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osaka, japan

오사카 여행기9. 교토 기요미즈테라(청수사 靑水寺)와 근처의 까페




왠지 잠이 잘 안오는 밤 입니다.
내일 약속이 있어서 낮에 분당도 가야 하고 장봐서 찬거리도 좀 만들어야 하고
할일도 많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잠이 잘 안오네요.... ㅡㅡ;
어차피 자려고 누워봐도 뒤척거리기만을 한시간 이상 했으니
차라리 그냥 업뎃이나 하나 더 하고 졸리면 자야겠어요...
이럴땐 아침에 출근하지 않은 직업(백수? ㅎㅎㅎ)라서 참 행복해요...^^
(신랑, 미안해~)

오늘은 마야의 오사카 여행기 9번째로 교토 편 입니다.
금각사와 함께 교토의 가장 유명한 절로 꼽히는 기요미즈테라는
우리나라에서는 청수사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요.
2003년 겨울에 친구랑 같이 일본 여행 갔을때 동생이 쉬는 일요일에 갔었었어요.
그때는 12월초라서 날도 추웠는데 운 좋게도 일년에 두번 있는 무슨 행사가 있는 날이라서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겨울엔 절이나 박물관 등이 문을 일찍 닫아서 그때 기요미즈테라 구경을 좀 꼼꼼하게 하고나니
그냥 하루가 후딱 가는 바람에 멀리 교토까지 가놓구서는
달랑 기요미즈테라 하나 보고는 교토 시내에서 저녁 먹고 왔더랬어요.
사실 남편이 이번 일본 방문이 처음이었고 또 풍경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이니
신랑한테 이 기요미즈테라는 꼭 보여주고 싶었답니다.
이날 기요미즈테라 갔다가 그 앞의 언덕길의 상점가에서 점심 먹고
은각사 갔다가 철학자의 길에서 차 마시고 그랬어서 이번 교토 포스팅은 세번으로 나눠야 할거 같아요.
나는 정작 기요미즈테라는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ㅋㅋㅋ
일단 보여드릴께요.


교토 역에서 내리면 정면에 요 교토 타워 호텔부터 보이네요.

이 교토여행은 역사를 전공한, 동생의 동거인인 김어린이가 안내를 해줬어요.
원체 그런데에 별관심없는 동생만 데리고 가봐야 어리버리 같이 헤메고 다닐게 뻔하고... ㅎㅎㅎ
도착하자마자 김어린이에게 목요일날 뭐하냐고 물으니
경계하는 기색으로 뭔가 약속이 있는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고 ㅋㅋㅋ
전공 때문에 수도없이 갔던 교토인지라 또 가고 싶을리가 없지만
그래도 나랑 신랑이랑 오상까지 데리고 교토 일주를 해준 김어린이에게 깊은 감사를...^^

아, 제가 글쓰는 거 보고 동생의 동거인을 보고 왜 김어린이라고 부르냐고 럽첸이 묻더만
걍 그렇게 부르는거에요.
서로 김어린이 오어린이... ㅋㅋㅋ
어린이라고 부르면 왠지 순수해지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나요?
덕분에 울신랑은 유어린이, 그리고 도쿄에서 날아와 나중에 합류했던 내친구 쭈니는 최어린이...
개뿔... 나쁜 짓 할건 다하는 어린이라니... 으흐흐
나만 어린이 라는 이름을 거부하고 오아줌마...^^

말이 또 딴데로 샜는데 교토역에서 일일 패스를 끊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아마도 100번 버스가 이 기요미즈테라에 간다는 거 같아요.
교토는 다른 일본 지역들과 달리 버스 노선이 아주 잘 발달해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와 달리 환승제도가 아직은 없는데 버스 요금이 한번 탈때 200엔...
일본 교통비는 정말 너무나 케안습 이에요... ㅠ.ㅠ
교토 버스 일일 패스의 경우엔
일인당 500엔을 주고 끊으면 하루종일 교토내에선 얼마든지 버스를 탈수 있어요.
한 군데만 볼게 아니라 두군데 이상을 본다면,
우리 경우만 봐도 교토역에서 기요미즈테라까지,
다시 은각사로 그리고 좀 빡세게 부지런히 이동하면 금각사도 볼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걍 철학자의 길 산책하고 다시 교토역으로 갔는데
이렇게만 쳐도 100엔은 할인되니 본전은 뽑았네요.
교토 일일 버스 패스는 교토역 어딘가에서 구입하거나
버스를 타서 기사한테 500엔을 내면 패스를 준다고 하네요.
교토 시내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려요.
패스를 구입하셨으면 뒷문으로 타서 맨 첫번째 버스에만 앞문에서 내릴때
앞쪽 문 앞의 표 집어넣는 통에 넣으면 자동으로 패스에 날짜가 찍히는데
(지하철 개찰구 처럼 생긴 게 있어서 표를 넣으면 반대쪽으로 쏙 표가 도로 나와요)
다음 버스부터는 내릴때 운전기사에게 날짜가 찍힌 면을 그냥 보여주기만 하면 되요.


