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etaurant/korean rest
[안산맛집]들녘, 시골밥상 한정식 전문점, 안산 사동 먹자골목 댕이골~ 녹색 안산 이야기2
마야의 놀이터
2010. 11. 25. 10:44
좋은 아침 입니다.
그저께는 많이들 놀라셨죠?
저도 컴앞에 있다가 놀라서는... ㅜ.ㅜ
요즘 하루 하루가 또 어떻게 지나갈지 가슴이 벌렁벌렁 하고 걱정되서 죽겠습니다.
아까운 젊은 목숨들은 또 어쩐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저는 어제 멀리 충남 덕산의 스파캐슬 다녀왔습니다.
목욕을 하며 뜨끈하게 지지러 갔던게 아니라 옥답의 연말 모임 겸해서 열리는 옥답 페스티벌 참석하러 다녀왔어요.
한해동안 활동했던 블로거분들을 대표(?)해서 갔던건데
말이 좋아 대표이지 다들 바쁘셔서 참석 못하시니 저라도... 쿨럭...
머 암튼 충남 덕산이 생각보다 꽤 멀더라능...
그래서 오늘 아직 피곤이 덜 풀려 정신이 좀 없네요.
히휴 힘내서 달려보겠습니다~
오늘 보여드릴 건 녹색 안산 이야기 두번째로 안산 사동 먹자골목인 댕이골의 한정식 전문점 들녘 입니다.
사실 여행을 하며 여러가지를 보고 배우는 것도 참 좋지만
뭐니뭐니 해도 여행의 백미는 바로 그 지역의 음식을 먹는 거 아니겠어요?
관계자분들이 미리 다 예약을 해주셔서 저희는 그냥 우르르 따라가서 먹기만 하고 오니 아주 편했어요 ㅎㅎㅎ
이날 아침에 안산 시청 잠깐 들렸다가 시화 갈대습지공원 갔었구요.
황금빛으로 물결치는 갈대밭이 너무 아름다운 안산의 시화 갈대습지공원 소개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시화 갈대습지공원]지금이 딱 절정인 갈대습지공원에 가다~ 녹색 안산 이야기1편
http://blog.naver.com/sthe2002/140118625409
이번엔 안산 시청분들이 강추하시는 안산 맛집 한정식 전문 들녘 소개 나갑니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먹자골목인 댕이골
각종 맛집들이 길 양쪽으로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안산 시청분들이 미리 예약을 해놨기에 망정이지
이 골목에 배고플때 들어서면 진짜 갈 식당 고르기가 너무 어려울거 같아요...^^
특색 있고 재미있는 외관을 가진 집들도 있구요.
댕이골 중간 즈음에 위치한 시골밥상 한정식 전문점 들녘
시골밥상과 석쇠구이가 전문 이랍니다.
지방 아래 매달린 청사초롱이 운치있네요.
전통식 창과 어우러져서 그림 좀 사는데요^^
메뉴판
일인분 9천원짜리 정식을 기본으로 추가로 석쇠구이를 주문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안쪽으로 유리벽의 방이 있어요.
예약을 했더니 창이 대충 미리 차려져 있었어요.
커다란 창밖으로 뒷산이 보이는데 장독대도 보이네요.
저기에 장이 들어있을까요?
기본으로 반찬들이 놓여져 있어요.
저기 자체 모자이크 처리 하고 계신 어느 블로거분 ㅎㅎㅎ
기본찬만 봐도 반찬의 가짓수가 꽤 되는데 여기에 추가로 계속 반찬이 나오더군요.
들녘 정식 일인분 가격 9,000원
다들 열심히 드시는...^^
기본적으로 밥과 된장찌개, 계란찜, 조기구이, 간장게장에 갖가지 반찬이 나오는 백반 정식 인지라
별도로 힘을 주는 메인 요리는 따로 없어요.
석쇠구이는 따로 추가 주문하셔야 합니다.
맛있는 김치들
이집 반찬들이 하나같이 양념이 깔끔하고 개운하니 경기도 스타일이라서
제 입에 아주 잘 맞더라구요.
