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etaurant/fusion rest

[광화문맛집]이딸라시안, 이탈리안 + 아시안 요리 전문 퓨전 레스토랑, 데이트 코스로 강추~

마야의 놀이터 2010. 10. 28. 19:30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매일 예술적인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요즘 입니다.
요즘 하늘이 너무 파랗고 예뻐서 집에 있으면 안될거 같아요 ㅎㅎㅎ
아닌게 아니라 요즘 계속해서 약속이 있어서 외출 모드로 사는데
집에서 나설때마다 그냥 약속이 아니라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니까요.
날씨가 하도 좋아서 이번 주말에 어디 가고싶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멀리 떠나실게 아니라 서울에도 하루 나들이나 데이트 하실 곳이 아주 많아요.
특히 시내엔 광화문 광장도 생겼고해서 청계천쪽이 산책하기에도 넘 좋아졌답니다.
아닌게 아니라 가을이면 이문세 광화문 연가 생각도 나고 정동길도 그렇고 그쪽 동네가 워낙 좋잖아요.
좋은 길인만큼 광화문 맛집도 좋은 곳이 많은데요.
오늘은 엊그제 친한 블로그 이웃 동생을 만나서 다녀온 퓨전 레스토랑 이딸라시안 소개를 해드릴께요.
이딸라시안은 상호에서 느껴지듯이 이탈리아 요리 + 아시아 요리 라는 색다른 퓨전 요리 전문점 입니다.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따끈한 신상 레스토랑인데 블로그 이웃분의 리뷰를 보고는 찜 해놓은 곳이라죠.
저보고 어떻게 그렇게 맛집을 많이 아냐고들 물어보시는데
저도 블로그 이웃분들 글 보다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제 메모로그에 스크랩 해놨다가
기회가 있을때 방문을 하곤 해요.
비공개 폴더인지라 제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는 안보이겠지만 가고 싶은 레스토랑 이라는 폴더가 따로 있다니까요^^
이딸라시안은 다른분의 리뷰로 볼때도 마음에 들었지만 제맘에 쏙 들어서
정말 가고 또 가고 싶은 레스토랑 이었답니다.
광화문 맛집의 대표가 될 퓨전 레스토랑 이딸라시안 소개 나갑니다~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이 지키고 있는 이 곳이 가을에 걷고 싶은 서울 길 중 아마 베스트급이 아닐까 싶어요.
요즘 날씨 정말 좋죠?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이 너를 말해준다...
지금 내가 만나러 가는 사람은 블로그 이웃 동생이자 베이킹 선생님,
내가 자주 가는 곳은 맛있는 음식이 있는 레스토랑들,
내가 읽는 책들은 요리책들...
나는 누구인가요? ㅎㅎㅎ


광화문에서 서대문쪽으로 약간만 가시면 투썸 플레이스 광화문점 건물에 이딸라시안이 있답니다.
단 한가지 흠은 별도의 출입구가 없다는 점 인데요.
건물 입구로 들어가셔서 넓직한 층계로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근처에 세종문화회관이 있어서 세종문화회관 맛집으로 분류해도 되겠네요.
공연 데이트 하시고 나서 식사하러 가기 딱 좋은 위치~


이딸라시안 입구
벌써 입구부터 중후한 느낌이 물씬...
이거 혹시 비싼 거 아냐? 라는 느낌을 받으시겠지만...^^
가격대는 그리 비싸지 않아요.
완전 호텔 같은 인테리어에 일반 레스토랑 가격 이랍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오픈 키친이 보이구요.
주방이 아주 정갈하더라구요.
주방 앞에 의자를 놔서 마치 일식집의 다찌 자리 같은 느낌을 주네요.


실내는 요렇게...
테이블 간격이 넓직한 홀이 있어요.


안쪽에서 본 홀
테이블 간격이 다닥다닥하지 않아서 손님이 많을때도 어수선하지 않겠네요.
진짜 호텔 레스토랑 같죠?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 자리는 낮에도 좋지만 밤에도 좋을거 같아요.
특히 밤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일듯 합니다.
창가쪽에 손님이 꽤 있어서 창가 자리는 못찍었어요.


저희가 앉은 창가 자리쪽으로 줄지어 선 램프들...
이렇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저는 좋더라구요.


