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와... 오늘 종일 비가 내리려나봐요.
지금 간만에 환기도 할겸 해서 창문 열어놓고 있는데 비가 꽤 많이 내리네요.
요 며칠은 황사도 아닌것이 어찌나 서울 하늘이 뿌옇던지 얼른 비가 내렸으면 기다렸고
전국적으로 너무 가물었어서 나라 전체가 먼지와 가뭄에 시들시들하던 차였는데,
게다가 너무 건조한 상황이어서 억새풀 태우기 축제현상의 화재사고 같은 사고도 난거잖아요.
그렇게 기다리던 비라서 더욱 반갑네요.
오늘 종일 비가 내리고 나면 내일은 발렌타인데이이기도 하고 또 주말이니
여행을 가실 분이나 데이트 하실 분들은 맑은 날씨에 기분 좋은 시간 보내실 수 있겠어요.
단, 이 비가 그치고나면 잠깐동안은 아주 춥다니 옷 든든하게 입고 나가시구요.
자, 오늘은 아줌마가 보는 꽃보다남자 열한번째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제가 늘 일방적인 김현중 편애모드인데 구준표가 비록 많이, 아주 많이 멋져지긴 했지만
그래도 기왕 내가 가질 거 고르는 것도 아니고 저는 이쁜걸로 할랍니다 ㅎㅎㅎ
근데 지난 10회에 현중군이 머리 묶고 안경까지 쓰고 나오면서는 완전 배용준...
작정한거샤? 배용준 따라잡기로? 설마 저렇게 똑같은데 닮았다는 걸 모르는겨?
뭐 배용준을 닮았다는데 그게 나쁜 이야기일리는 없지만 일부러 그렇게 갈 필요까지야...
안경까지 씌울거야 없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어쨌든 또다시 잔디의 위기(12회도 잔디의 위기... 아 지겨워... ㅡㅡ;)가 찾아온 11회 캡처 나갑니다.
아줌마가 보는 꽃보다남자 열한번째 이야기~
식당에 왔던 손님의 꼬임에 빠져 이상한 사진을 찍게 된 잔디...
근데 사진을 찍는 장면 캡처하려다가 아저씨 얼굴이 넘 느끼해서 말았는데 ㅋㅋㅋ
캐논 카메라에 렌즈 구경이 큰 광각 렌즈를 달고는
(광각렌즈는 인물용이 아닌 풍경용이시라는...^^;)
외장 스트로보도 아닌 카메라 자체에 달린 플래시를 번쩍이며 사진을 찍는...
혹 모델 지망생 분들 누가 저딴식으로 사진을 찍으면요....
그건 100% 가짜입니다.
카메라에 달린 플래시를 터트려서는 인물사진을 찍을 수 없어요...^^;;;;;;
어쨌든 안찍겠다고 거부를 하다가 위험에 처한 걸
이 낯모르는 총각이 나타나서 구해주시는...
나참 구해주는 남정네들도 많아요.
캔디보다 백배 더하다는...
캔디는 안소니랑 테리우스 둘 뿐이기나 했지... ㅡㅡ;;;;
이 낯선 총각은 잔디를 집까지 바래다주고는 고맙다고 이름을 묻는 잔디에게
다시 만나면 그때 가르쳐줄께요 잘자요 금잔디씨 하고는 가버립니다.
응? 잔디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라?
한편 준표는 잔디가 수영을 하는 수영장에 입욕제를 넣어주는...
냄새 죽이지? 피부가 아마 놀랄거다
금잔디 때문에 수영장이 호강하는구나
근데 이거 언제 다 까넣고 있냐? 차라리 온천수나 퍼붓는게 낫지 않나?
(확실히 현실적인 우빈 ㅎㅎㅎ)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근데 여친 감동 이벤트를 하는 남자의 얼굴이 왜 그러냐?
이것밖에... 고작 이딴거 밖에 해줄 수 없는게 짜증나서...
그리고는 입욕제 하나 수영장에 던져넣고 나가버리는 준표...
이봐.. 그러고 나가면 나머지는 이정과 우빈더러 까넣으라는겨? ㅡㅡ;;;;
전날 그런 큰일을 당하고도 여전히 대책없이 씩씩하게 학교에 나오고
그 와중에 또 배고파서 음식냄새에 끌려 어떤 교실에 들어간 잔디는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끓고 있는 라면을 훔쳐먹고 때마침 나타난 라면의 주인은
어제 그 낯선 총각...^^
잔디 얘는 머리가 없는 게 분명해...
전날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예민한 여자같으면 입원을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을 판이고만
마치 길가다가 넘어져서 툭툭 털고 일어나는 양 아무렇지도 않은 저 강철 정신력이라니...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금잔디선배님
이재하라고 합니다 라고 싹싹하게 인사를 하는 후배님 되시겠습니다.
전부터 신화고의 잔다르크 라는 잔디의 팬이었다고 자기를 소개합니다.
전날 TV 광고를 보고는 자기를 구해줬던 남자애가 유명모델인 하재라는 사실을 안 잔디가
못알아보겠다고 하자 학교 애들이 다 재수없어서 스스로 왕따시키는 컨셉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이 학교에서 유일하게 잔디선배랑 저랑은 같은 세계 사람 같았다니까요 라고 하는 재하군
그눔의 세계 타령... ㅡㅡ;;;
어쨌든 재하는 잔디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겠다고 합니다.
학교앞에 차대고 잔디를 기다리고 있는 준표
주말이니 홋카이도로 게를 먹으러 가던가 삿포로 가서 우동이나 라면 먹자는...
