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etaurant/buff rest
[삼성동맛집]그랜드키친, 인터콘티넨탈 호텔 뷔페 레스토랑, 런치1
마야의 놀이터
2010. 3. 11. 23:53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전 오늘 한샘인테리어 잠실점 오픈 행사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왔어요.
간만에 고급 가구와 고급 인테리어로 눈호강을 했더니
집에 들어오니 급 울컥... ㅡㅡ;;;
돈 벌어서 이사가서는 새가구로 싹 바꾸고 싶다 흑흑흑...
한샘 인테리어 잠실점 소개와 사진은 다음주에 보여드릴께요.
오늘은 지난 월요일날 점심에 다녀온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뷔페인 그랜드키친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사진이 많아서 1부와 2부로 나눠서 셋팅되어있는 음식들 편을 지금 올리고
곧 저희 일행이 먹은 음식들 사진을 2부에 올릴께용...
스크롤 압박 각오하세요~
삼성동 코엑스 옆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이 뷔페의 예전 이름이 백조 였었어요.
오래전에 동대문에서 장사할때 근처 나이가 비슷한 친구들이랑
점심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백조 일때도 인터콘티넬탈 뷔페는 음식이 잘 나오기로 유명했었죠.
이날 네이버 식도락 까페로 제가 요즘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나를 위한 맛집/멋집의 정확한 평가, 일명 마리 까페 의 모임으로 갔었어요.
http://cafe.naver.com/mrsss
요 까페에서 활동을 좀 하시면 각종 모임에 참석하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답니다요 ㅎㅎㅎ
상호가 바뀐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백조 라는 이름으로 찾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랜드 키친 입니다^^
인터콘티넨탈은 외식사업부가 아주 잘 운영되고 있어서 계열의 어느 레스토랑이던
훌륭한 맛과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음식맛이 어떤 건 좀 슴슴한듯합니다만
음식을 먹고 나서 조갈증이 느껴지지 않고 속이 편한게 아주 맘에 드네요.
물론 뷔페를 가서는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이날 저녁을 걸러야했습니다만...^^;
원스푸드 인증을 받은 지정업소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지 않고 원산지 허위 표시를 하지 않으며
트랜스 지방이 없다고 하네요.
이런 인증을 받은 음식점들이 점점 많아졌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실내
런치시간인데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한가한 실내를 찍을 수 있었어요.
런치 뷔페임에도 불구하고 꽤 고가인데 그래도 손님이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가격이 좀 있어서인지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았어요.
테이블의 간격도 빡빡하지 않아서 좋고
무엇보다 음식이 있는 부분에 공간을 많이 내서 음식을 고르기가 아주 좋았어요.
크고 작은 룸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모임 하시기에 아주 좋을듯 합니다.
저희는 창가쪽으로 8인석 정도 되는 자리를 예약해서 받았는데
먹을거에 정신이 팔려서 테이블 사진을 못찍었네요 ㅎㅎㅎ
자, 음식 사진 나갑니다.
63빌딩 이후로 이렇게 많은 음식들은 처음 보는 거 같아요.
호텔 뷔페를 많이 가본 편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톱 클래스에 든다 싶더라구요.
음식이 너무 많아서 하나씩 찍는 건 엄두도 못내고 대충 찍고 맘에 드는 것만 몇가지 찍었습니다.
콜드 에피타이저
각종 햄이나 피딴 아스파라거스 등등등
훈제연어와 양념된 연어 두가지가 있었어요.
맨 왼쪽은 훈제대구인데 처음 먹어봤는데 짭조름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좋더라구요.
역시 콜드 에피타이저
생크림 토핑이 올라간 단호박도 너무 맛있구요.
샐러드
눈으로 봐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샐러드가 가득가득...
울신랑이 갔음 이거 넘 좋아했을텐데...^^
드레싱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를 골라야 할지 모를 지경이었답니다.
샐러드용 야채들이 어찌나 신선한지
도로 밭으로 갈라고 그래요 ㅎㅎㅎ
일식 코너의 회들
종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신선하고 육질이 끝내줬답니다.
가지런히 놓인 저 회를 보니 이날 더 먹지 못한게 후회가 되네요.
사실 더 먹을래야 더 먹을 수 없을만큼 먹고 왔지만요...^^
초밥 코너
초밥과 롤들이 있는데 역시 종류는 많지 않지만 하나같이 너무 예쁘고 맛있는 것만 있더라구요.
평범한 초밥은 가라~
소고기 타다키 초밥
요게 얼마나 맛나던지...
초밥이나 롤이 크기가 아주 아담해서 먹기에 부담없어서 더 좋았어요.
일식 더운 요리들
튀김이랑 메로구이 등이 있었구요.
튀김류는 솔직히 좀 맛이 덜했어요.
킹크랩? 대게?
손질을 잘해서 까먹기 좋도록 해두었지만
다른 먹을거리가 워낙 많고 까먹기 귀찮은 관계로
저희 일행 아무도 안먹더군요... ㅎㅎㅎ
치즈 코너
치즈보드가 따로 준비가 되어있고 종류도 다양해서 크래커 등과 드시기 좋아요.
저 둥근 건 통째로 치즈인데 긁어놓는 조각을 그대로 드셔도 좋고
혹은 잘게 갈은 조각을 샐러드에 뿌려 드시도 좋아요.
치즈 매니아 분들이라면 꺅 하실듯...^^
근데 저게 파마잔 치즈 인가요?
