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movie

꽃보다 남자-아줌마가 보는 꽃보다남자16

마야의 놀이터 2009. 3. 2. 03:41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은 종일 집에서 뒹굴고 보냈어요.
점심때 하늘을 보고 와 날씨 너무 좋다 생각만 하고는 집에서 점심 먹고나서
신랑은 머리 자르러 동네 미용실 가고 저는 한숨 졸고 그러고나니 해질때이던걸요 ㅎㅎㅎ
평생을 야행성 인간으로 살아온 저는 밤이 참 아깝습니다.
울신랑 말로는 밤에 늦게 자면 낮에 늦게 일어나고 그럼 하루가 그냥 가니 그편이 더 아깝지 않냐는데
저는 밤시간이 가는 게 아깝다는 생각은 많이 들어도 낮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거의 해본적이 없네요.
어쨌든 토요일 같은 날엔 신랑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로 밤을 샐수도 있을 거 같은데
우리 신랑은 아침형 인간 타입인지라 술자리가 있지 않은 한은 밤 12시면 영락없이 골아 떨어져요.
물론 밤 12시나 1시라고 해도 축구나 야구 등등의 경기가 있는 날은 제외하구요 ㅎㅎㅎ
지금도  지금까지 컴앞에서 고스톱 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박지성이 출전하는 유럽 프리미어 리그 보겠다고 이제야 자리를 비켜주네요^^;;;;;
저는 워낙 스포츠 쪽으로는 문외한인지라 그런 남편이 이해가 잘 안되긴 하지만
어디 저만 남편을 이해 못하겠습니까?
낮에는 골골 졸려서 죽고 밤만 되면 반짝해지는 저도 남편이 이해가 안되긴 매한가지일거에요.
이렇게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게 부부인가 봅니다.

오늘은 드디어 꽃보다 남자의 이번주 화요일분을 지금 올림으로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거 같네요.
내일부터 방송되는 분은 바로 그 다음날이면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원래 24부작이라고 하니 이제 반도 넘게 지난지라 그리 얼마 남지는 않았습니다만...^^;
처음에 시작을 했으니 하긴 하는데 내가 왜 이짓을 하나 싶을때가 너무 많아요.
일단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고... ㅜ.ㅜ
담부터 절대 드라마 캡처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ㅎㅎㅎ
어쨌든 지난주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있어서 꽃남팬분들 즐거우셨을거에요.
준표역의 이민호군이 기다리는 팬들에게 악수를 해주느라 밑을 못봐서 넘어진 것부터
현중군의 쑥쓰러운 나머지 버럭 하던 수상소감까지...
근데 이거 고슴도치 에미도 아니고
꽃남들이 주르륵 모인 가운데서도 제눈에는 현중군만 그저 이뻐보이더만요... ㅎㅎㅎ
중증이야 중증... ㅡㅡ;;;;
오늘 꽃남 포스팅 만으로도 캡처 이미지가 무려 50장 가까이 되니 포스팅이 길텐데
요즘 하도 지후찬가가 유행이라고 하길래 찾아보니 넘 재미있어요.
여러 버젼이 있는데 이미 보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어떤 분이 올리신 지후찬가 하나 먼저 올리고 시작합니다.
구구절절 제 이야기더라구요 ㅋㅋㅋ

지후찬가
꽃남소식 너무설레 나의 루이 누가할까
지후현중 만족했네 뚜껑여니 안습천지
싱크틀린 바이올린 아빠양복 초췌수염
오글대사 꺼져대사 우습고도 유치했네 

파리에서 뭔일있나 지후선배 달라졌네
미모부터 연기까지 일취월장 완전루이
완벽한핏 개념의상 뉴칼보라 용서되네
바이올린 때려치니 개념기타 탁월했네

지후선배 잔디앓이 누나들은 지후앓이
지후선배 애절눈빛 누나들은 가슴앓이
살인미소 자랑마라 누나들은 죽어난다
살빠졌다 말하지만 팔뚝근육 설레이네
피디님아 지후선배 샤워씬도 넣어줘라
달콤섹시 목소리에 누나들은 잠못잔다

흰천조각 바람타면 어디든지 갈수있나
일일구나 소방관에 설레인건 처음이네
남이하면 버터대사 지후선밴 로맨틱해
다이어트 결심하니 지후따라 먹게되네
핫케잌에 시럽듬뿍 엄청달아 미치겠네
사과쿠키 맛있지만 내살책임 누가지나

우월하신 지후선배 못하는게 무엇이냐
수영장면 다좋은데 전신의상 웬말이냐
고가헬멧 좋다한들 지후얼굴 아래로다
백마루이 부럽구나 앤소니의 환생인가
사격폼이 섹시하니 누나가슴 총맞았네

