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etaurant/western rest
[이태원맛집]라 타볼라(la tavola), 12년된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 치즈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
마야의 놀이터
2011. 3. 3. 17:01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부터 이런 저런 전화에 정신이 없는 마야 입니다.
저는 도대체 왜 돈을 버는 일도 아닌 잡다한 일들이 이렇게도 많은걸까요... ㅜ.ㅜ
누구 말마따나 오씨라서(제 성이 오 입니다요^^;) 오지랍이 넓은건지
남의 일 참견하다가 하루가 그냥 가요 ㅎㅎㅎ
근데 뭐 이게 다 제 팔자이자 인덕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제일 큰 재산이니 좋은 사람들을 하나둘 알게 되는 일이야 말로 가장 가치가 있는 일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아자~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이태원맛집이자 무려 12년이나 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라 타볼라 보여드릴께요.
라 타볼라는 12년이나 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정통 이태리식 화덕피자를 선보였던 가게라네요.
최근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많아지고 이태원만 해도 실제 이탈리아인이 운영하는 곳들도 생기고 해서
조금은 라 타볼라의 유명세가 사라진듯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꼽는 곳이랍니다.
저도 예전에, 보자... 2006년에 다녀와서 후기를 쓴 적이 있는데요.
이 라타볼라 자리에 안토니오 라는 또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생기면서
뒤쪽 골목으로 이전을 했던 거 같은데 얼마전에 보니 다시 그 자리에 생겼더라구요.
안토니오는 그 옆의 골목 안으로 이전을 했구요.
어쨌든 다시 생긴 걸 보고 언제 함 가야지 했는데 마침 신랑 후배 여친인 H양이 라 타볼라 가자 하길래
지난 주말에 남자들은 당구치며 짜장면 먹고 여자 둘이서 오붓하게 다녀왔습니다.
사진 보여드리면서 마저 수다 떨께요^^
이태원 대표 맛집인 12년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타볼라(la tavola) 의
치즈가 쭈우욱 늘어나는 맛있는 이탈리안 정통 화덕피자~
올해로 오픈한지 무려 12년...
지금이야 이태원만 해도 안토니오나 소리티노스 같은 이탈리안 오너셰프의 레스토랑들이 생겼지만
12년이나 됐으니 단골도 많고 이미 아주 유명한 집이구요.
한국에 사는 이탈리아인들이 선정한 가장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여러번 뽑힌 곳 이랍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타볼라(la tavola)
검색해보니 라 타볼라는 이태리어로 식탁 이라는 뜻 이라고 하네요.
여성관사인 라(la)가 앞에 붙는 라 타볼라는 식탁,
그리고 남성관사인 일(il)이 앞에 붙는 일 타볼라는 테이블 이라고 해요.
같은 단어 하나를 가지고 관사를 다르게 붙여서 다른 뜻이 된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얘기가 딴데로 또 샜네...
다시 돌아와서 ㅎㅎㅎ
이태원 크라제버거 건물 2층에 있는데 이자리에서 쭉 영업을 하다가
중간에 안토니오로 바뀌면서 뒷골목쪽으로 이전을 했었는데
안토니오가 바로 옆 골목 안으로 새로 옮기면서 원래 자리로 다시 돌아왔네요.
사장이 같은가? 아닌거 같은데...
어쩜 이전을 했다가 다시 돌아왔는데도 마치 늘 이 자리에 있던 것처럼 인테리어며 느낌이 그대로일까요^^
뻥 뚫리고 꽤 넓지만 아늑한 실내엔 흑백 사진들이 벽을 채우고 있구요.
오픈키친이라서 창가자리쪽이 아닌 바 쪽에 앉으시면 주방쪽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12년 전 우리나라 최초로 정텅 이태리식 화덕피자를 선보여서 유명해진 곳인데
주방 안을 보면 이태리에서 직접 수입해왔다는 거대한 오븐을 보실 수 있다네요.
저희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먹는데 집중 했습니다...^^
사실 맨 밑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만 큰 기대안하고 그냥 먹으러 간거라서 사진 안찍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실내 사진 별로 없습니다.
사진 안찍으려고 카메라도 가방에서 안꺼냈는데
막상 음식이 나오니 막 찍고 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ㅎㅎㅎ
결국 카메라를 꺼내들었지 뭐에요^^;
사진 찍고 먹고 만약 별로라면 그냥 사진 버리지 뭐 하고 찍었는데
너무 맛있고 너무 좋았어서 업뎃 결정~
식전빵
포카치아와 마늘빵을 주네요.
포카치아가 부드럽지 않고 공기중에 좀 나와있었던듯 약간 거친게 흠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향도 맛도 아주 좋습니다.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같이 줘요.
저희 옆자리에 앉으신 분들이 드시는 빵을 보니까
삼각형 모양의 빵도 있던데 이 식전빵은 종류가 꽤 여러개 있어서 랜덤으로 담아주는 거 같아요.
빵이 구수하고 맛있는데다가 마늘향이 솔솔나는, 기름기없이 바삭한 마늘빵 맛도 굿 입니다.
한바구니 더 달라고 하면 리필해주나 고민하고 있던 참에 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패스~
담에 가면 더 주나 물어봐야징...