저거 한통엔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ㅎㅎㅎ
더운 요리 코너
벽을 따라 길게 음식들이 늘어서 있어요.
맨 끝 쪽에 있던 훈제오리고기
옆에 싸먹을 밀전병과 오이채, 파채, 짜장소스까지 다 있어요.
쫄깃한 훈제오리고기 맛이 일품이라죠.
엄청나게 큰 매운 새우 볶음
새우가 어찌나 크던지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새우 중 크기로 세손가락 안에 들듯...^^
양갈비와 마늘, 양파 구이
비쥬얼이 진짜 근사합니다.
다만 양갈비는 간이 살짝 좀 더 되어있었으면 싶었어요.
그리고 너무 손질과 마리네이드를 잘했는지 양갈비 특유의 향이 전혀 나지 않아서
오히려 저한테는 좀 아쉽더군요.
처음 양갈비를 드시는 분들께는 아주 좋을 거 같아요.
민트 젤리와 씨겨자까지 다 준비가 되어있어요.
로스트 비프
로즈마리를 잔뜩 올린 로스트 비프...
커다란 달군 돌 위에 올려서 온도를 유지하고 있네요.
닭꼬치와 LA갈비
그랜드 키친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는 LA갈비 였어요.
고기 잘드시는 분이라면 이것만 줄창 드셔도 본전 뽑으실 수 있을듯...^^
한식 코너
한식코너에도 기절할 만큼 음식이 많았지만 한식은 쉽게 배불러지니 패스...
쌀국수를 비롯해서 즉석 요리들도 많고 음식이 다양하니
뷔페에 가면 맨 외국 음식들 뿐이다 하고 불평하시는 어른들께 아주 좋을 거 같네요.
한식 코너의 간장게장과 육회
간장 게장 먹어보겠다 해놓고선 이 사진 보고서야 안먹은 걸 깨달았다능 ㅎㅎㅎ
디저트 코너
그랜드 키친에서 제일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 바로 이 디저트 코너 입니다.
어지간한 고급 제과점이나 디저트 전문 까페 부럽지가 않아요.
오죽하면 제가 식사 시간 사이에 디저트 뷔페 운영하면 대박나겠다 했을까요...^^
물론 인터콘티넨탈 1층에 가시면 까페에서 디저트뷔페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티리미수, 고구마케이크, 딸기를 올린 치즈 케이크 등등등...
뒤쪽엔 떡들도 좀 있는데 이 케이크들에 눈이 홀려서 떡은 눈에 보이지도 않더군요 쿨럭...
케이크의 모양도 맛도 질도 다 좋은데
기왕이면 한입 크기로 칼집을 넣어서 셋팅을 하셨으면
하나씩 떠가기가 좋을텐데 그냥 케이크 서버로 알아서 잘라가다보니 나중에 모양이 좀...^^;
치즈 케이크
이런 디저트 나오는 뷔페 보셨어요?^^
한입 크기의 작은 미니 무스 케이크들도 가득가득...
색도 넘 예쁜 마카롱
저는 우째 마카롱은 진짜로 잘하는데서는 먹어볼 기회가 없고
요런 때만 먹어보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색 너무 곱습니다...^^
바삭하고 맛있는 쿠키
접시도 이쁘다... ㅠ.ㅠ
케이크들 뒤쪽으로도 과일이랑 다른 디저트들이 가득가득...
길쭉하게 생긴 딸기 무스 케이크와 저멀리 망고 무스 케이크...
너무 깜찍한 딸기 케이크
맛도 맛이지만 셋팅이 예술...
이것만 따로 팔아도 사천원은 받을 수 있겠당 ㅎㅎㅎ
이 사진이 다가 아닙니다.
사진에 안찍힌 음식들이 훨씬 더 많아요.
사람의 배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쉬울만큼
너무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가득...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뷔페에 가시면 무조건 눈에 띄이는 거 드시지 마시고
일단 찬찬히 한바퀴 둘러보며 뭐가 있나 살펴보시고 드세요.
그래야 나중에 어 저거 어디 있었어? 난 왜 못먹었어? 하는 일 없습니다...^^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 저희 일행이 접시에 담아 먹은 음식들 보여드릴께요.
2부도 기대해주세용~
상호-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위치 는 삼성동 코엑스 옆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지하 1층 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셔서 삼성역에서 내리실 경우 지하 1층으로 곧장 연결됩니다.
전화번호 02-559-7608
런치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2시반까지
가격 55,000원
디너 토요일 저녁 및 일요일과 공휴일
1부 오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2부 오후 7시 40분부터 밤 9시 40분까지
가격 65,000원
어린이(4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시간대 상관없이 가격 38,000원
이 금액은 부가세와 봉사료가 포함된 금액 입니다.
주말에는 런치에도 2부제를 실행하는 거 같으니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런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고가이긴 하지만 음식의 종류와 질이
일반 뷔페의 디너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습니다.
디너가 좀 더 비싸긴 한데 런치가 이정도로 좋으니 저녁엔 뭐가 더 나올까 궁금하네요...^^
토요일도 점심엔 런치 가격에 드실 수 있으니 특별한 날 가보시면 좋을듯 해요.
오늘 고급 인테리어로 한샘의 매장의 쇼룸들 보고 이 럭셔리 음식들 사진들 정리하고나니
급 저녁 하기가 싫었지만 겨우 저녁 해먹었습니다요... ㅡㅡ;;;;;
좋은 밤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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