속도깊은 지후선배 잔디맘도 잘도알아
잔디상처 달래주니 약도주고 맘도주고
고민상담 조언해줘 스토커라 놀리지마
잔디맘은 내가안다 완벽미모 지후왕자
이런선배 어디없나 초딩초카 내게묻네
대학가면 지후있나 미안하다 판타지다
지후선배 있다하면 내가지금 대학간다

지후앓이 뛰어넘는 현중앓이 더괴롭네
이건완전 늪이로세 사차원인 아이돌이
개념충만 외모충만 매력가득 청년일세
연하남이 오빠같은 지후현중 빠져드네
더블애들 난몰랐네 허나지금 스토커네
에피쓰리 빵빵하게 더블노래 가득하네

훈훈했던 예전모습 찾아보니 끝이없네
자료들도 방대하다 천일야화 뛰어넘네
야동보다 더독하다 매일매일 수면부족
다클써클 발밑이다 볼때마다 매력가득
예쁜외모 귀여워도 시크하고 터프하다
속도깊고 남자다운 파고드니 끝이없네
어떤여인 채갈까나 온국민이 시누이다

지후현중 아프지마 누나가슴 찢어진다
처음이라 힘들지만 최선다해 예쁘구나
지후선배 잘해줘서 누나들도 감사한다
종영하면 보약먹고 더블현중 만나보자
나도지금 보약먹네 지후앓이 나죽겠네
국민선배 등극하니 나도한번 불러보자
지후선배 !!!!

마이클럽의 클쓰짱이라는 분이 쓰신 거라는데 이분 정말 천재이십니다 하하하....
그나저나 피디님아 지후선배 샤워씬도 넣어줘라... 이거 동감 입니다.
우결에 캐리비안베이 씬에서 살짝 보인 이쁜 몸 좀 보여주길...^^;;;;

자, 아줌마가 보는 꽃보다남자 16회 캡처 이미지 나갑니다~
참, 이번 회에 개인적으로 아주 기분이 나쁘고 마음에 안드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건 중간에 마야의 주저리에서 들어주삼...^^;

아줌마가 보는 꽃보다남자 열여섯번째 이야기~


찾아온 준표에게 차 대접을 하는 지후군...
니집이 제일 가까워서 온 것 뿐이야
이정이는 마카오에서 싸운 것 때문에 한소리 할거구
우빈이넨 여자들이 너무 시끄럽구... (누가 뭐래? ㅡㅡ;)
나 맞은 건 어떡할건데? 하고 빙그레 웃는 지후군
아... 그래 쳐 한대 맞아주면 될거 아냐 빨리 쳐
피식 웃으며 약혼 얘긴 어떻게 된거야? 하고 묻는 지후군 입니다.
아 몰라 할망구 꿍꿍이를 내가 어떻게 다 알겠냐
약혼은 무슨... 어디서 여자애도 그런 애를...
다들... 잘 돌아갔냐?
잔디가 궁금한거라면 잘 들어갔어
아 누가 궁금하댔어?
에효... 괜한 자존심 세우는 딱한 준표군...
그래놓고는 아 근데 넌 친구 생일인데 왜 선물도 안줘?
빨리 내놔 선물... 하고는 딴소리를 합니다.
피식 웃으며 잔디가 두고갔던 선물이 들은 쇼핑백을 건네주고는
슥 자리를 피해주는 지후군...


쇼핑백 속에서 나온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붙은 쿠션인지 인형인지와
함께 들은 카드를 읽은 준표...
구준표 생일 축하해
이번 생일은... 외롭지 않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그런 날이 되길 기도해줄께
-금잔디-
인형에 붙은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한숨을 쉬는 준표...


준표가 돌아간 후 혼자서 핫케이크를 만들어서는
시럽 줄줄 쏱는 줄도 모르고 잔디 생각에 잠긴 지후
우울할때는 달달한 핫케이크가 직빵이라고 하더니 우울한 모양이네요.
어렵게 진심을 밝히려고 마카오에서 준표한테 한 얘긴... 하면서 말을 꺼냈지만
알아요 구준표한테 화나서 그냥 한 말인거 라고 대답하는 잔디 때문에
어렵게 낸 용기가 쏙 들어가고 맞아 라고 해버린 지후입니다.

학교에서 준표의 약혼녀인 재경과 마주친 잔디...
재경은 마카오에서 만나고 또 만난 걸 반가워하고...
준표 생일날은 안봤냐?
학교에서 만나서 반가워하게... ㅡㅡ;;;
아 그때는 뒷모습만 봤던가?
무슨 일로 학교에 온거냐는 잔디의 말에 누구 좀 찾으러 왔다는 재경...
구준표요? 라고 묻는 잔디에게 어떻게 아냐고 하네요.
그제서야 잔디의 이름을 묻는 재경...
이제 신화대를 다닐거라며 언니동생 하자고 신나하는 재경 입니다.
그때 저만치서 걸어오고 있는 F4...