통도 크시오...^^;;;;
아르바이트 간다는 말을 차마 못하는 잔디는 가을이 생일이라고 둘러대버립니다.
넌 내가 중요해 가을이가 중요해? (바보 맞어... ㅡㅡ;)
가을이... 전화할께 하고는 슝 가버리는 잔디..
야! 저게 뒤도 안돌아보고... 하고 꿍시렁거리며 신경질을 내는 준표군... ㅋㅋㅋ
연인이 헤어질때는 아쉬운듯 한번쯤 뒤돌아봐주는 건 필수인거죠 네~
공방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을을 보고 숨어버렸던 이정은
가을이 두고 간 선물인 토시를 보고 빙그레 웃네요.
이거 토시라고 부르는 거 맞나?
우리때는 그렇게 불렀는데...^^;;;;
그때 울리는 전화벨~
목소리로만은 잘 구분이 안되는데 준표 맞는 거 같네요.
가을이의 생일이라는 걸 알려주시는...
이정과 가을의 관계가 공공연한 비밀이라서 다들 눈치를 챈건지
아니면 가을이의 생일이라니 잔디와 함께 있고 싶어서 이정을 앞세워 거기에 끼고 싶은건지
분간이 안가는 대목...
어쨌든 자신의 공방에 찾아온 가을을 보고는 숨은 주제에
또 생일이라니 꽃이랑 케이크를 사가지고 가을에게 주는 이정...
오지랍도 넓어라...
근데 그냥 길가에 서있는 가을이를 매번 이정은 어케 그리 잘 찾는지
사람 붙여서 감시하고 있나 아니면 핸드폰에 친구찾기라도 해놓은건가? ㅎㅎㅎ
잔디는 재하의 촬영현장에 정리를 하는 잡일을 하러 갔다가
우연히(?) 함께 잡지 촬영을 하게 되네요.
돈 많이 준다는 말에 덜컥...
이쪽 스튜디오는 사진작가들도 그렇고 카메라며 조명이며 전문적인 포스가 잘잘...^^
여전히 배용준 컨셉으로 클래식 연주회를 TV로 감상중인 지후...
안경이 바뀌었군.
지난번게 더 나은걸...
뒤에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나 짜증을 내는 준표...
넌 걔가 이해가 가냐?
조상 중에 무슨 데이트 하다가 죽은 사람이 있는지
데이트만 하자구~ 하면 슬슬 피하구
평일엔 알바에 주말엔 친구 생일까지...
하.... 아주 골고루 해요 아주...
너 걔가 알바 몇개나 하는줄이나 아냐?
우유에 신문에...
지가 무슨 배달의 소녀도 아니구...
아 내딴엔 조금 쉬게 해주려구 고민한건데 결국 남친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다 이거 아냐 쯧
그러고는 도로 버럭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버리는...
꽤 호흡이 긴 대사였는데 중간에 살짝 버벅댈뻔 한 부분이 있지만 한번에 우다다 잘해준 준표...^^
역시 잔디 빼고 애들 중 연기력은 준표군이 쵝오~
그런 준표에게 지후는 대꾸도 안해주시고... ㅎㅎㅎ
지후가 TV로 클래식 공연을 시청하는 동안 짜증내다가 잠이 들어버린 귀여운 준표군^^
밤새 촬영을 하다가 같이 라면 먹고는 함께 신문이랑 라면을 돌리고 있던
잔디와 하재앞에 나타난 지후...
윤지후 선배시죠? 전... 이라고 인사를 하는 재하 쌩까시고
잔디에게 별일없어? 라고 묻는 지후...
어제밤에 준표가 왔어
자기가 가을이한테 밀렸다고 서운해하더라
오늘 난 너를 못본거야 하고는 슝 가버리는...
앉아서 천리를 보는 귀신같은 지후니까 머...^^;
이 드라마 보고 있자면 서울시내가 강남의 어느 한 동네 반토막만한거 같음 ㅋㅋㅋ
준표 요새 잠잠하다?
뭐?
금잔디~ 뭐 얼굴 볼새가 없네 데이트를 못하네 시끄럽더니...
전략을 좀 바꿨지 내가 비싸게 굴어서 그쪽이 안달나게 하는 것으로~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준표군
저 노선 실현 가능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하는 쪽에 손 드는 지후...
지후, 이정, 우빈 모두 실현 가능 없는 쪽에 손~
이것들이! 하고 버럭하는 준표군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머리에서 발끝까지 안이쁜 구석이라고는 없을 거 같던 현중군
어머나... 손가락이 좀 짧네...
아니 손바닥이 큰건가? ㅋㅋㅋ
어쨌든 이때 이정은 준표에게 준표 너 때문에 가을양한테 괜히 오바했잖아 라면서
그날이 가을이 생일이 아니었다는 암시를 살짝 해주네요.
딱히 그렇게 말을 한건 아니지만...
모델 하재와 잡지사진을 찍어서 다시 한번 학교내에서 공공의 적이 된 잔디
진선미 세자매의 공격을 다시 한번 받게 되는데
난 니들한테 희망 같은 거 줄 생각없는데? 하며 문득 나타난 재하
야 선배들에게 니들이 모야! 나였으면 넌 죽어쓰~
그리고는 잔디 손목을 끌고 슝 하니 나가버리는....
그눔의 잔디손목은 남아날 날이 없겠다...ㅡㅡ;
잡지를 들고 쪼르르 가서 일러바치는 훌륭한 동생들 덕에 잔디의 사진을 보게 된 준표
아니 잡지책 사진을 찍는다면서 앞뒤 생각도 안하고
후보고도 안한 잔디의 머리는 진짜 폼이삼?
