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etaurant/buff rest

[반포맛집] 빕스(VIPS) 반포역점, 스테이크 & 샐러드바 레스토랑

마야의 놀이터 2010. 9. 15. 12:33



우와 오늘 정말 날씨 좋네요.
이렇게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보는게 얼마만인지 싶어요.
오늘 일본으로 소포 보낼게 있었는데 알아보니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국제소포도 우체국까지 낑낑거리고 끌고가지 않고 집으로 가지러 오더라구요.
우체국 사이트에서 국제소포 예약신청을 할때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주소를 모두 영어로만 써야해서
어제 머리 쥐어짜며 신청을 했더니 오늘 아침 일찍 가지러 왔길래 그거 보내고...
그리고 하루를 일찍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예쁜 하늘 보고는 이런 날엔 빨래 한판 해줘야 하는게 날씨에 대한 예의일거 같아서 ㅎㅎㅎ
그래서 커텐 떼서 빨래 하고 있어요.
빨래가 다될때까지 시간도 있는 김에 빕스 사진 올려드릴께요.
이달 첫날 저 교통사고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기념이라구 ㅎㅎㅎ
몸보신 시켜준다고 블로그 이웃 친구들이 데리고 갔던거랍니다.
오랫만에 가니까 역시 샐러드바 넘 좋아요...^^
보여드릴께요.


 빕스(VIPS) 반포역점
저 퇴원 기념으로 블로그 이웃들이 밥을 사주는 자리였던지라
저희집에서 가까운 지점으로 고른게 반포역점 이었어요.
실내가 넓직하고 평일엔 손님도 그리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아주 좋아요.
홍대점 같은 경우엔 평일이라도 손님이 엄청 많거든요.


먼저 스프코너
뷔페에서 맛있게 많이 드시려면 먼저 따끈한 스프로 시작을 하셔서 속을 달래주는 게 비결이랍니다 ㅎㅎㅎ
오늘의 스프는 크램차우더, 굴라쉬, 브로콜리 크림 스프


베이커리
파이류도 있고 바게트도 있고 크루와상이랑 모닝롤도 있고...
옆에 토스트 기계가 있어서 약간 데워서 드실 수도 있어요.


가든 샐러드
요기선 좋아하는 것만 쏙쏙 담아 먹어요.
샐러드로 배부르면 곤란하니깐 ㅎㅎㅎ


믹스드 콜드 샐러드류
미리 조리된 차가운 샐러드류가 있어요.


빕스의 자랑 중 하나인 멕시칸요리 화히타 코너
저 나무찜기 안에는 또띠아가 들어있고 이렇게 갖가지 야채들이랑 소스가 있어서
안에 닭고기 등을 넣고 돌돌 말아 먹으면 좋아요.
예전엔 반 접힌 타코가 있더만 이젠 타코는 안보이네요.


요건 처음 보는건데 스웨덴식 핫도그 래요.
속이 파져 있는 바게트랑 미니 소세지, 그리고 칠리소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요거 아주 맛있더라구요.


해산물요리 코너
칵테일 새우랑 소라찜도 있고...


그리고 빕스의 자랑인 훈제연어도 있고...
이 연어 때문에 빕스 가신다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훈제연어가 질이 제일 좋기로는 프라자호텔 뷔페나 르네상스 호텔의 맨하튼그릴의 샐러드뷔페였지만
둘다 워낙 비싼데니까 뭐...^^;


날치알 라이스 샐러드
요거 비빕밥 만들어 먹기에 좋지요^^


분보사오
야채를 잔뜩 넣고 새콤짭잘한 육수에 아주 얇은 쌀국수를 말아먹는 베트남 국수요리 코너 랍니다.
스라라차 핫소스만 더 있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라이스 & 치킨
벨기에식 홍합 스튜랑 볶음밥, 후라이드 치킨이 있어요.
치킨은 뼈채 작은 토막으로 튀긴거랍니다.


이탈리안 즉석 코너의 피자~
왼쪽의 피자보다 오른쪽의 씬피자가 더 맛있었어요.