어? 저 여자가 저기 왜있어?
놀라는 준표군...
아 찾았다 하고는 후다닥 준표에게 달려가서는 찾았다 하는 재경...
뭘?
뭐긴 뭐야? 내 약혼자 말이지 하고는 거침없이 준표의 머리에 헤드락을 하시는데...


야잇 이거 안놔?
왜 내 인사가 마음에 안들어?
그럼 지난번처럼 귀라도 깨물어줄까? 라고 하는 재경...
그말에 놀란 멤버들...^^;
당황한 준표는 얼른 잔디의 눈치를 보고는
미친 원숭이가 뭐라는 거야? 너 당장 안꺼져?
하고 화를 내보지만...


한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둬
내 이름은 하재경
오늘부로 니 약혼자님 되신다
Yon got it? (알아들어?)
그리고 각오해둬
무슨 각오?
이제부터 넌 내가 길들일거야 빵 하시는데... ㅡㅡ;


준표 걱정보다는 이 상황을 저만치서 지켜보고 있는 잔디가 더 걱정되는 지후...


잔디를 발견하고는 다가가서
준표 오늘부터 우리랑 같이 신화대 다닐거야 라고 친절하게 일러주는 우빈
눈치가 없는거니 친절한거니? ㅡㅡ;

잔디와 가을이 죽집에서 일하고 있는데 재경이 찾아와
두 사람을 끌고 놀러가자 하는데
무서운 재경의 보디가드 아가씨 때문에 찍소리도 못하는 마스타 ㅎㅎㅎ
재경은 잔디를 끌고 네일아트 숍으로 떡볶이집으로 신나게 돌아다니는 재경...
있지 나 이런 거 진짜 해보고 싶었거든
여자 친구들이랑 수다떨구 남자친구 흉도 보고 연애상담도 하구...
친구... 없으세요? 하고 조심스레 물어보는 가을
어 나 친구 없어 라고 씩씩하게 대답하는 재경입니다.
어릴때부터 인도유럽아프리카 하도 떠돌아 다녀서 친구 사귈 틈이 없었다는군요.
왜 저는 재경이 또다른 민지처럼 보일까요?
그냥 솔직하게 털털한 아가씨로 보이지가 않네요...^^;


백화점에서 옷쇼핑을 하다가 옷을 들고 나타나
준표가 어떤 스타일을 더 좋아하겠냐 묻는 재경...
걔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지 스타일 신경쓰느라구
여자가 어떻게 입었는지 기억도 못할걸요 라는 잔디...
그 녀석 점점 더 마음에 드는데?
난 그런 무뚝뚝한 남자가 좋더라
(너무 주위에 말 잘듣는 애들만 있었던 모양이구나 ㅡㅡ;)
쫌 더 얘기해주라 잔디동생~
아... 그게...
안하무인에 오만방자한 건 이등이라면 서럽구요
엄청 잘난 척 하는데 실은 되게 무식해요
음... 그리구...
지가 좋으면 남의 의견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거... 그건 불도저 급이구요
화낼때는 엄청 무서운데 잘해줄땐 또 다정하구...
아하하 하여튼 유치초딩심술대마왕?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라고 쓸쓸한 표정으로 말하는 잔디...
잔디, 구준표 잘 아는구나
잘됐다 정식으로 부탁할께
뭘요?
나 그 녀석이랑 정말 잘해보고 싶거든
잔디가 오늘부터 내 연애코치가 되줘...
부탁이야 응?응?
철도 없고 눈치도 없이 두 손 모으고 잔인한 부탁을 하는 재경....
그런 잔디를 바라보는 가을은 안쓰럽기만 하고...
아무래도 재경이라는 캐릭터 알수가 없단 말이지...
이래놓고 나중에 다 알고 일부러 이렇게 한 게 되려는지
아니면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아놓고 친구였으면서 자기한테 말 안했다 지랄하려는지... ㅡㅡ;


한편 재경의 등장이 심란한 준표...
안절부절 어쩔줄을 모르고...
그 여자애 캐릭터 진짜 임팩트 있지 않아? 라고 히죽이는 이정...
맞아 금잔디 이후로 최강인거 같애... 같이 즐거워하는 우빈
지후는 그러거나 말거나 책만 보고 있고...
니들은 뭐가 재밌다고 킬킬거려?
니 약혼자 말이야 꽤 재밌다구...
약혼자는 누가 약혼자야?
왜? 난 맘에 들던데...
우선 재벌집 언니들 치고는 식상하지 않아서 좋잖아? 라는 이정...
(맘에 들면 니가 갖던가... ㅡㅡ;)
근데 니들 언제 그렇게 진도뺐냐?
아까 분명히 귀를 깨물었다고 그러지 않았어?
준표, 너 그거 위크 포인트 아니었어?
정확히 말해서 센서티브 포인트겠지
야 니들은 이게 재밌어? 우스워? 친구라는 놈들이 진짜...
괜히 가만있는 지후에게 짜증내다가 발걸리고는 나가버리는 준표...