지후까지도 잔디의 그런 행동에 당황하는...
열받아서 후다닥 잔디에게 쫒아간 준표는
잔디의 손목을 끌고 나오는 재하를 보고 눈에 불꽃이 튀고...
그런 사진 찍은 것도 모자라서 이런 쓰레기 같은 놈이랑 어울리느라 나를 피했어?
금잔디 너 많이 컸다?
왜 잡지에 나오니까 니가 무슨 잘 나가는 모델이라도 된거 같애?
말해봐... 이놈이랑 이딴 짓 하느라 나랑 훗까이도에 못간거야?
왜 이놈이 가을이라고 우겨보지 그래? 아님 그날이 이놈 생일이었나?
거짓말 한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다 설명할께 그게...
매번 그게 아니라... 라고 말하는 잔디 대사 솔직히 진짜 짜증남... ㅡㅡ^
설명하려는 가을 옆에서 피식 웃어버리는 재하...
너 지금 웃었냐?
좀 웃기잖아요 좋아하는 여자한테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그리고 질투 같은 거 하기 전에 자기 여자가 어떤 상황인지
그것부터 알고 있어야 되지 않나?
진짜 불붙은 준표군 재하를 두드려패버리신다는...
아 어떤 상황인가 알지만 잔디가 냅두라고 했자나....
재하를 두드려패는 준표에게 그만해 라고 외치는 잔디...
학교 밖에서 나 도와준 사람이야
학교 안에선 유일하게 마음 통하는 친구였구...
하... 유일하게?
(학교내에서 잔디의 편이었던 준표와 지후를 한큐에 싸잡아 모욕하는 잔디양... ㅡㅡ;)
다시 말해봐 저 새끼가 너한테 뭐라구?
숨막혀 힘들어... 이제 그만... 그만 하고 싶어...
야 금잔디!
F4구 구준표구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라고 울먹이는 잔디...
그런 말을 하는 잔디를 준표가 놓고 가버리자
지후까지도 잔디를 나무라는 듯한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고는 가버리네요.
뭐 잔디의 말이 지후까지도 한꺼번에 내몰아버린 셈이니까...
준표는 실망과 슬픔을 못이기고 짐싸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잔디는 우유와 신문 배달을 하며 사는 게 슬프기만 하고...
잔디의 사물함에 다시 한번 붙은 F4의 레드카드...
준표는 학교도 안왔는데 왠일?
옆에 불쑥 나타나 이제 선배 내가 지킬거에요 라는 재하...
넌 도대체 모냐.. ㅡㅡ;
교실엔 아예 잔디의 책상과 의자도 없고
책상과 의자를 찾아서 교실로 끌고 가는 잔디의 머리 위로 화분이 떨어지는 걸
재하가 구해주네요.
F4 교실이 있는 층에서 화분이 떨어졌다며 준표의 짓이라고 말하는 재하...
구준표가 그럴리 없어... 라고 불안하게 말하는 잔디...
하긴 준표가 가을이의 남친이랑 싸웠을때도 가을이는 믿는데 잔디는 못믿었으니까...
대놓고 다시 레드카드를 붙인 사람이에요
원래 구준표는 이런 짓 하고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 그런 사람이라구요
아니야... 그럴리 없어... 그럴리가 없어... 아니야...
불안하기만 한 잔디...
두사람이 책상과 의자를 끌고간 후 나타나 떨어진 화분을 보고
두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지후...
얘는 진짜 가끔 보면 귀신 같아 ㅎㅎㅎ
이른 새벽 신문 배달을 하는 잔디에게 찾아온 지후
15년째야... 준표랑 알게 된거...
난 누가 누구를 전부다 알수는 없다고 생각해
그래도 그 녀석이 어떤 놈인지 적어도 그건 안다고 믿어
준표짓이라고 생각해?
하... 저도 믿고 싶은데...
그녀석을 믿건 안믿건 그건 니몫이겠지
하지만...
그 녀석이라서 보낸거야...
준표였기 때문에 시작도 안한거야
후회하게 하지 마라 하고는 오토바이타고 슝슝 가버리는 지후군...
학교에서 교실로 간 잔디는 과학실로 라고 써있는 칠판의 글씨를 보고 과학실로 가지만
아무도 없는 과학실에 갇히고 누군가 연막탄을 과학실에 던져넣는데
문과 창이 전부 다 막힌 과학실에서 질식할 뻔한 잔디를 재하가 구해주네요.
연막탄 때문에 죽기도 하나? 불이 난걸로 오인한걸까?
글구 밖에서는 잘도 깨는 유리창을 왜 안에서는 못깨?
창이 안열리면 깨고 나가면 되지...
이 모든 왜? 의 대답은?
드라마니까아~
잔디를 구해서 집으로 데려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서
잔디가 자기집 침대에서 자고 있다며 송금할 준비나 하라고 하는 재하
준표의 어머니인 회장님과 통화를 하는거죠.
재하의 책상 위에 뒤집어져 있던 액자 하나
재하와 또다른 누군가...
재하가 그동안 잔디와의 대화 중 문득문득 이야기하던 형과 찍은 사진입니다.
형이 있는데 아파서 요양원에 있다고 했었죠.
가난한 여대생과 부자이고 유부남이던 변호사와의 불륜에서 태어난 아이들 이라면서...
학교로 갑자기 찾아와 도와주세요 라고 울먹이는 가을이...
근데 전화기는 어쨌어?
전화 잘도 하더만 왜 학교까지 찾아와야해?