테이블 셋팅~
묵직한 느낌의 스픈과 포크~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 4,000원  (+10%)
 아메리카노  가격 3,800원  (+10%)
커피는 디저트로 마셔야 하지만 아침에 커피를 못마시고 나섰던터라
일단 커피부터 주문했어요.
일리 커피를 사용 한다고 합니다.
커피맛이 너무 좋은데 일리커피인지라 리필이 안되는 점이 제일 아쉽네요.
근데 일리커피이니까 용서 합니다^^
쌉싸름한 맛과 향이 아주 좋은 맛있는 커피에요.


이딸라시안은 이탈리안 요리와 아시안 요리가 접목된 퓨전 다이닝 입니다.
그래서 메뉴도 아주 다양한데 메뉴판에 하나하나 다 사진과 설명이 나와 있어요.
근데 너무 다 맛있어 보여서 진짜 고민스럽더라능...^^;
다음엔 꼭 여러명이 가서 많이 먹어봐야지 다짐을 하게 만드는 메뉴판 이랍니다 ㅎㅎㅎ
어쨌든 메뉴판에 모든 메뉴의 사진이 있어서 난 메뉴 고르기가 어렵더라 하는 분들 아주 좋아하실거에요.


웰컴 브레드로 바삭하게 구운 마늘빵이 나와요.
마늘향이 향긋하고 바삭바삭 맛있어요.
다른 요리가 나오는 속도도 아주 빨라서 좋았습니다.


 시저 샐러드  Caesar Salad with Grilled Chicken  가격 12,500원  (+10%)
그릴에 구운 닭가슴살과 로메인, 크루통, 베이컨비트, 그라나빠다노와 시저 드레싱
요거 완전 강추 입니다.
메뉴판에 그릴 자국이 난 닭가슴살이 큼지막하게 올라간 샐러드 사진이 있길래
닭가슴살 좀 나오나보다 했는데 완전 큰 닭가슴살 그릴 구이가 통째로!!!!


그릴 자국 나게 잘 구워서 한입크기로 자른 닭가슴살 한쪽이 통째로 올라가 있구요.
로메인도 통째로 올려져 있어서 나이프와 같이 서빙 됩니다.


사이판에 신혼여행 갔을때 해변가의 레스토랑에서도 로메인을 통째로 주더만
외국에서는 이렇게 로메인을 통째로 주는 경우가 많은가봐요.
잘라서 샐러드를 만들면 쉽게 무른다는 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양상추 따위가 아닌 로메인을 준다는 게 좋지만
시저 드레싱도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중에 제일 진하고 맛있었어요 >.<


엄청난 크기의 수제 피클
오이가 진짜... ㅎㅎㅎ
아삭아삭하고 많이 달지 않고 향신료의 향이 은은한게 참 담백하고 맛있어요.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Gorgonzola Cream Fettuccine  가격 15,500원  (+10%)
새우와 루꼴라 특유의 고소하고 풍부한 고르곤졸라 치즈향이 가득한
크림소스의 페투치네

이딸라시안이 이탈리안 + 아시안 이다보니 메뉴에 파스타 따로 누들 따로 있더라구요.
누들 메뉴의 아시안쪽 면 요리들이 아주 혹하는 게 많았는데
둘이 갔으니 더 주문할 수 없는게 아주 한... ㅡㅡ;;;;;
하지만 고르곤졸라 라는 단어를 본 순간 저는 이걸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정말 진하고 풍부한 크림소스에 통통한 페투치니면
그리고 사랑스러운 새우들과 내 사랑 루꼴라에 신선한 토마토까지 잔뜩...
아우 요거 정말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가득 하네요.


저 소스 보이세요?
리치하고 풍부하고 고르고졸라 치즈의 향이 가득하고...
아우우우우
이미 먹은 제가 왜 제 사진을 보고 괴로워 한답니까? ㅜ.ㅜ


새우는 또 어떻구요...
칵테일 새우 처럼 작은 새우 따위가 아닙니다.
꽤 큼지막한 새우가 게다가 여러마리!!!