진짜 어떻게 할까?
두고보긴 준표 핀치에 몰린 거 같은데...
정략약혼이야 그렇다치고 상대방까지 진심이면...
게다가 JK그룹이야
빨리 손쓰지 않으면 준표... 결혼식장 들어가는 건 시간문젤걸?
놀려먹을때랑은 반대로 준표가 나가버리자 걱정을 하는 이정과 우빈 입니다.


니들이 나서면 되잖아... 라고 답을 던져주는 지후...
뭐? 라고 동시에 물어보는 이정과 우빈에게
F4의 돈쥬앙과 카사노바... 간만에 실력 발휘 좀 해 보라구...
라고 방법을 슬쩍 일러주네요.
왜? 니가 실력발휘를 좀 하시지? ㅎㅎㅎ


그말에 씨익~ 샤샤샥 머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이정 입니다.
뉘집 아들인지 깜찍하기는 ㅎㅎㅎ


잔디의 집 근처에서 백화점에서 산 가방을 잔디와 가을에게 한개씩 안겨주고는
친구 하자는 재경은 잔디가 집에 들어간 후 갑자기 집으로 찾아오는데...
비싼 과일 바구니까지 사들고 와서는 잔디와 언니 동생 하기로 했다며
환대를 해주는 잔디의 부모님에게 재워달라고 하는데....
촌스러운 츄리닝을 입은것까지 준표와 하는 짓이 똑같은 재경...
잠자리에 들어서도 계속 신나 하는데...
되게 신기해... 마카오에서 구준표랑 잔디를 만난게 운명같이 느껴져...
구준표를 마카오에서부터 알고 계셨어요?
나, 처음 볼때부터 그 녀석이 마음에 들었었나봐...
하... 약혼이라니... 다른때 같았으면 길길이 날뛰었을텐데
그 자식 얼굴 보는 순간 심장이 찌르르 하는거야
잔디 그런 느낌 알아?
아니지... 좋아한 사람 있어? 첫사랑 말이야
대답을 못하고 헛기침만 하는 잔디에게
있구나? 하면서 어떤 사람인데? 하며 말하라 조르는 재경...
그냥... 좀... 멍한 사람이었어요...
멍한 사람?
그 사람 보고 있으면 나까지도 멍~ 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아 알았다 편안하고 포근한 사람이구나?
구준표는 꼭 와인 같애...
와인이요?
빨간 게 향기롭고 마시자마자 온몸의 피가 쫙 도는 그런 짜릿한 느낌이랄까?
참, 그 녀석 혹시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건 아니겠지?
상관없어 이제부터 날 좋아하게 만들면 되니까...
정말 오랫만이야
무슨 일 있어도 내힘으로 꼭 갖고 싶은게 생긴 건...
쳇 부자로 태어나서 내힘으로 꼭 갖고 싶은 게 생기는 게 오랫만이라니 너 좋겠다...
누구한테는 살아가는 모든 일들이 다 자기가 직접 자기 힘으로 하지 않으면
단 한가지도 생기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ㅡㅡ;


학교에서 잔디를 기다리고 있던 준표...
잔디가 지나가다가 보고 모르는 척 그냥 지나쳐 가자 슬금슬금 뒤를 따라가는데...
홱 돌아보며 뭐? 할말 있어? 라고 날카롭게 묻자
왜 수영 안해? 라고 묻는데...
그만 뒀다
선수가 수영을 왜 그만둬?
남이사... 그 얘기 하려고 쫒아온거야?
억울한 건 못참은 성격이라 밝힐건 밝혀야 해서 말이야...
뭘?
약혼이고 뭐고 그딴 건 나랑 상관없는 일이거든?
나랑도 상관없는 일이거든?
구준표... 너 많이 친절해졌다?
지우고 싶은 얼룩한테 그딴 거 설명해주고?
그때 저만치서 걸어오는 재경...
저기 니 약혼녀 오신다...


재경을 보고 깜짝 놀라는 준표...
저 원숭인 왜 또 나타나?
하여간 준표군 놀라는 표정 하나는 진짜 일품 ㅋㅋㅋ
잔디는 자리를 피해서 가고 준표는 그런 잔디를 따라가고 재경은 준표를 따라가는...^^;


막 오토바이를 타고 가려는 지후에게 태워달라는 잔디...
지후는 맨날 헬멧을 여유분을 가지고 다닌다는...^^;;;;
그때 다가와서 둘이 한꺼번에 보니까 횡재한거 같네? 잔디랑 준표 진짜 친하구나?
라고 말하는 재경...
그리고는 지후를 보고는 누구냐 하는데
지후선배에요 라는 잔디의 말에
내친구를 왜 니가 소개해? 야 몽키 내친구 윤지후야 하는 준표...
누가 소개를 하면 어때? 별일이야 진짜... ㅡㅡ^
저 캡처대로 눈 동그랗게 뜨고 고개만 까닥 하는 지후...
그런 지후를 묘한 표정으로 보는 재경...
좋냐? 잘생긴 건 알아가지구 라는 준표...
알았다! 라고 웃으며 말하는 재경...
뭘? 이라고 묻는 준표...
준표가 묻는데 대답은 잔디에게 하는 재경...
이사람 맞지?
네?
잔디 니가 좋아하는 사람 말이야...