아... 이정에게 도와달라는 게 아니라 지후에게 도와달라는거구나...
지후 전번은 가을이가 모르는구나 ㅋㅋㅋ
가을이의 방문에 놀란 지후...
죽집에도 안나오고 연락도 안되고 집에는 F4랑 놀러갔다고 죽집 마스타라는 사람이 전화했다는데
마스타는 그런 전화를 한적이 없으니 잔디가 납치된 모양이라고 울먹이는 가을...
지후는 오토바이 타고 가고 이정이는 가을이 데리고 가고
우빈은...
처음으로 우빈만의 뭔가가 나오시는 ㅎㅎㅎ
어 이실장 나에요 급히 찾아야 될 사람이 있어요 두사람
동원 가능한 인력 다 풀어요 라고 통화를 하는 우빈
우빈의 원래 설정이 조폭의 보스였다가 합법적인 사업을 하게된
유서깊은 폭력조직의 아들로 나온답니다.
요런 상황에서 아주 빛을 발하는...
예전에 친구 어머님 말씀이 생각난다는....
아들은 변호사 시키고 깡패 사위 하나는 있어야 마음 편하다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우니 깡패 사위가 일처리를 해줄테니 말이죠.
글구 그 깡패 사위 잡히면 아들이 처리해줄거고
잡혀도 아들이 깡패라서 잡히는 것보다는 사위가 나으니까...^^;
그나저나 저 전화받은 실장님 짜증 좀 나겠다...
아놔... 형님 뒤치다거리 하기도 바쁜데 어린 아들 뒤치닥꺼리까지 해야 하나...ㅋㅋㅋ
한편 준표는 이런 상황에서 어디론가 잠수를 타서 혼자 계시는...
또 한번 회상씬으로 울궈먹어 시간때우기 작렬... ㅡㅡ;
잔디와 수학여행때를 추억하며 예전에 갔던 곳을 가있네요.
어쨌든 마음 정리하고 돌아가려고 헬기 불러달라 하시는 재벌집 아드님이십니다.
잔디는 재하의 집에서 깨어나서 이틀이나 기절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 돌아가겠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사람 믿어요? 이렇게까지 당하고도 구준표...
그인간 생각하면 그렇게 마음이 아프냐구요
당신을 죽일 뻔 했어 그것도 두번씩이나...
자기가 갖지 못하면 철저하게 망가뜨려야 속이 시원한 그런 자식이라구요.
(사실 준표가 좀 그렇긴 하지 ㅎㅎㅎ)
함부로 말하지마
구준표에 대해 너는 모르고 나는 아는게 있어
아니요 나는 아는데 선배만 모르는 게 있겠죠
너 왜그러는건데?
선배가 그 인간을 알기 훨씬 전부터 난 구준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어요
F4 말고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않는 인간
다른 사람의 행복이나 인생을 벌레만큼도 여기지 않는 그런 자식이라구요
아니... 예전엔 그랬지... 근데 지금은 아니야
그게 구준표의 전부는 아니라구...
그녀석도 알고보면.... 이라고 드디어 준표를 이해하고 믿고 편을 드는 잔디..
근데 재하 잔디를 끌어안으며 그만 두라고 자기에게 오라고 하네요.
이런 미친... ㅡㅡ^
넌 나한테 고마운 은인이구 의지가 되는 친구였어
그치만... 안돼... 라고 말하는 잔디...
난 저 나이때 나보다 어린 애들이랑은 친구 안했는데 ㅎㅎㅎ
설마... 아직도 그 자식을 믿는 거에요? 이런꼴을 당하고도?
믿어... 믿어... 왜나면...
구준표도 그랬으니까... 그랬을테니까 라고 하는 잔디입니다.
이제야 정신 났구나 우리 잔디...^^
이번에는 키스를 시도하다가 뺨 맞는 재하...
후회할거에요 정신 차려요 제발!
그 어느때보다 맑은 정신이야
덕분에 내가 뭘 잘못한지도 알게 됐어
구준표가 나한테 어떤 의미인지도... 가볼께
재하의 세계 준표의 세계... 그런건 없는거야
같은 자리에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면 그걸로 되는거야...
하고 나가려고 하는 잔디..
결국 문앞에서 마취제를 써서 잔디를 붙잡는 재하...
후회하게 될거라고 경고했잖아 라고 중얼거리네요...
준표가 집으로 돌아왔지만 배달된 편지 한통
쯧쯧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냐...
걍 워드로 쳐서 프린트로 뽑으면 될걸 왜 유치하게 종이를 잘라서 붙이는데? ㅡㅡ;
집사를 따돌리기 위해 아무일도 아니라며 피곤해서 자겠다고 방으로 간 준표
작심을 한 표정으로 가죽장갑 끼시는...^^
혼자 오랬다고 정말 혼자가는 저 무모함은 도대체 왜 영화나 드라마마다 나오는건지...
신랑~ 만약 자기가 납치된다면 난 경찰에 신고부터 할거야~^^
지후와 이정, 우빈이 방으로 들어가지만 준표는 안보이고
창문에 커텐만 펄럭이시는...
창고에 감금된 잔디...
정체가 뭐야? 왜 이런짓을 하는거야?
이유가 있었죠 그것도 두가지나...
알바제안도 레드카드도 과학실도 다 제작품인데 꽤 완벽했죠?
잔디 선배... 날 잘 봐요
누군가 떠오르는 사람 없어요? 라는 재하...