고죠자카(五条坂) 혹은 기요미즈미치 정류장에서 하차~
걍 첫번째로 사람이 우르르 내리는 정류장에서 내리면 됨...^^
길 건너편의 저 갈림길에서 위로 올라가면 기요미즈테라가 나와요.
이날이 왜 일본 공휴일이었더라?
암튼 이날이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공휴일이라서 사람이 꽤 많았어요.


기모노 복장의 젊은 처자들
우리나라 젊은 여자애들한테 한복 입고 어디 가라고 하면 아마 질색할거에요^^
일본엔 특히 교토엔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아가씨들이 많더라구요.
나이도 아무리 많이 봐줘도 20대 초반?
성년식 의식의 일종으로 기모노를 입고 다닌다는 거 같아요.
색색으로 고운 기모노를 입은 애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기요미즈테라 올라가는 길 이에요.
양쪽 길 모두 기요미즈테라로 통하는데 왼쪽길이 더 번화해요.
상점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지난번에 몇년전에 갔을때는 왼쪽길로 갔다가 왼쪽길로 다시 내려왔어서
이번엔 오른쪽 길로 올라가봤어요.


오른쪽 길에도 작은 까페들이며 찻집, 오미야게(기념품)샵 등이 꽤 많아요.
하지만 왼쪽 길에 비교는 안되죠...^^
사람도 훨씬 적구요.
이 글 보고 기요미즈테라 가실 분들은 저희들처럼 한적한 오른쪽 길로 가셨다가
왼쪽길로 나오시는 걸 추천 합니다.


교토가 또 마차(색이 진녹색인 일본 가루 녹차)가 아주 유명해요.
질 좋은 고급 마차를 생산하기로도 유명한데 가격이 꽤 비싸더군요.
날도 덥고 걷기도 힘든데 요렇게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가 있었어요.
비싸다... ㅠ.ㅠ


 마차 아이스크림 콘  가격 400엔 
플레인 마차로 와플콘으로 하나 사서 사이좋게 나눠 먹어요.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니까 얌전하게 들고 있는동생의 손... ㅎㅎㅎ
아우 이 아이스크림 지금도 생각나네요.
일반 그린티 아이스크림이랑은 질적으로 다르다능...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마차의 맛이 굉장히 풍부하더라구요.
오사카 시내쪽에서도 비슷한 거 먹어봤는데 역시 마차 들어간 음식은 교토에서 먹은 게 제일 맛났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비싸도 교토 마차를 한봉지 사는건데 말이죵...


그릇이나 기념품 샵이 저렴한 집부터 아주 럭셔리한 집들까지 있어요.
어떤 그릇집은 가격이 아주 깜놀이시더라능...^^


얘는 또 뭐야...
걍 길가에 상점과 상점 사이에 있길래 찰칵...^^


기모노를 입은 게이샤들
교토가 원래 예전엔 일본의 수도였다고 하잖아요.
전통을 중요시하고 예전 관습이 많이 남아있어요.
아마 이런 복장과 화장의 게이샤들을 볼수 있는 곳도 얼마 없을걸요.
교토의 게이샤는 아주 철처한 훈련을 거쳐서 윗대의 게이샤가 동생으로 받아줘야만
진짜 게이샤로 인정을 받을 수 있대요.
난 왜 마담이랑 새끼 마담 생각이 나냐 ㅎㅎㅎ
머 어쨌든 이 게이샤들은 이웃들과의 교류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낮에 이렇게 동네 한바퀴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구요.
누가 어느 집의 게이샤다 한다면 이런 식으로 동네에서 인사를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쟤는 어느집 게이샤 하고 다 알아버리니 사생활에서도 품위를 유지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해야하니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술집 여자(?) 이런 거랑은 완전 다른 존재라고 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청소 다 하고 화장하고 동네를 돌며 인사를 하고
음악 무용 춤 등을 배우고 저녁이면 손님을 받고 일을 하고...
이러니 자기 생활이라는 건 달리 있을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요즘엔 진짜 게이샤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술집 아가씨가 동네의 꽃으로 칭송을 받는다니 우리로서는 참 이해가 어려운 일이죠...^^


자, 기요미즈테라에 도착 했습니다.
여긴 입구 랍니다.
왼쪽의 현란한 주황색의 건물은 인왕문 이라고 하고 오른쪽 뒤에 보이는 건 산주노트 라는 탑 입니다.