그 말에 얼굴이 굳어버린 준표...
잔디와 지후도 당황하고...
잘됐다며 넷이 같이 놀러가자는 재경의 말에 동시에 안돼를 외치는 세사람...
그리고는 후다닥 오토바이를 타고 잔디와 지후는 슝 가버리는데...
팔짱 끼며 우리 이제 뭐할까? 라는 재경에게 하긴 뭘해? 라고 화내고 가버리는 준표...
왜 솔직하질 못해? 내가 좋아하는 여자라고 왜 말을 못해... ㅡㅡ^
왜 사람 바보 만들어?


잔디를 윤박사의 병원에 데려다주며 이젠 여기서도 아르바이트 하는 거냐는 지후...
청소랑 심부름 정도 하는 자원봉사라며 여기 있으면 마음 편하다고 들어가는 잔디에게
금잔디... 나도 청소 잘하는데... 라며 해맑게 웃는 지후...


병원 안에 들어간 지후는 할아버지를 알아보고는 놀라서 그대로 그냥 나가버리는데...
요즘 현중군 연기력이 제법 늘어서는 놀라는 표정 표현도 잘하고 아주 이뻐 죽겠어요 ㅎㅎㅎ


죽집에서 지후와 윤박사의 이야기에 와글거리고 있는데
느닷없이 들이닥친 이정과 우빈 그리고 재경...
물 좀 달라며 파김치가 되버린 두사람 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이번회를 유명하게 만든 이정과 우빈의 굴욕편 이라죠 ㅎㅎㅎ


학교 앞에 차 대놓고 근사하게 재경을 데리러 온 이정...
전시관으로 데려가 재경이 유심히 보는 도자기를 엘리자베스 여왕이 좋아했던 작품이라며
그릇도 남자도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는 여자를 기다리는 법이죠  라며 선물하는데
고맙다며 자기가 키우는 사자 밥그릇으로 쓰겠다면 딱이겠다 해서는
이정을 기절하게 만든 재경...


한편 우빈은 미리 계획한대로 건달들에게 재경이 둘러쌓이게 하고는
짠 나타나서 구해주는데...
좀 시끄럽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인사까지 근사하게 하고는
윙크까지 날려가며 건달들을 처리하지만 뒤늦게 달려온 재경의 보디가드들에게
산통 다 깨지고 오히려 험한 꼴 당하시는...^^;;;;


노래방에서의 광란의 시간을 거쳐 두사람을 닭발집으로 끌고간 재경은
닭박을 보고도 토할 거 같은 두사람 앞에서
맥주잔에 소주를 따라주며 먼저 원샷을 하는데
남자 체면에 질수 없어서 따라마시고는 둘이서 셋트로 길에서 오바이트 해대는...
재경은 두사람의 등을 두드리는 형편... ㅋㅋㅋ
세상 모든 여자가 다 똑같다는 편견은 버려줘~ ^^


나도 여자 볼만큼 봤지만 보다보다 그런 강적은 처음 본다...
이 자세한 이야기는 이정과 우빈이 가을이만 데려다가 하는 이야기 입니다^^
아 그럼 어떻게 해요? 그 언니, 우리도 저항 불가라구요 하고 짜증을 내는 가을...


하는 수 없어... 이제 마지막 비상수단을 쓸수 밖에...
몽키 아가씨 쪽은 포기하고 둔팅이 두녀석을 붙이는 수밖에...
그래서 말인데...
가을의 손을 꼭 잡으며...
가을양 좀 도와줘야겠어 라고 말하는 우빈...^^;


한편 잔디는 집에서 지후와 할아버지 걱정을 하고 있네요.
그녀석을 고아로 만든 건 다 내 잘못이라며 내가 죽였다고 괴로워하는 지후의 할아버지...
그때 이정과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는 가을의 전화를 받는데...
차마 가을에게 이정이 F4 최고의 바람둥이라는 말을 하지는 못하고
마음만 급하고 초조한데...
지후에게 전화를 하지만 지후는 연락이 되지 않고 급한 마음에 준표에게 달려갑니다.