기억을 더듬다가 그 닮은 사람을 기억해내며 11부 끝~
아놔... 이젠 진짜 재미없어지고 있다구요... ㅠ.ㅠ
계속해서 매 회마다 위기에 쳐하는 잔디도 해도 너무하고
그럴때는 목숨걸고 잔디를 구해놓고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로 싸우고 지랄하는 준표도 그렇고
너무 매 회마다 나오는 잦은 회상씬도 맘에 안들고...
우띠 이러다간 다음주 분량부터는 캡처 안하게 되는 거 아닐까 싶다는... ㅡㅡ;;;;
뭐 어쨌든 기왕지사 다운받아 놓은거
게다가 비공개로 덧글이나 안게판에 이 꽃남 캡처 잘 보고 있다고 하는 분들도 꽤 계시고
그래서 올리긴 올리는데...
살짝 짜증날라고 그래... ㅡㅡ^
어제는 사골국물에 봄동 넣어서 된장국 끓이고
봄동 이쁜 잎은 부쳐먹었어요.
요건 있다가 저녁때나 올려드릴께요.
오늘은 뭐 먹을까...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식당에 왔던 손님의 꼬임에 빠져 이상한 사진을 찍게 된 잔디...
근데 사진을 찍는 장면 캡처하려다가 아저씨 얼굴이 넘 느끼해서 말았는데 ㅋㅋㅋ
캐논 카메라에 렌즈 구경이 큰 광각 렌즈를 달고는
(광각렌즈는 인물용이 아닌 풍경용이시라는...^^;)
외장 스트로보도 아닌 카메라 자체에 달린 플래시를 번쩍이며 사진을 찍는...
혹 모델 지망생 분들 누가 저딴식으로 사진을 찍으면요....
그건 100% 가짜입니다.
카메라에 달린 플래시를 터트려서는 인물사진을 찍을 수 없어요...^^;;;;;;
어쨌든 안찍겠다고 거부를 하다가 위험에 처한 걸
이 낯모르는 총각이 나타나서 구해주시는...
나참 구해주는 남정네들도 많아요.
캔디보다 백배 더하다는...
캔디는 안소니랑 테리우스 둘 뿐이기나 했지... ㅡㅡ;;;;
이 낯선 총각은 잔디를 집까지 바래다주고는 고맙다고 이름을 묻는 잔디에게
다시 만나면 그때 가르쳐줄께요 잘자요 금잔디씨 하고는 가버립니다.
응? 잔디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라?
한편 준표는 잔디가 수영을 하는 수영장에 입욕제를 넣어주는...
냄새 죽이지? 피부가 아마 놀랄거다
금잔디 때문에 수영장이 호강하는구나
근데 이거 언제 다 까넣고 있냐? 차라리 온천수나 퍼붓는게 낫지 않나?
(확실히 현실적인 우빈 ㅎㅎㅎ)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근데 여친 감동 이벤트를 하는 남자의 얼굴이 왜 그러냐?
이것밖에... 고작 이딴거 밖에 해줄 수 없는게 짜증나서...
그리고는 입욕제 하나 수영장에 던져넣고 나가버리는 준표...
이봐.. 그러고 나가면 나머지는 이정과 우빈더러 까넣으라는겨? ㅡㅡ;;;;
전날 그런 큰일을 당하고도 여전히 대책없이 씩씩하게 학교에 나오고
그 와중에 또 배고파서 음식냄새에 끌려 어떤 교실에 들어간 잔디는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끓고 있는 라면을 훔쳐먹고 때마침 나타난 라면의 주인은
어제 그 낯선 총각...^^
잔디 얘는 머리가 없는 게 분명해...
전날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예민한 여자같으면 입원을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을 판이고만
마치 길가다가 넘어져서 툭툭 털고 일어나는 양 아무렇지도 않은 저 강철 정신력이라니...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금잔디선배님
이재하라고 합니다 라고 싹싹하게 인사를 하는 후배님 되시겠습니다.
전부터 신화고의 잔다르크 라는 잔디의 팬이었다고 자기를 소개합니다.
전날 TV 광고를 보고는 자기를 구해줬던 남자애가 유명모델인 하재라는 사실을 안 잔디가
못알아보겠다고 하자 학교 애들이 다 재수없어서 스스로 왕따시키는 컨셉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이 학교에서 유일하게 잔디선배랑 저랑은 같은 세계 사람 같았다니까요 라고 하는 재하군
그눔의 세계 타령... ㅡㅡ;;;
어쨌든 재하는 잔디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겠다고 합니다.
학교앞에 차대고 잔디를 기다리고 있는 준표
주말이니 홋카이도로 게를 먹으러 가던가 삿포로 가서 우동이나 라면 먹자는...
통도 크시오...^^;;;;
아르바이트 간다는 말을 차마 못하는 잔디는 가을이 생일이라고 둘러대버립니다.
넌 내가 중요해 가을이가 중요해? (바보 맞어... ㅡㅡ;)
가을이... 전화할께 하고는 슝 가버리는 잔디..
야! 저게 뒤도 안돌아보고... 하고 꿍시렁거리며 신경질을 내는 준표군... ㅋㅋㅋ
연인이 헤어질때는 아쉬운듯 한번쯤 뒤돌아봐주는 건 필수인거죠 네~
공방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을을 보고 숨어버렸던 이정은
가을이 두고 간 선물인 토시를 보고 빙그레 웃네요.
이거 토시라고 부르는 거 맞나?
우리때는 그렇게 불렀는데...^^;;;;
그때 울리는 전화벨~
목소리로만은 잘 구분이 안되는데 준표 맞는 거 같네요.
가을이의 생일이라는 걸 알려주시는...