디저트
저 감자튀김은 디저트코너에 왠 감자튀김? 그랬더니 맛을 보니 달콤해요.
감자를 튀겨서 달콤한 소스를 뿌렸네요.
혹시 감자가 아니라 고구마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ㅎ


요거트 소프트 아이스크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요거트 맛 때문에
나중에 커피에 넣어서 아포가토를 만들면 맛이 이상해서 아쉽...
이건 역시 보노보노가 더 나은듯...
빕스 아이스크림은 그냥 아이스크림으로만 순수하게 드시는 게 좋아요^^


완소 빕스 커피
테라로사 커피라고 써 있네요.
강릉에 있다는 테라로사 커피숍...
저도 언젠간 꼭 가보고 싶어요.
어쨌거나 커피 맛 진짜 굿굿~
빕스엔 설탕 말고 커피용 올리고당 시럽을 준비해놔서 더 맘에 들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행들이 좀 늦는다는 문자를 받고는 할일없이 사진 찍고 놀며 차가운 아이스커피 한잔~
일단 커피를 진한 맛으로 한잔 뽑은 후에 커피용 시럽 살짝 넣어주고
탄산음료코너에서 컵 가득 얼음을 담아와서 커피잔에 채우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요거 때문에 얼음이 있는 뷔페가 넘 좋더라구요.
요즘엔 얼음을 준비하는 뷔페가 많이 늘었는데 예전엔 거의 없었거든요.


일행들이 도착해서 밀린 수다 떨어가며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해봅니다.


첫번째 접시
일단 시저샐러드랑 가볍게 크루와상 하나랑 버터, 그리고 크램 차우더 스프~
근데 시저샐러드 야채 상태가 좀 아쉽.... ㅡㅡ;


크루와상이야 머 제대로 바삭한 크루와상 생각을 할 순 없으니 패스하고...
버터 넘 귀엽죵? ㅎㅎㅎ
요즘 버터 느무 비싸... ㅡㅡ;;;;;


크램 차우더 스프
후추를 좀 뿌린다는게 확 부어져버린...^^;;;;
크램차우더는 원래 조개랑 감자 양파가 들어간 스프인데
왜 마실때마다 북어국이랑 비슷한 맛이 날까요? ㅎㅎㅎ
북어국 맛이 난다고 했더니 일행들도 맛을 보고는 어 정말... 이라고 말하더라능... 캬캬캬


굴라쉬
굴라쉬는 헝가리의 스프인데 북유럽쪽에서 많이 먹는 요리 랍니다.
소고기랑 야채를 넣고 끓인 얼큰한(갸들 기준으로다가...^^;) 스프인데
요건 묵은지 찌개 맛이 나던데요 ㅋㅋㅋ
아마 어른들이 좋아하실듯...
이태원에 체코요리 전문점이 있는데 혹시 굴라쉬 팔라나 몰러...


브로콜리 크림 스프
요건 좀 걍 그래요.


다른 분이 가져오신 첫번째 접시
이봐...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다 섞어서 먹음 많이 못먹는다구...^^
과연 이분 두세접시나 드셨나...ㅎㅎㅎ


제 두번째 접시 샐러드류 입니다.
모양보고 이쁜 거 맛있게 생긴 거 나 좋아하는 것들만 담았어요.


제 세번째 접시 입니다.
콜드 믹스드 샐러드와 빕스의 자랑인 연어, 새우를 담아왔어요.
연어는 언제나 옳아요.
새우는 사실 이젠 늙어서 까먹기 귀찮아서 요것만 먹고 패스~


 빕스 No.1 스테이크  가격 36,800원  (+10%)
샐러드바 1인 이용이 포함된 가격
요즘 천정명 스테이크라고 블로그에 많이 보이더라구요.
해서 우리도 한번 주문해봤네요.
지난번 프로모션때 고르곤졸라 스테이크가 아주 맛있던 기억도 있구요.


일단 두툼한 등심의 비쥬얼 합격~
두께도 색도 아주 맘에 듭니다.
씨겨자가 같이 나오는 것도 맘에 들구요.


통후추와 각종 허브를 배합한 특별 시즈닝을 한거래요.
일단 먹음직스럽죵?^^
230g 짜리 호주산 등심을 쓴건데 두께를 볼륨감 있게 해서 두툼해서 더 좋네요.
고온에서 팬에 굽는 팬 플라잉 방식으로 굽는다고 하는데
직화구이가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불향 나는 스테이크는 아니지만 제법 괜찮아요.
마무리로 직화불을 살짝 쐬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좀 있지만요.


가니쉬도 꽤 풍성하고 나오고...


