...
길이가 엄청 길고 큰사이즈까지 있길래 남녀공용인 줄 알았더니 여자바지로 분류가 되어있네요...


테이블 매트와 컵받침, 젓가락과 젓가락 받침 셋트 가격 11달러 95센트
그리고 나무 접시와 젓가락 셋트 15달러
나무접시 셋트는 갤러리아의 사이판다몰에서 샀구요.
테이블매트와 젓가락 셋트는 아이러브사이판에서 샀어요.
저 매트는 몇가지 디자인이 있는데 다른 건 마음에 안들고 저거 딱 하나 맘에 들었는데 마지막 남은 거 들고온거구요.
나무접시 셋트는 살까 말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돌아서니까 어느결에 친구가 사서는 선물로 줬어요...^^
계산을 따로 한지라 친구가 산 것도 몰랐네요....^^


자, 이렇게 해서 제 쇼핑 보따리를 다 뒤집어 보여드렸습니다.
한두어가지 빠진 것도 있겠지만 일단은 대부분 다 보여드렸어요.
사실 6일이나 있으면서 쇼핑을 하러 잘 다니지도 않았어요.
심지어 사이판의 E마트 라고 하는 조텐마트도 한번도 안갔다니까요.
갤러리아 맞은편에 조텐마트가 있고 그 주변에도 몇군데의 샵들이 좋다던데
그쪽은 아예 가지도 않았다능...
조텐마트는 예전에 사이판 코스트코가 있던 자리인데요.
사이판 내에만 가라판을 비롯 대여섯곳에 매장이 있어서 거의 모든 생필품이 다 있는 창고형 매장이라는 거 같더라구요.
조텐마트 못가본 게 제일 아쉬운데 괜찮아요.
다음에 사이판 가면 거길 제일 먼저 갈거에요 ㅎㅎㅎ
사이판 코스트코가 없어졌듯이 죠텐마트가 없어질 거 같지는 않네요...^^
 


[2012.03 여자 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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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맛집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전문 컨트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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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다 끝났어요.
사이판 여행기 끝났고 다음엔 정보 차원에서 사이판 호텔 피에스타와 아쿠아 리조트 비교분석  올려드리면 끝~
아우 나 고생 많이 했다 ㅋㅋㅋ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닌데 제가 좋아서 다녀온 여행이다보니 후기를 쓰는 일도 신났어요.
후기마저 끝나고 나면 좀 김 빠질 거 같은데 이젠 제 본분인 맛있는 이야기로 돌아갈께요.
다음 포스팅인 사이판 호텔 비교분석은 정말 냉정하게 가감없이 쓸테니까
사이판 여행 계획 중이신데 호텔을 못정하셨다면 하루만 더 기다려주세요...^^
자, 저는 집안일 하러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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