이정과 가을의 관계가 공공연한 비밀이라서 다들 눈치를 챈건지
아니면 가을이의 생일이라니 잔디와 함께 있고 싶어서 이정을 앞세워 거기에 끼고 싶은건지
분간이 안가는 대목...
어쨌든 자신의 공방에 찾아온 가을을 보고는 숨은 주제에
또 생일이라니 꽃이랑 케이크를 사가지고 가을에게 주는 이정...
오지랍도 넓어라...
근데 그냥 길가에 서있는 가을이를 매번 이정은 어케 그리 잘 찾는지
사람 붙여서 감시하고 있나 아니면 핸드폰에 친구찾기라도 해놓은건가? ㅎㅎㅎ
잔디는 재하의 촬영현장에 정리를 하는 잡일을 하러 갔다가
우연히(?) 함께 잡지 촬영을 하게 되네요.
돈 많이 준다는 말에 덜컥...
이쪽 스튜디오는 사진작가들도 그렇고 카메라며 조명이며 전문적인 포스가 잘잘...^^
여전히 배용준 컨셉으로 클래식 연주회를 TV로 감상중인 지후...
안경이 바뀌었군.
지난번게 더 나은걸...
뒤에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나 짜증을 내는 준표...
넌 걔가 이해가 가냐?
조상 중에 무슨 데이트 하다가 죽은 사람이 있는지
데이트만 하자구~ 하면 슬슬 피하구
평일엔 알바에 주말엔 친구 생일까지...
하.... 아주 골고루 해요 아주...
너 걔가 알바 몇개나 하는줄이나 아냐?
우유에 신문에...
지가 무슨 배달의 소녀도 아니구...
아 내딴엔 조금 쉬게 해주려구 고민한건데 결국 남친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다 이거 아냐 쯧
그러고는 도로 버럭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버리는...
꽤 호흡이 긴 대사였는데 중간에 살짝 버벅댈뻔 한 부분이 있지만 한번에 우다다 잘해준 준표...^^
역시 잔디 빼고 애들 중 연기력은 준표군이 쵝오~
그런 준표에게 지후는 대꾸도 안해주시고... ㅎㅎㅎ
지후가 TV로 클래식 공연을 시청하는 동안 짜증내다가 잠이 들어버린 귀여운 준표군^^
밤새 촬영을 하다가 같이 라면 먹고는 함께 신문이랑 라면을 돌리고 있던
잔디와 하재앞에 나타난 지후...
윤지후 선배시죠? 전... 이라고 인사를 하는 재하 쌩까시고
잔디에게 별일없어? 라고 묻는 지후...
어제밤에 준표가 왔어
자기가 가을이한테 밀렸다고 서운해하더라
오늘 난 너를 못본거야 하고는 슝 가버리는...
앉아서 천리를 보는 귀신같은 지후니까 머...^^;
이 드라마 보고 있자면 서울시내가 강남의 어느 한 동네 반토막만한거 같음 ㅋㅋㅋ
준표 요새 잠잠하다?
뭐?
금잔디~ 뭐 얼굴 볼새가 없네 데이트를 못하네 시끄럽더니...
전략을 좀 바꿨지 내가 비싸게 굴어서 그쪽이 안달나게 하는 것으로~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준표군
저 노선 실현 가능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다고 생각하는 쪽에 손 드는 지후...
지후, 이정, 우빈 모두 실현 가능 없는 쪽에 손~
이것들이! 하고 버럭하는 준표군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머리에서 발끝까지 안이쁜 구석이라고는 없을 거 같던 현중군
어머나... 손가락이 좀 짧네...
아니 손바닥이 큰건가? ㅋㅋㅋ
어쨌든 이때 이정은 준표에게 준표 너 때문에 가을양한테 괜히 오바했잖아 라면서
그날이 가을이 생일이 아니었다는 암시를 살짝 해주네요.
딱히 그렇게 말을 한건 아니지만...
모델 하재와 잡지사진을 찍어서 다시 한번 학교내에서 공공의 적이 된 잔디
진선미 세자매의 공격을 다시 한번 받게 되는데
난 니들한테 희망 같은 거 줄 생각없는데? 하며 문득 나타난 재하
야 선배들에게 니들이 모야! 나였으면 넌 죽어쓰~
그리고는 잔디 손목을 끌고 슝 하니 나가버리는....
그눔의 잔디손목은 남아날 날이 없겠다...ㅡㅡ;
잡지를 들고 쪼르르 가서 일러바치는 훌륭한 동생들 덕에 잔디의 사진을 보게 된 준표
아니 잡지책 사진을 찍는다면서 앞뒤 생각도 안하고
후보고도 안한 잔디의 머리는 진짜 폼이삼?
지후까지도 잔디의 그런 행동에 당황하는...
열받아서 후다닥 잔디에게 쫒아간 준표는
잔디의 손목을 끌고 나오는 재하를 보고 눈에 불꽃이 튀고...
그런 사진 찍은 것도 모자라서 이런 쓰레기 같은 놈이랑 어울리느라 나를 피했어?
금잔디 너 많이 컸다?
왜 잡지에 나오니까 니가 무슨 잘 나가는 모델이라도 된거 같애?
말해봐... 이놈이랑 이딴 짓 하느라 나랑 훗까이도에 못간거야?
왜 이놈이 가을이라고 우겨보지 그래? 아님 그날이 이놈 생일이었나?
거짓말 한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다 설명할께 그게...
매번 그게 아니라... 라고 말하는 잔디 대사 솔직히 진짜 짜증남... ㅡㅡ^
설명하려는 가을 옆에서 피식 웃어버리는 재하...
