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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질~ 수제비누 선물 받았어용~

마야의 놀이터 2008. 7. 16. 13:42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수요일 입니다.
비가 내리는 오전, 아니지 1시반인데 오전은...
그럼 오후? 것도 이상하네 하면서 비 내리는... 하고 쓸 말을 생각하다가보니 수요일이네요^^
오호 비오는 수요일~ ^^

며칠전에 느닷없는 택배를 받았어요.
마침 딱 문앞에서 뭘 하고 있었는데 현관밖에서 제 이름을 우렁차게 불러대던 아저씨
제가 바로 문을 여니까 겁나 놀라시더라는... ㅋㅋㅋ
택배 올게 없는데 뭘까? 했더니 블로그 이웃 베이퀸이 보낸 멋진 수제비누... 캬하~


짜잔... 느무 이쁘죠?


어쩜 이렇게 비누틀도 이쁘답니까?
요즘 이친구가 공방으로 비누 만드는 거 배우러 다닌다는데 그 공방에 가면 틀이 많다 하더라구요.
업뎃한거 보면서 으아 이쁘다 했는데 직접 보니 더 좋네요.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이 I ♡ U 비누 느무 이뻐요.
비누의 세계도 베이킹만큼이나 매력있고 근사한 거 같더라구요.


요건 아이들이 깜빡할 미니 자동차 모양...
남자 아이들은 이걸로 세수하라 하면 하루 열두번도 더 하겠다는...^^


베이킹 홀릭이라면 다들 좋아할 녹차구겔케이크 모양...
이름 맞나...
요렇게 생긴 틀을 구겔호프 틀이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넘 깜찍해서 한입에 왕 먹으면 어떨까 싶어져버렸습니다 ㅎㅎㅎ


요건 섬세한 장미꽃 모양...
요 장미꽃 비누 만드는 틀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
이 틀로 젤리 만들면 좋겠다 싶은게...^^;


이건 주방비누 용도 인데 세제 대신 쓰는거래요.
만들어서 숙성해서 쓰는 거라면서 아직 숙성이 덜됐으니 8월15일 이후에 쓰라네요.
해방둥이인게냐... 광복절 이후에 쓰게 ㅎㅎㅎ


저는 왜이렇게 하나도 진득하게 못하면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건 많답니까?
비누 만드는 것도 재미있겠고 도자기 굽는 것도 해보고 싶고
빵도 못굽는 주제에 케이크 아이싱도 느무 근사해보이고...
이중 케이크에 버터크림 만들어서 아이싱 하는건
저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르치는 곳이 있더라구요.
날 선선해지면 배우러 가볼까 생각중 입니다.
그러기 전에 기본적인 제누와즈 만드는 법이라도 좀 마스터 해야 할낀디... ㅎㅎㅎ
세상은 넓고 맛있는 것도 즐거운 일도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열심히 살아야지 아자~

참, 저한테 이 비누 선물을 해주신 베이퀸님
빵굽는 엄마 베이퀸이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십니다.
새집으로 이사를 가고 나서는 그 아파트에 가스오븐이 빌트인으로 들어가 있어서
주위 이웃분들에게 빵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계시지요.
독립문이면 저희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데 저도 한 클래스 듣고 싶다 생각만 하고 있어요 ㅋㅋㅋ
지금은 더워서 이태원에서 독립문 가기가 귀찮아서 패스... ㅎㅎㅎ
날만 선선해져봐라...^^
베이퀸님 블로그 놀러가기~
http://blog.naver.com/ss3050yh


아 비오니 날은 좀 선선하네요.
오늘이야 말로 신세계랑 남대문을 갈까 싶은데 이게 또
비가 오면 남대문 가기가 싫어요... ㅠ.ㅠ
우짤까 잠깐 고민 좀 해야겠습니다.
게다가 저녁때는 대학로에서 또 다른 블로그 이웃인 깡초를 만나기로 했다는...
깡초가 캐논 450D를 샀는데 제가 그걸 살까 하던 중이라서 구경가요.
그 이야기는 내일 보여드릴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