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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etaurant/western rest

[이태원맛집]투 브로즈(Two Broz), 수제 햄버거 전문점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전 오늘 낮에 LG디오스 오븐에서 주최한 블로거 요리대회 다녀왔어요.
유명 요리블로거분들도 직접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간만에 진짜 정신없이 웃고 떠들고 왔네요.
요거 다녀온 후기는 며칠 안에 곧 보여드릴께요.
참, 어제 다들 투표는 하셨죠?^^
전 어제 투표하고 나서 남편이랑 같이 일산 다녀왔어요.
남편은 킨텍스에 전시회 보러 가고 그동안 저는 간만에 일산 요아마미님 스튜디오 놀러가서
맛난 거 얻어먹고 밀린 수다 떨고 그랬다죠.
오후에 신랑 볼일 끝나고 나서는 울신랑이랑 요아마미님의 남편, 아이들까지 합세해서
근처의 맛있는 삼겹살 집 가서 신나게 고기 한판 달려줬구요.
너무 부쩍 자리버린 요아언니의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시간 빨리 가는구나 싶네요...^^;;;;

오늘은 어제 투표하고 나서 갔었던 이태원에 생긴지 얼마 안된 수제 햄버거 전문점 소개해드릴께요.
어제 한남동 동사무소 가서 투표를 마치고 일산으로 가려다가
아침도 안먹고 나와서 배고프니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고고~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지나갈때마다 언제 함 가봐야지 생각했었거든요.
보여드릴께요.


이태원의 수제 햄거버 전문점  투 브로즈(Two Broz) 
젊은 여자 한분이랑 남자 두분이 운영하시더라구요.
투 브로즈가 투 브라더즈에서 따온 말이라는 거 같던데 주방의 두 남자분이 형제분이셨나...
이태원 역에서 제일기획 거의 다 가서 타이오키드 건물 1층인가 그래요.
이 투브로즈 위층에 새로 생긴 도쿄 식당인가 거기도 함 가야 하는뎅...^^;


동그란 간판에 빨간색으로 햄버거 모양의 아이콘도 깔끔하고 예쁩니다.
전반적으로 화이트를 주 색조로 잡아서 시각적으로 청결하고 깔끔해요.


실내는 요렇게...
그리 넓지 않아요.
타일 깔린 바닥이며 하얀 벽이며 의자 테이블들이 미국식 까페테리아를 연상시키네요.


주문은 요기서...
이집은 셀프 서비스 입니다.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고
치즈버거 나왔습니다 하고 부르면 가서 받아와서 테이블에서 먹는 시스템 입니다.
가게가 좁아서 굳이 셀프 서비스를 하지 않아도 될듯 한데 말이죠...^^;;;;
카운터 오른쪽으로는 탄산 음료를 뽑는 기계랑 각종 소스 등이 준비 되어 있어요.


메뉴판
메뉴는 대체적으로 단촐 하네요.
버거가 몇가지 있고 핫도그가 두가지,
그리고는 토핑과 프라이, 음료 등등등...


테이블에도 귀여운 메뉴판이 꽂혀 있습니다.
요기엔 버거랑 셋트 메뉴에 대한 안내만 있네요.


뒤쪽의 투브로즈 장식을 찍으려 했더니
울신랑, 이건 또 무슨 새로운 컨셉이야... ㅡㅡ;;;;
카메라 들이대니 저러고 절대 손을 안떼고 있더라능...
내가 때렸어? ㅋㅋㅋ


버거 나왔습니다~ 가서 가져왔어요 ㅎㅎㅎ
한개는 버거만 주문하고 또 한개는 콤보 메뉴로 주문했어요.


 오리지널 버거  가격 6,000원 
패티, 어니언, 토마토, 피클, 레터스가 들어간 기본 버거 라네요.


패티맛이 아주 훌륭해요.
육즙이 막 나온다능...^^
버거번은 이태원의 유명한 제과점에서 받아온다고 하는데
이태원의 유명한 제과점이면 오월의 종? 패션5는 아닐거 같고...
버거번이 나쁘진 않은데 크라제처럼 호밀번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버거번으로 최고는 가로수길의 룩앳미가 아닌가 싶어요.


 베이컨 버거  가격 7,500원 
패티, 어니언, 토마토, 피클, 레터스, 치즈, 베이컨
+  콤보 (프렌치 프라이와 음료)  가격 4,000원 
프렌치 프라이즈를 별도로 주문할때는 3천원이고 음료는 2천원이에요.
콤보로 주문하면 천원 할인이 되네요^^
탄산음료는 무한리필 이라고 하길래 걍 콤보에 포함된 한잔만 주문했어요.
그나저나 이집 프렌치 프라이 참 맛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두툼한 프렌치 프라이즈라서 더 좋았다능...
케첩은 일회용으로 포장된 게 음료 코너 옆에 준비 되어있구요.
마요네즈는 튜브병에 담겨 있어요.
프렌치 프라이즈를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 거 혹시 아세요?
물론 그러면 살은 겁나 찌겠지만요 ㅋㅋㅋ


베이컨 버거
짭잘한 베이컨은 바삭하게 잘 구워졌고 치즈도 들어있구요.


베이컨 버거 단면샷
이집 패티는 정말 칭찬해줄 만 합니다.
두께도 두툼하고 육즙 살려서 정말 잘 구웠어요.
직화로 구워서 불향도 솔솔 나구요.
주방 안쪽으로 보니까 패티를 철판에서 굽는게 아니라 굵은 쇠로 된 그릴에서 직화로 굽더라구요.
영어로 패티에 대한 안내가 차콜 그릴드 어쩌고 하고 써있던데
그 그릴 밑에 숯이 들었나는 모르겠지만요...


오리지널 버거 단면샷
패티 정말 끝내줍니다.
패티 하나만큼은 제가 먹은 것 중 최고 1, 2위에 꼽힐만 해요.


단점이라면 육즙 풍부한 저 패티 덕에 드실때 손에 육즙이 좀 흘러내려요.
셀프 테이블에 물티슈 뽑아주는 작은 기계가 있으니 넉넉하게 가지고 드셔야 할듯...^^;
맛있게 먹었습니다...^^


셀프인 것 치고는 약간 비싸다 싶긴 하고
메뉴에 샐러드가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싶긴 하지만
일단 버거가 아주 건강하고 신선해서 맘에 들어요.
느끼하지도 않구요.
프렌치 프라이즈에 칠리 소스를 얹어주는 칠리 프렌치 프라이즈도 있던데 다음엔 그거 먹어봐야겠어요.


상호-이태원 수제 햄버거 전문점  투 브로즈(Two Broz) 
 위치 이태원역에서 제일기획 방향으로 쭉쭉 올라가셔서 제일기획 바로 못미쳐서
동경식당 건물 1층 입니다.
전화번호 02-790-0610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오늘 낮에 나가서 돌아다녔더니 무지하게 피곤하네요.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요.
좋은 밤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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