너 지금 웃었냐?
좀 웃기잖아요 좋아하는 여자한테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그리고 질투 같은 거 하기 전에 자기 여자가 어떤 상황인지
그것부터 알고 있어야 되지 않나?
진짜 불붙은 준표군 재하를 두드려패버리신다는...
아 어떤 상황인가 알지만 잔디가 냅두라고 했자나....
재하를 두드려패는 준표에게 그만해 라고 외치는 잔디...
학교 밖에서 나 도와준 사람이야
학교 안에선 유일하게 마음 통하는 친구였구...
하... 유일하게?
(학교내에서 잔디의 편이었던 준표와 지후를 한큐에 싸잡아 모욕하는 잔디양... ㅡㅡ;)
다시 말해봐 저 새끼가 너한테 뭐라구?
숨막혀 힘들어... 이제 그만... 그만 하고 싶어...
야 금잔디!
F4구 구준표구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라고 울먹이는 잔디...
그런 말을 하는 잔디를 준표가 놓고 가버리자
지후까지도 잔디를 나무라는 듯한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고는 가버리네요.
뭐 잔디의 말이 지후까지도 한꺼번에 내몰아버린 셈이니까...
준표는 실망과 슬픔을 못이기고 짐싸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잔디는 우유와 신문 배달을 하며 사는 게 슬프기만 하고...
잔디의 사물함에 다시 한번 붙은 F4의 레드카드...
준표는 학교도 안왔는데 왠일?
옆에 불쑥 나타나 이제 선배 내가 지킬거에요 라는 재하...
넌 도대체 모냐.. ㅡㅡ;
교실엔 아예 잔디의 책상과 의자도 없고
책상과 의자를 찾아서 교실로 끌고 가는 잔디의 머리 위로 화분이 떨어지는 걸
재하가 구해주네요.
F4 교실이 있는 층에서 화분이 떨어졌다며 준표의 짓이라고 말하는 재하...
구준표가 그럴리 없어... 라고 불안하게 말하는 잔디...
하긴 준표가 가을이의 남친이랑 싸웠을때도 가을이는 믿는데 잔디는 못믿었으니까...
대놓고 다시 레드카드를 붙인 사람이에요
원래 구준표는 이런 짓 하고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 그런 사람이라구요
아니야... 그럴리 없어... 그럴리가 없어... 아니야...
불안하기만 한 잔디...
두사람이 책상과 의자를 끌고간 후 나타나 떨어진 화분을 보고
두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지후...
얘는 진짜 가끔 보면 귀신 같아 ㅎㅎㅎ
이른 새벽 신문 배달을 하는 잔디에게 찾아온 지후
15년째야... 준표랑 알게 된거...
난 누가 누구를 전부다 알수는 없다고 생각해
그래도 그 녀석이 어떤 놈인지 적어도 그건 안다고 믿어
준표짓이라고 생각해?
하... 저도 믿고 싶은데...
그녀석을 믿건 안믿건 그건 니몫이겠지
하지만...
그 녀석이라서 보낸거야...
준표였기 때문에 시작도 안한거야
후회하게 하지 마라 하고는 오토바이타고 슝슝 가버리는 지후군...
학교에서 교실로 간 잔디는 과학실로 라고 써있는 칠판의 글씨를 보고 과학실로 가지만
아무도 없는 과학실에 갇히고 누군가 연막탄을 과학실에 던져넣는데
문과 창이 전부 다 막힌 과학실에서 질식할 뻔한 잔디를 재하가 구해주네요.
연막탄 때문에 죽기도 하나? 불이 난걸로 오인한걸까?
글구 밖에서는 잘도 깨는 유리창을 왜 안에서는 못깨?
창이 안열리면 깨고 나가면 되지...
이 모든 왜? 의 대답은?
드라마니까아~
잔디를 구해서 집으로 데려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서
잔디가 자기집 침대에서 자고 있다며 송금할 준비나 하라고 하는 재하
준표의 어머니인 회장님과 통화를 하는거죠.
재하의 책상 위에 뒤집어져 있던 액자 하나
재하와 또다른 누군가...
재하가 그동안 잔디와의 대화 중 문득문득 이야기하던 형과 찍은 사진입니다.
형이 있는데 아파서 요양원에 있다고 했었죠.
가난한 여대생과 부자이고 유부남이던 변호사와의 불륜에서 태어난 아이들 이라면서...
학교로 갑자기 찾아와 도와주세요 라고 울먹이는 가을이...
근데 전화기는 어쨌어?
전화 잘도 하더만 왜 학교까지 찾아와야해?
아... 이정에게 도와달라는 게 아니라 지후에게 도와달라는거구나...
지후 전번은 가을이가 모르는구나 ㅋㅋㅋ
가을이의 방문에 놀란 지후...
죽집에도 안나오고 연락도 안되고 집에는 F4랑 놀러갔다고 죽집 마스타라는 사람이 전화했다는데
마스타는 그런 전화를 한적이 없으니 잔디가 납치된 모양이라고 울먹이는 가을...
지후는 오토바이 타고 가고 이정이는 가을이 데리고 가고
우빈은...
처음으로 우빈만의 뭔가가 나오시는 ㅎㅎㅎ
어 이실장 나에요 급히 찾아야 될 사람이 있어요 두사람
동원 가능한 인력 다 풀어요 라고 통화를 하는 우빈
우빈의 원래 설정이 조폭의 보스였다가 합법적인 사업을 하게된
유서깊은 폭력조직의 아들로 나온답니다.
요런 상황에서 아주 빛을 발하는...