준표네 집에서 TV앞에서 파라다이스 노래에 맞춰 춤 추고 있던 우빈은
준표 어디있냐는 잔디의 다급한 질문에 춤추던 동작 그대로 손으로 가르키는데...
요때 우빈 귀엽삼 ㅎㅎㅎ
이 와중에 본인이 속한 그룹인 티맥스인가 홍보도 살짝 하시는지 ㅋㅋㅋ


문 벌컥 열고 들어가니 준표는 샤워하고 머리 말리는 중...
으아아악 소리를 지르고 뛰어나온 잔디...
어디있냐고 물어봤지 뭐하냐고는 안물었잖아 라는 우빈 ㅋㅋㅋ
그나저나 지후찬가...
피디님하 지후선배 샤워씬도 넣어줘라~ 넣어줘라~

가을이랑 이정이 데이트를 한다며 도와달라는 잔디...
호텔이라도 가면 어쩌냐면서 큰일 나면 어떻게든 해결해달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이정이가 요새 꽂힌 여자가 있다고 하더니 가을양은 얼마나 걸리려나?
이틀? 아냐 하루만에 끝낼지도 몰라... 하면서 바람을 충실하게 잡는 우빈... ^^;


금잔디 이정이 별명이 5초킬인 거 모르지? 라면서
준표가 보는 앞에서 5초킬의 이유를 몸으로 설명하는 우빈...
1초 손잡기
2초 앞으로 당기기
3초 손가락으로 코선 훑기
4초 여자를 당겨 안기
5초 허리를 휘감아 눕히기
잔디에게 그렇게 하는 우빈을 보고 눈에 불이 나서 후다닥 떼어놓는 준표군... ㅋㅋㅋ


잔디의 상상 속에서 가을을 안고 가을양 하고 속삭이는 이정...^^;;;;


그런 잔디의 상상을 깨는 준표의 일갈...
이정이가 약 먹었냐? 가을이랑 사귀게?
솔직히 가을이는 이정이 타입 저~언혀 아니거든?
이정이는 몸매는 이효리 얼굴은 김태희 이상 아니면 안사겨...
근데 가을이랑?
빈방에 삼박사일을 가둬놔봐라 뭔일이 일어나나...
그러자 바람잡이로의 마침표를 찍는 우빈...
아냐... 그러긴 했어...
가을양 어딘가 꽤 귀여운데가 있다구...
거봐 이제 어떻해? 어떻게 하냐구? 하고 악을 쓰는 잔디...
결국 준표에게 속닥속닥 작전을 짜는데...


다음날 가을의 집앞에서 잠복 중인 두사람...
너희인줄 안보일거 같냐? ㅡㅡ;


너나 나나 친구 잘못둬서 고생한다...
안들키고 잘할 수 있을까요?
걱정하지 말고 내가 리드하는대로 따라만 오면 돼
연극이라면 호흡도 한번 맞춰봤잖아? 라며 보란듯 다정하게 안전밸트도 해주는 이정군...^^
두사람은 화장품 숍등에서 다정한 데이트 하는 모습을 연출하는데
계속 졸졸 따라다니며 지켜보는 잔디와 준표...
차가 그렇게 빨간 스포츠카인데 안보이면 바보 아니겠니?
장님도 니들 차 소리에 알아보겠다... ㅋㅋㅋ


한편 할아버지를 본 후 부모님의 산소를 찾은 지후...
할아버지... 아직도 절 미워하시겠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 곁이 있어주질 않았어요
이젠 아무도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살려고 했는데
자꾸 욕심이 나요 저...
어떻게 하죠...
부모님 산소에서 혼잣말을 하는 쓸쓸한 지후...
할아버지는 자기탓이라고 손자앞에 못 나타나고
손자는 또 자기탓이라고 할아버지를 못만나는....
대화가 필요해... ㅠ.ㅠ


호텔 스케이트 장에 온 가을과 이정을 따라온 두사람...
가을이가 추워하자 이정이 코트를 벗어주는데...
이씨... 누가 선수 아니랄까봐...
이정선배 완전 식상하네... 하고 툴툴대는 잔디에게
그럼 가을이가 얼어죽던 말던 신경 안썼으면 좋겠냐? 라고 면박을 주는 준표...
저 입술 퍼런 거 봐라 친구 구할래다가 니가 먼저 얼어죽겠다 하면서
코트 앞자락을 열고 잔디를 뒤에서 끌어안아 넣어주는데
잔디가 버둥거리자 가만있어 하고 말하며 안는 준표군...
지난 기억들 때문에 당황스럽고 마음이 아픈 두사람...


이정이 클라이막스로 달린다며 준비를 한 건 불꽃놀이...
불꽃을 보며 좋아하는 가을이에게 준비됐지? 라고 말하네요.
그런 불꽃놀이를 바라보는 잔디와 준표...
마케도니아에서 준표가 준비했던 불꽃놀이를 생각하며
너네는 무슨 불꽃을 문방구 폭죽 터트리듯이 터트리냐 라고 중얼거리는 민망한 잔디...
지당한 말씀... 저게 한대에 얼마짜리 불꽃인줄 알아? ㅋㅋㅋ
그래서 CG라네 ㅋㅋㅋ
근데 난 이 장면 얼굴에도 빛이 비추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어색한 거 잘 모르겠더만
신문에서는 어색한 CG라 난리대요...
자식... 멋있네...
내가 했을때도 저렇게 멋있었냐? 라는 준표...