시원하고 아삭한 동치미
굴이 들어간 겉절이 김치
요거 아주 맛있어요.
간장 게장
크기가 크지 않은 작은 게로 만든 게장인데 요건 좀 짜더만요.
밥반찬으로 먹기엔 나쁘지 않았어요.
이 간장게장만 별도로 판매도 하더라구요.
매콤한 두부조림
요것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
굴과 느타리버섯 전
아마도...^^;;;;
굴향이 그리 강하진 않았어서 지금은 솔직히 굴이었나 아닌가 기억이 가물가물 해요.
상추 겉절이
요건 사진 찍기 전에 다른 분이 한입 드셔버린 후...
된장찌개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개운하고 담백한 된장찌개 입니다.
계란찜
어느 식당이던 저는 계란찜 주는 식당을 좋아하지요 ㅎㅎㅎ
추가 하실때는 2천원 더 내시면 됩니다.
바삭한 조기구이가 일인당 한마리씩...
이밖에 사진엔 없는 각종 나물이며 반찬들이 가득가득~
맨 위에 기본으로 차려진 상차림을 보면 반찬들이 좀 보여요.
호박볶음이나 꽈리고추 멸치볶음, 감자채 볶음, 파래무침, 양배추찜 등등등...
솜씨 좋은 엄마가 한상 가득 차려주신 집밥 같은 맛 이랍니다.
조가 살짝 섞인 밥
밥을 박하게 담지 않고 푸짐해서 좋네요.
쌀도 좋은 걸 쓰는듯 밥맛이 참 좋았어요.
맛있는 미역국
예민하신 분들 말씀으로는 조미료 맛이 살짝 난다 하셨지만 저는 맛만 좋던데요 ㅎㅎㅎ
남자분들은 미역국이 제일 맛있다고 리필해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밥에 굴이 들어간 겉절이 척 올려서 냠냠...
아 더 추워지기 전에 요거 한번 담궈야 하는데...^^;;;;
식후에 구수한 누룽지~
국물이 아주 션해요~
반찬의 간이나 맛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좋았어요.
다만 메인요리가 따로 주문하지 않음 없는데 4명 한상이면 36,000원인데
두부조림 같은 건 좀 큰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내면 좋을텐데 싶구요.
된장찌개의 양이 좀 적은 게 아쉽습니다.
기왕이면 석쇠구이 한접시 맛볼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았을걸 싶구요 ㅎㅎㅎ
사실 반찬 가짓수가 많아서 한점씩만 맛을 봐도 밥 한그릇쯤은 우습게 뚝딱 입니다^^
상호- 안산 맛집 사동 먹자골목인 댕이골 시골밥상 한정식 전문점 들녘
위치 는 안산 상록구 사동 먹자골목인 댕이골 중간 즈음 에 있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지역인지라 가는 방법은 모르겠네요.
다음에 지도 등록이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소-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352-6
전화번호-031-416-9292
유명해서 손님이 아주 많은 집 입니다.
점심이나 저녁 피크 시간대에 가시면 반찬 리필 등이 원활하지 않은듯 해요.
안주고 싶어서 안주는게 아니라 일하는 분들이 바빠서 정신이 없으시더라능...^^
식사 시간대를 살짝 비켜서 가시면 훨씬 맛있고 넉넉하게 드실 수 있을듯...
요기서 한정식으로 배불리 밥 잘 먹고 무료 자판기 커피도 한잔씩 마시고
다음 장소인 대부도로 이동했어요.
대부도에서는 토종 와인 전문 와이너리인 그랑뽀또 와이너리 갔다가
보은용사촌인 참사랑 펜션 단지 갔었어요.
사진은 참사랑 펜션 단지의 펜션 중 하나~
요건 다음 포스팅때 보여드릴께요.
뒤숭숭한 기분이긴 하지만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는 것도 마음 정리하는 한 방법이겠죠.
다들 기분 푸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일찍 일찍 귀가 하셔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시간 보내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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