예전에 친구 어머님 말씀이 생각난다는....
아들은 변호사 시키고 깡패 사위 하나는 있어야 마음 편하다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우니 깡패 사위가 일처리를 해줄테니 말이죠.
글구 그 깡패 사위 잡히면 아들이 처리해줄거고
잡혀도 아들이 깡패라서 잡히는 것보다는 사위가 나으니까...^^;
그나저나 저 전화받은 실장님 짜증 좀 나겠다...
아놔... 형님 뒤치다거리 하기도 바쁜데 어린 아들 뒤치닥꺼리까지 해야 하나...ㅋㅋㅋ
한편 준표는 이런 상황에서 어디론가 잠수를 타서 혼자 계시는...
또 한번 회상씬으로 울궈먹어 시간때우기 작렬... ㅡㅡ;
잔디와 수학여행때를 추억하며 예전에 갔던 곳을 가있네요.
어쨌든 마음 정리하고 돌아가려고 헬기 불러달라 하시는 재벌집 아드님이십니다.
잔디는 재하의 집에서 깨어나서 이틀이나 기절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 돌아가겠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사람 믿어요? 이렇게까지 당하고도 구준표...
그인간 생각하면 그렇게 마음이 아프냐구요
당신을 죽일 뻔 했어 그것도 두번씩이나...
자기가 갖지 못하면 철저하게 망가뜨려야 속이 시원한 그런 자식이라구요.
(사실 준표가 좀 그렇긴 하지 ㅎㅎㅎ)
함부로 말하지마
구준표에 대해 너는 모르고 나는 아는게 있어
아니요 나는 아는데 선배만 모르는 게 있겠죠
너 왜그러는건데?
선배가 그 인간을 알기 훨씬 전부터 난 구준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어요
F4 말고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않는 인간
다른 사람의 행복이나 인생을 벌레만큼도 여기지 않는 그런 자식이라구요
아니... 예전엔 그랬지... 근데 지금은 아니야
그게 구준표의 전부는 아니라구...
그녀석도 알고보면.... 이라고 드디어 준표를 이해하고 믿고 편을 드는 잔디..
근데 재하 잔디를 끌어안으며 그만 두라고 자기에게 오라고 하네요.
이런 미친... ㅡㅡ^
넌 나한테 고마운 은인이구 의지가 되는 친구였어
그치만... 안돼... 라고 말하는 잔디...
난 저 나이때 나보다 어린 애들이랑은 친구 안했는데 ㅎㅎㅎ
설마... 아직도 그 자식을 믿는 거에요? 이런꼴을 당하고도?
믿어... 믿어... 왜나면...
구준표도 그랬으니까... 그랬을테니까 라고 하는 잔디입니다.
이제야 정신 났구나 우리 잔디...^^
이번에는 키스를 시도하다가 뺨 맞는 재하...
후회할거에요 정신 차려요 제발!
그 어느때보다 맑은 정신이야
덕분에 내가 뭘 잘못한지도 알게 됐어
구준표가 나한테 어떤 의미인지도... 가볼께
재하의 세계 준표의 세계... 그런건 없는거야
같은 자리에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면 그걸로 되는거야...
하고 나가려고 하는 잔디..
결국 문앞에서 마취제를 써서 잔디를 붙잡는 재하...
후회하게 될거라고 경고했잖아 라고 중얼거리네요...
준표가 집으로 돌아왔지만 배달된 편지 한통
쯧쯧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냐...
걍 워드로 쳐서 프린트로 뽑으면 될걸 왜 유치하게 종이를 잘라서 붙이는데? ㅡㅡ;
집사를 따돌리기 위해 아무일도 아니라며 피곤해서 자겠다고 방으로 간 준표
작심을 한 표정으로 가죽장갑 끼시는...^^
혼자 오랬다고 정말 혼자가는 저 무모함은 도대체 왜 영화나 드라마마다 나오는건지...
신랑~ 만약 자기가 납치된다면 난 경찰에 신고부터 할거야~^^
지후와 이정, 우빈이 방으로 들어가지만 준표는 안보이고
창문에 커텐만 펄럭이시는...
창고에 감금된 잔디...
정체가 뭐야? 왜 이런짓을 하는거야?
이유가 있었죠 그것도 두가지나...
알바제안도 레드카드도 과학실도 다 제작품인데 꽤 완벽했죠?
잔디 선배... 날 잘 봐요
누군가 떠오르는 사람 없어요? 라는 재하...
기억을 더듬다가 그 닮은 사람을 기억해내며 11부 끝~
아놔... 이젠 진짜 재미없어지고 있다구요... ㅠ.ㅠ
계속해서 매 회마다 위기에 쳐하는 잔디도 해도 너무하고
그럴때는 목숨걸고 잔디를 구해놓고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로 싸우고 지랄하는 준표도 그렇고
너무 매 회마다 나오는 잦은 회상씬도 맘에 안들고...
우띠 이러다간 다음주 분량부터는 캡처 안하게 되는 거 아닐까 싶다는... ㅡㅡ;;;;
뭐 어쨌든 기왕지사 다운받아 놓은거
게다가 비공개로 덧글이나 안게판에 이 꽃남 캡처 잘 보고 있다고 하는 분들도 꽤 계시고
그래서 올리긴 올리는데...
살짝 짜증날라고 그래... ㅡㅡ^
어제는 사골국물에 봄동 넣어서 된장국 끓이고
봄동 이쁜 잎은 부쳐먹었어요.
요건 있다가 저녁때나 올려드릴께요.
오늘은 뭐 먹을까...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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