무안해서 준표를 떨쳐버리고는 그런데 마지막에 이정선배는 뭐라고 하고 간거냐 하니까
준표 왈...
뭐라고 그러긴... 저 상황에서 할 소린 안봐도 비디오지...
그게 뭔데?
올라갈까? 하면서 저 위를 바라보는 준표군...
준표가 바라보는 건 호텔 건물...^^;;;;;


내친구지만 이정이 자식 진짜 선수는 선수다...
어떻게 한큐에 호텔까지 오냐?
생뚱맞게 스케이트는 왜 타나 했더니... 야....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네...
시끄러 안들리잖아 라고 벽에 붙어서 귀를 대고 있는 잔디...
여기가 별 몇개짜리 호텔인데 그런게 들리겠냐? 라고 면박을 주는 준표군...
그럼 어떻게 해?
아예 나가서 보초라도 서든지...
어 그래 그래... 그러면서 진짜로 나가는 잔디...
근데 준표는 이정이가 쇼를 하고 있는 줄 몰랐을텐데
자기가 좋아하는 여친의 제일 친한, 순수소녀를 자기 친구가 호텔로 끌고 왔다면
감탄할 때가 아닌거 같은데?
그게 감탄할 일이니? 니들한테는? 웃겨 진짜... ㅡㅡ;
아 참... 이건 드라마지... 막장 드라마였지 참... ^^;;;;


보초를 서겠다며 나가던 잔디가 이정의 방으로 배달되던 룸서비스를
작업도구라며 준표에게 빼오게 하는데
방에서 잔디와 준표를 내다보고는 빙그레 웃는 이정...
바보냐?
룸서비스 시켰는데 안오면 다시 주문하겠지 그걸 빼온다는 게 말이돼?
글구 잔디가 그렇게 할거라는 걸 예측했다는게 참으로 대단하더이다.
하긴 잔디가 워낙 투명인간 이긴 하지..^^


작전 성공이야...
잘 될까요?
글쎄 워낙 예측 불가능한 커플이라...
우린 할만큼 했으니 두고 봐야지...
하루종일 수고했어 가을양 이라고 말하는 이정...


비록 잔디 핑계때문이긴 했지만 이정과의 데이트가 즐거웠던 가을 입니다.
이래서 친구도 잘 두고 볼일이라는 ㅎㅎㅎ


룸서비스 음식을 방으로 훔쳐오고는 뻘쭘한 두사람...
늦었지만 생일 축하한다는 잔디와 늦었지만 선물 고맙다는 준표..
선물 받았어?
내 평생 그렇게 후진 선물은 처음 받아봤지만 성의를 생각해서 접수한 줄이나 알아...
라고 말하는 싸가지 준표군^^;
조금만 더 솔직할 수 있다면 니가 사는 게 더 편할텐데 말이다...


늦었지만 약혼도 축하해 라는 잔디의 말에 표정이 굳은 준표...
그건 신경 끄랬잖아...
언니 좋은 사람이야...
언니?
너를 진짜... 진짜 많이 좋아해...
그 오지랍은 여전하구나...
그래 내속을 안뒤집어놓으면 금잔디가 아니지...
그래서 내친김에 내일 당장 결혼이라도 하면 좋겠냐?
그래야 니 속이 후련하겠어? 라고 화를 내는 준표...
당황한 잔디는 가을이 핑계로 방을 나서고...

호텔에 아들이 투숙했다는 소리에 방으로 찾아올라온 강회장은
복도에서 잔디랑 마주치고 준표와 왔을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잔디에게 모욕을 주는데...


잔디가 안들어오니까 찾으러 나왔다가 강회장과 마주친 준표...
그제서야 잔디가 준표랑 투숙을 한걸 알고는
왜 준표가 약혼을 하고 나니까 몸이라도 던질 생각이었나? 하고 잔디의 따귀를 때리려는데
준표가 그만해 제발... 이라고 하면서 막아서자 대신 아들의 따귀를 때리고 끌고 가버립니다.
사실 내가 엄마라도 무척 화가 날 거 같긴 해요.
이런 어린 애들이 호텔에 있다가 엄마한테 걸렸는데 어느 엄마가 가만 있겠어요?
머리채 잡고 흔들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ㅡㅡ;


홀로 남겨진 잔디가 걱정이 되는 준표는 지후에게 와달라 문자를 찍어놓고는
차마 전송 버튼을 못누르고 망설이고...
지후의 잔디에 대한 마음을 알기에 부르고 싶지 않아서 망설이지만
결국은 전송을 누르고는 전화기를 부셔버립니다.
어쩌겠니... 니가 못나서인걸... ㅡㅡ;;;;