두번째로 아쉬운게 요건 두께가 볼륨감 있어서 미디움으로 구웠어야 했는데 좀 오버쿡 됐어요.
속에 빨간 핏기가 좀 비쳐야 하는데...
미디움으로 구워달라고 했던거 같은데 미디움 웰이 됐다능...
덕분에 약간 고기가 뻑뻑했지만 잡내없이 깔끔하네요.
혹시 이 글 보고 빕스 가서 이 스테이크 드실거라면 꼭 미디움 레어로 해달라고 하세요^^
굽기는 뭐 지점마다 주방직원마다 좀 다르긴 해요.


씨겨자 콕 찍어서...
아 한입 드세요^^


날치알 비빔밥
꼬득꼬득 씹히는 날치알에 야채가 듬뿍이랑 아삭아삭~


벨기에식 홍합 스튜
벨기에식이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홍합에 화이트 와인이랑 고추, 샐러리 넣고 끓인거에요.
국물이 아주 구수한데 국물이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더라구요.
빵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요리로는 제 마지막 접시 입니다...^^
스웨던 핫도그랑 치킨, 피자, 화이타~
저 스웨던 핫도그는 칠리소스랑 저렇게 먹어도 맛있지만
미니소세지가 워낙 맛있더라구요.
화이타재료들이랑 또띠아에 싸서 먹어도 맛있을 거 같네요.


피자
가운데 토마토 소스 피자 말구 양옆의 얇은 단호박을 얹은 씬피자가 더 맛있었어요.


새우 크림 스파게티와 토마토 스파게티
스파게티는 테이블에서 직원에게 요청을 하시면 만들어서 가져와요.
저희는 토마토 소스 하나 크림 소스 하나 만들어다 달라고 했는데
요거 맛이 제법인데요?
배가 불러서 많이 못먹어서 그렇지 맛은 완전 제법인데요^^
저는 토마토소스보다 크림 소스 강추~ ㅎㅎㅎ


마지막으로 디저트
이건 뭐 걍 맛이나 보자고 하나씩...
미니 팬케이크가 준비되어 있고 블루베리 시럽이랑 휘핑크림도 있어요.
요것도 굿굿...
티라미수도 나름 괜찮고 빕스 디저트 괜찮네요.


요거트
블루베리 소스랑 시리얼을 얹어서 냠냠...
요건 사실 저는 잘 안먹는지라 패스...^^


과일
이것도 저는 잘 안먹으니 패스...^^


요거트 아이스크림
녹차랑 바닐라 두가지가 있고 믹스가 있어요.
전 믹스로~
제가 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좀 예쁘게 담아요 ㅎㅎㅎ
이렇게 담아오면 다들 예쁘다고...^^;;;;
가끔 보면 무슨 강아지 응아처럼 담아오는 분들 있더라능 캬캬캬


맛있는 커피
저는 아이스커피 한잔 더 마시고 일행들은 부드러운 까페라테(혹은 카푸치노)~
빕스 커피 머신의 까페라떼나 카푸치노 맛이 아주 근사해요.
물론 전문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름 거품도 있구요.
맛있는 커피 마시고 마무리~


이 사진들 보시면 또 정말 이거 다 먹었냐 물어보실거죠? ㅎㅎㅎ
그렇게 물어보시는 분들 많다능...
네 다 먹었습니다 캬캬캬
뭐 제가 담아와서 다들 같이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았지만요....^^
제가 워낙 좀 많이 먹어요.... ㅋㅋㅋ


두주를 입원해 있으면서 안그래도 속이 헛헛했었는데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블로그 이웃친구들 덕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요거 보니 조만간 남편 데리고 한번 더 갈까 싶어요.
저희 신랑은 해산물류를 그닥 많이 안좋아하는지라
이런 뷔페 중엔 빕스가 제일 낫다고 하더라구요.


상호-반포  빕스 반포역점 
 위치 반포역 6번출구에서 나와서 롯데마트와 스타벅스 있는 건물 3층 입니다.
02-595-5997
예약을 하면 음식이랑 가까운 좋은 자리를 준다고 하네요.

샐러드 바 가격
 평일 런치 샐러드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격 17,800원 
 평일 디너 샐러드바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가격 22,400원 
 주말 및 공휴일 샐러드바  런치 디너 구분없슴  가격 23,400원 
위의 가격에서 10%의 부가세가 별도로 붙습니다.

할인되는 카드도 많고 통신사카드 할인도 있으니
홈페이지 보시고 잘 챙겨가세요.


M양 H양 잘 먹었슈...^^
조만간 내가 맛난 거 쏘께~

저는 오늘 오후에 친구랑 약속 있어서 강남 터미널에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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