기요미즈테라 인왕문 앞에서 울신랑 사진 한방 찍어주고...
그나저나 볼때마다 적응되지 않는 저 현란한 색이라니.. ㅡㅡ;


이건 신랑이 찍어온 산주노트 랍니다.
역광이라서 주황색이 좀 덜 보이는군요...^^
이걸 탑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왠지 건물 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큰데
국보로 지정된 명백한 탑 이랍니다^^

이 즈음에서 더 보려면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야 해요.
 기요미즈테라 입장권  일인당  가격 300엔 


이것도 신랑이 찍어온 기요미즈테라 본당 건물 이에요.

기요미즈테라는  790년 나라에서 온 옌친이라는 승려가 세운 절로 
처음에는 '기타칸논지'로 불리다가 곧 기요미즈테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건물들은 1633년 제3대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명으로 재건된 거라고 합니다.
199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대요.
안에 들어가면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지슈 신사와 연애석이 있고
건강, 학업, 연애에 효과가 있다는, 세줄기의 물이 쏱아지는 오토와 폭포가 있어요.
저는 몇년전 겨울에 이 기요미즈테라를 갔을때 아주 꼼꼼하게 둘러봤더랬거든요...^^
그땐 사진을 잘 찍을 줄 모르는데다가 그날 일년에 두번 있는 무슨 행사날이라서
사람이 사람이 아주... ㅡㅡ;
그래서 사진은 케안습이지만 후기는 그때 후기가 더 꼼꼼하니 참고하세요.
2003년 교토 기요미즈테라 방문 후기 1
2003년 교토 기요미즈테라 방문 후기 2

지난번에 방문해서 이미 다 본거이기도 하고 또 일인당 300엔 이라는 입장료도 부담스럽고 해서
신랑이랑 동생만 입장권 끊고 안을 보러 가고
저랑 김어린이는 근처를 구경하다가 차 마시러 갔었어요^^


인왕문 바로 앞에서 여자승려 (비구니 라고 불러야 하는거에요?^^) 한분이 복장을 가다듬고 계시네요.
뒷모습은 살짝 도촬했는데 차마 앞모습은 못찍겠더라구요^^

기요미즈테라를 오른쪽 길로 올라갔으니 내려올때는 왼쪽길로...
오른쪽 길이랑은 상대도 안되게 왼쪽길(내려오는 방향으로는 오른쪽이지만^^;)엔
상점도 많고 기념품 가게도 정말 많아요.
물론 사람도 엄청 많지요...^^


일본어를 읽을 줄 모르는 관계로다가 이름은 모름...
이집에서 커피랑 파이슈 사먹었거든요.
기요미즈테라 정면의 길로 내려오다가 왼쪽편에 커피 라는 글자가 써진 노란 간판이 있는 집 입니다.
이집에서도 마차 소프트 아이스크림 팔던데 여긴 200엔...
400엔 짜리랑 맛 차이가 있을까?
오사카 시내에서 먹어본 건 정말 확실하게 400엔 짜리랑 차이 많이 나던데...^^
차이... 나겠죠? ㅎㅎㅎ


얘는 먼가...
이 길엔 상점들에서 교토 지역 특산물을 샘플로 조금씩 맛보게 해준답니다.
사양하고 체면 차리지 말구 맛 보세요.
정말 맛있는 거 많아요.
반찬으로 하면 딱 좋을 절임 쓰께모노 이런 거 엄청 많아요.
지역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니 맘에 드는 거 한두가지 사셔도 좋구요.
기요미즈테라 이 상점가는 가격이 참하기로 유명하답니다.


까페 안으로 들어가니 오른쪽엔 정신없이 파이슈를 만들고 있구요.
마차 파이슈랑 커스타드 파이슈 두가지가 있어요.
줄서서 사먹느라 아주 난리더군요^^


메뉴판
머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이에요.
근데 이제보니 모카치노도 있었잖아... ㅡㅡ;

1층에도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좁기도 하고 사람도 많고
또 너무 덥기도 한지라 주문하고 음식을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갔어요.


띠용... @.@
1층이랑 너무 다른 분위기에 깜놀...
홀에 큰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져 있더라능...!!!
무슨 댄스홀이나 뮤직홀 같다고나 할까...


한쪽엔 진공관 앰프 인가요?
암튼 요런 것도 있고...


스피커도 겁나 폼난다...
뭔가 아주 웅장한 클래식이라도 들어줘야 할것 같은 분위기...^^


근데 나오는 음악은 잔잔한 팝송...
저 씨디 제목 좀 보세요.
까페 라운지 마차 라떼 라네요 ㅎㅎㅎ


김어린이랑 나랑 션한 아이스커피 한잔씩 마시고
녹차 파이슈 한개를 사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아 이날 마신 이 커피는 다시 봐도 넘넘 그립네요.
어찌나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시원했던지...


 아이스 커피  가격 450엔 
잔이 크지는 않았지만 쌉싸름하고 진한 맛도 넘 좋고 향도 넘 좋았던 아이스커피 랍니다.