앞접시에 덜어서 냠냠냠...
면의 익힘 정도도 마음에 들구요.
완전 이탈리아 스타일로 알단테 면은 아니구요.
알단테를 좋아하시면 주문하실때 말씀하시면 될듯...
저는 너무 익힌 것도 싫지만 촌스럽게도 너무 알단테도 별로더라구요... ㅎㅎㅎ
넘 맛있어요^^


 일본풍 스테이크  Japanese Style Tenderloin Steak  가격 29,800원  (+10%)
생와사비, 시치미, 폰즈소스의 무즙, 튀긴 마늘, 갈릭 라이스가 함께 제공되는
일본풍 등심 스테이크
스테이크 종류가 양고기 스테이크까지 다섯종류인가 그랬는데 진짜 심사숙도 했다능 ㅎㅎㅎ
그중에서도 다른 레스토랑에서 만나기 어려운 메뉴로 골랐어요.


아삭하게 익힌 숙주 위에 텐더로인 스테이크가 올려져 있구요.
볶음밥이랑 일본식 양념들이랑 같이 나와요.
요 접시가 올때부터 불향이 솔솔 나는게... 아우...


잘 익은 텐더로인 스테이크
기름기가 적절히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어요.
간장 드레싱인듯 싶은 드레싱도 살짝 뿌려져 있는 거 같구요.
스테이크 아래엔 아삭하게 익힌 숙주가 있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마늘 볶음밥
간간하고 담백하고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껍질콩이 숭숭 들어있는 맛있고 고슬거리는 볶음밥 이랍니다.


일본풍 양념들
고추냉이, 시치미, 마늘칩, 파, 폰즈 소스를 살짝 뿌린 갈은 무가 나와요.
이 양념들을 고기와 같이 드시면 맛있어요.
시치미는 꽤 많이 매우니 조심~
개인적으로는 생와사비를 살짝 올리고 무 갈은거랑 먹는 게 제일 맛있었어요.


맛있는 일본풍 스테이크 드셔보세요~


나중에 나오다보니 입구쪽으로 요런 룸이 두개가 있더라구요.
두 룸 사이는 미닫이 문이라서 문을 떼어내면 큰 룸이 되기도 한다네요.
연말 즈음엔 예약이 아주 치열할 거 같은데요^^


인테리어도 훌륭하고 음식맛도 훌륭한데다가 골라 먹는 기쁨이 있는 레스토랑 이딸라시안~
메뉴도 다양하지만 어찌나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는지...
다른 테이블에서 드시는 큼지막한 씬 피자가 넘 맛있어 보여서 같이 갔던 동생이랑
다음에 또 와서 피자 먹자고 두손 잡고 약속 했답니다 ㅎㅎㅎ
메뉴에 홍합요리가 별도 페이지로 있던데 지금처럼 찬바람 불때 홍합 요리도 좋죠.
사실 홍합요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샐러드와 홍합 사이를 갈팡질팡 하다가 샐러드 먹었다능...
다음엔 꼭 홍합이랑 피자 먹어야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완전 강추 초강추~
마야의 강추 맛집으로 데이트 코스로 추천 입니다요^^



상호-광화문 맛집 이탈리안요리와 아시안 요리의 만남 퓨전 레스토랑  이딸라시안 
 위치 광화문역 7번 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큰길따라 서대문쪽으로 직진,
투썸 플레이스 광화문점 빌딩 2층 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02-733-2272

영업시간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1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별도로 없고 메뉴 가격에 10%의 부가세가 별도로 붙습니다.

이 글 쓰느라 검색을 하다보니  이딸라시안 홈페이지 도 있네요.
www.italasian.co.kr
메뉴에 가격이랑 사진도 다 나와있어요.
제가 맛집 소개를 할때 늘 이렇게 가격까지 다 소개를 하다보니
메뉴에 가격 표시된 홈페이지 있는 식당 완전 사랑하잖아요 ㅎㅎㅎ
메뉴의 사진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보인답니다.
미리 메뉴를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이딸라시안 홈페이지의 팝업 허용을 하시면
멘타이꼬 스파게티 식사권을 출력하실 수 있네요...^^
이달 말일까지이니 서두르세용~




이번 주말에 사랑하는 사람과 광화문 산책도 하시고
맛있는 음식도 드셔보세요.
여러분의 곁에 있는 사람이 여러분이 누군가를 말해줍니다...^^
소중한 분과 주말을 함께 하세요~



저는 내일 맛있는 이야기로 다시 찾아뵐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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