한걸음에 호텔로 달려온 지후가 잔디에게 전화를 하지만
잔디는 집이라고 하고 아무일도 없다고만 하는데...
잔디가 가을이 때문에 전화하니까 안받고 준표 전화는 받고...
너 준표 사랑하니? ㅋㅋㅋ


잔디가 간 곳은 윤박사의 병원...
지후는 병원으로 가서 잔디가 일하는 모습을 문 사이로 한참을 들다가 들어가네요.
여기가 금잔디 집이 됐구나
잠도 안오고 해서 바람도 쐴 겸 공부도 할겸 해서...
라면서 계속 청소를 하려는 잔디...
지후는 계속해서 청소를 하는 잔디 앞을 막아섭니다.
울고 싶을텐데 마음이 아플텐데 아닌 척 하는 잔디가 마음이 쓰이는거죠.
계속해서 막아서는 지후를 피해 가며 청소를 하는 잔디의 손에서 걸레를 빼앗은 지후...
이때 걸레를 빼앗기 위해 잔디의 손을 잠시 잡고 있지만 잔디가 손을 빼네요.


잔디를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등을 토닥여주는 지후...
결국 잔디는 지후에게 안겨서 펑펑 눈물을 흘립니다.
이 나이의 연애는 늘 정말이지 너무나 울일도 많고 아픈 일도 많다는...
어릴때의 연애는 왜 그렇게도 아픈지...
하긴 내 연애가 잔디만큼 힘들었던 건 아니었겠지만요....^^;


학교에서 잔디를 마주치지만 마치 못본 것처럼 지나가는 준표...
엄마가 무섭긴 하구나...^^;

준표가 지나쳐 간 후 우는 엄마의 전화를 받은 잔디...


잔디가 엄마랑 통화를 하는 걸 멈춰서서 지켜보는 지후...
내머리는 너무 나빠서 너 하나밖에 모르는데...
눈과 귀가 모두 잔디에게 고정이 되있는 가엾는 지후...
준표는 눈 돌리고나니 귀까지 안들려서 그냥 가버리는데
지후의 귀는 레이다처럼 잔디를 향해서 열려있는 모양이네요...
에효...


이 직전의 장면들...
제가 좀 화가 났던 장면 입니다.
아빠가 일이 이렇게 되기 전에 친구 빚보증 서준 게 잘못되서
집에 온통 차압딱지가 붙었는데
머리를 싸고 누운 엄마와 옆에서 빌고 있는 아빠...
아빠가 쓴 사채 때문에 지후의 아트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겨우 이자만 갚고 있는 부모님인데
아빠 친구의 빚보증 문제까지 터진거네요.
잔디가 달려와서 엄마 옆에 있는데 아트센터에서 일 안나오냐 전화가 오자
돌아눕는 잔디의 엄마와 모르는 척 하는 아빠...
잔디는 부모님 대신에 아트센터에 나가서 사과를 몇번이나 하고
밤새 밀린 청소를 하게 되겠죠.
잔디는 이 장면에서 아가씨 때문에 봐주는 거라는 아트센터 담당자의 뒤에 대고 저렇게 웃지만
저는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강회장이 막되먹은 집안이라고 욕을 할때 막되먹은 집안 아닌데요 라고 잔디가 말하지만
부모님이 둘다 살아있고 젊은데 고아도 아닌데 집이 망하게 생겼다고 싸매고 일 안나가고
어린 딸한테 건물 청소하는 일을 대신 내보낸다면 그건 정말 막되먹은 집안 맞다는...
물론 집안에 이런 상황중 차압딱지가 붙는다면 쓰러지지 않을 엄마 없겠지만
전화가 왔는데 모르는 척 돌아눕다뇨?
사고가 나서 다쳐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왜? 아예 부모님이 없는 고아로 설정을 하시지?
그럼 더 불쌍하기나 하지...
부모라는 건 자기가 살아있는 한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을 위해 사는 존재 아니었건가요?
잔디가 열심히 살고 씩씩하다는 설정을 위해 부모까지 우습게 만들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어쨌든 이 장면에서 저 많이 화났습니다.... ㅡㅡ;;;;



어쨌든 16회 끝~



아마도 또 지후랑 마주치게 되겠지요... ㅡㅡ;;;;;
에이 덴장...
이런 여자 만나서 그 뒤치닥거리를 내아들이 한다면 나도 결사반대일거 같다...!!!
사랑은 개뿔이 무슨 얼어죽을 사랑... ㅡㅡ^
17회때 두고 볼거야...
근데 이정이랑 우빈이의 이야기들은 언제 나올건가... ㅡㅡ;
암튼 어쨌든 따라잡았으니 17회부터는 방송되고 나면
바로 담날 보여드릴께요 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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