이날 갑자기 기온이 높아져서는 전날까지는 초겨울 같다가 급 여름이 된지라
지치고 고단했는데 이 한잔이 완전 보석 같았어요^^
아 그리워라...


 마차 파이슈  가격 300엔 
요건 가격이 정확하지 않아요.
기본 커스타드 파이슈 가격이 300엔 인건 사진에 보이는데
녹차 가격 쪽엔 사람이 서있어서 안보이더라구요.
머 어쨌든 300엔 아니면 350엔 일거에요 ㅎㅎㅎ


속을 갈라보면 바삭한 파이슈 안에 진하고 부드럽고 차가운 마차크림이 잔뜩...

기요미즈테라 말고 긴카쿠지(은각사) 바로 앞에도 요 마차 파이슈를 파는 집이 있으니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눈 딱 감고 하나 맛 보세요.
정말 맛있네요^^


차 마시고 잠시 수다를 떨고 있다니 김어린이의 핸드폰으로 동생이 전화를 하네요.
어찌나 걸음이 빠른지 그새 다 보고 내려왔대요 ㅎㅎㅎ
그래서 밥 먹으러 갔습니다.
밥은 이 까페 바로 옆의 아주 예쁜 식당에서 우동이랑 덮밥 먹었어요.
가격은 좀 쎘지만 맛은 좋았다능...
요건 다음 포스팅때 별도로 소개를 해드릴께요.


밥 먹고 기요미즈테라 상점가를 따라 내려오다가
기념품 가게에서 친구에게 선물할 나무 귀후비게 하나 사고
마차 푸딩도 시식해보고...
이것도 맛나더라구요...^^
이 동네에도 왕 지름신이 몇 삽니다 ㅋㅋㅋ


여전히 기모노 입은 언니야들이 많이 보이공...
사진 왼쪽의 길쭉한 애는 내동생... ㅎㅎㅎ


골목 안쪽엔 인력거를 타고 동네 관광에 나선 젊은 연인들도 보이고...
요거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참았슴...^^


화원에는 예쁜 꽃들이 가득하고...


사진을 보니 다시 오사카를 가게 되도 교토 또 가봐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는 방법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놔서 다음엔 좀 한적하게 평일에 가보고 싶네요.


이렇게 구경 잘 하고 밥 잘 먹고 은각사로 가기 위해 다시 처음의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버스 타고 은각사 잘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칠렐레 팔렐레 은각사 가는 버스 타러 가다가 그만 도로가 한칸 낮아지는데서 발을 헛딪어서
길바닥에 꽈당... ㅠ.ㅠ
大자로 뻗은 게 아니라 그나마 다해이었던건지... 흑흑...
카메라를 목에 걸고 있어서 카메라 다칠까봐 무릎과 손으로 걍 받쳤다능...
덕분에 오른쪽 발목이 삐어서는 금새 부어오르고 욱신욱신...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외국인이며 일본 사람들이 놀라서는 다이죠부데스?(괜찮아요?) 하고 묻는데
내가 하도 카메라만 챙겨서 켜보고 꺼보고 하고 있으니
결국 어떤 여자분이 카메라 다이죠부데쓰? 하고 묻더라구요.
나 원 나이 사십에 걸음마를 제대로 못해서 아주 국제적 망신을 당했습니다... ㅡㅡ;
일행들 있으니 아프다는 소리도 못하고 은각사는 보는 둥 마는 둥...
그러고도 철학자의 길은 가보겠다고 우겨서는 철학하다가 똥 나올만큼 걸었다는 전설이... ㅎㅎㅎ
이날 기요미즈테라에서 먹은 점심이랑
은각사 그리고 철학자의 길 포스트들 또 올릴께요.
기다려주세요^^




2010년 봄 마야의 일본 오사카 여행기 다른 포스팅보러가기~

 오사카 여행기 1. 
한국 출발 일본과 JAL기 기내식 그리고 일본 도착


 오사카 여행기 2. 
시내 도돔보리 관광, 도돔보리의 명물 다코야키


 오사카 여행기 3. 
도돔보리 빅꾸리 동키,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 일본 오사카 맛집


 오사카 여행기 4. 
남바 코히칸(커피관), 커피전문점, 오사카맛집


 오사카 여행기 5. 
JR 스기모토초역 근처 이자까야 하켄덴, 체인 주점, 오사카 맛집

 오사카 여행기 6. 

오사카 여행기6. JR 스기모토초역 맥도날드와 우메다 일본식 카레 전문 피콜로, 오사카 맛집

 오사카 여행기 7. 
우메다 JR 후쿠시마역 근처 베어커리 까페 chau chau(츄츄?), 오사카 맛집

 오사카 여행기 8. 
그릇상가 도구야스지와 원조 회전초밥 겐로쿠 스시 센니치마에점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