콜라 가격 3,000원 (+10%)
가격이 삼천원이길래 당연히 한잔인줄 알고 둘이니까 두개 주문했는데
이렇게 병콜라를 얼음컵과 함께 두개나 가져와서 깜놀...^^;
콜라 홀릭이 아니시라면 병으로 나오니 둘이서 한병 드시면 되겠사와요.
물론 느끼한 이탈리안 음식 먹을때 콜라가 있음 각일병쯤이야 ㅎㅎㅎ
Petto di pollo e caesar 페또 디 폴로 에 시저
시저 샐러드와 닭가슴살 구이 가격 18,000원 (+10%)
에피타이저를 하나 먹을까 샐러드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크림치즈 파스타와 피자를 골라놨어서 치즈를 먹는데에 대한 죄책감으로 선택한 샐러드 입니다 ㅎㅎㅎ
근데 샐러드용 야채를 먹는다는 건 좋았으나
너무 맛있는데다가 여기에도 치즈가 잔뜩 뿌려져 있어서 죄책감 부분은 해소되지 못한 ㅋㅋㅋ
게다가 역시 느뀌리한 시저 드레싱을 골랐으니 말이죠^^
신선한 샐러드용 야채에 엔초비의 맛과 향이 솔솔 풍기는 진한 시저 드레싱,
게다가 꽤 도톰하고 큼직한 닭가슴살
그리고 파마잔 치즈가루가 아닌 블럭을 갈아서 듬뿍...
아 진짜 너무 맛있네요... ㅠ.ㅠ
육즙이 느껴질 정도로 촉촉하게 잘 구운 닭가슴살도
야채도 드레싱도 파마잔 치즈도 전부다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강추!
뭐 좀 더 피자를 먹는 죄책감을 덜고자 하신다면
가벼운 드레싱에 가격도 더 착한 샐러드류도 있습니다만 역시 시저 샐러드는 너무 맛있어요.
담에 가도 또 이거 먹을듯 ㅋㅋㅋ
Pollo e Pancetta 폴로 에 판체타
닭가슴살과 베이컨으로 맛을 낸 크림 파스타 가격 18,000원 (+10%)
예전에 티스토리의 어떤 이웃분이 이태리어로 닭가슴살인 폴로라는 단어가
폴로가 아니라 포요 라고 읽는다고 알려주셨던 거 같은데 메뉴판에 폴로 라고 써 있네요.
이태리어 할 줄 아시는 분 계시면 폴로인지 포요인지 알려주세요^^
요건 크림소스를 좋아하는데 어떤 걸 주문하면 좋을지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직원분이 추천하신건데요.
완전 킹왕짱 굿굿~
초초초 강추~^^
걸쭉하고 아주 진한 크림소스가 정말 듬뿍 듬뿍~
얇은 스파게티면에 닭가슴살과 판체타(베이컨 같은 이태리 생햄)도 꽤 들어 있어요.
판체타와 닭가슴살은 그렇다치고 이 파스타의 소스가 정말!!!!
아우 감동 입니다.
아마 치즈 좋아하고 크림파스타 드실때 소스 많이요~ 하고 외치는 저같은 식성의 분이라면
누구나 꺅 하고 너무 좋아하실만한 맛 입니다.
예전에 이 라 타볼라를 갔을때는 음식맛이 좀 짜다 싶었는데
원래 이탈리안 음식이 한국사람 입맛에도 짜다 싶을만큼 강하다고 들었거든요.
사실 우리나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은 맛을 현지화해서 덜하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음식들은 좀 짠 편 입니다.
그런데 전에 갔을때만 해도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좀 다녀보기 전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이 라 타볼라의 음식이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우리나라화 된건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먹어보니 그리 짜지 않더라구요.
어쨌든 아주 입에 짝짝 붙습니다.
크림치즈 홀릭분들에게 초초초 강추~
빵으로 소스를 닦듯이 아주 싹싹 다 긁어먹었어요^^
면이 보통 스파게티보다 좀 얇은 면인 스파게티니 같던데 그래서 잘 불지도 않고 식감도 좋네요.
너무 얇은 면이라서 알단테로 드시기엔 어렵겠구요.
Quattro Formaggi 콰트로 포르마지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고르곤졸라, 에멘탈, 딸레지오 가격 22,000원 (+10%)
얇은 도우에 토마토 소스 그리고 네가지 치즈가 올라간 화덕 피자 입니다.
토마토 소스랑 치즈 말고는 별다른 토핑이 없는 피자에요.
어지간한 치즈홀릭이 아니라면 사실 좀 심심한 피자라죠 ㅎㅎㅎ
생각보다 크기도 꽤 크고 무엇보다 가져올때부터 치즈 향이 확~
좋아 좋아~
둘이서 2인용 테이블에 앉았더니 음식들 놓기가 테이블이 좁았어요.
다음엔 4인용 테이블 달라고 해야지.
기름기 없이 오븐에서 구워서 바삭하고 쫄깃한 도우도 너무 마음에 들고
풍부한 치즈의 맛이 너무 사랑스러운 피자 랍니다.
다른 토핑이 없는 대신에 치즈는 다른 피자의 몇배로 많아서
이렇게 치즈가 쭈우욱~
한 줄(?) 이라도 치즈를 떨어뜨릴까 얼른 앞접시 가져다대고는 손으로 막 먹어요^^
앞접시에 덜어놓고...
아주 기냥 사진만 봐도 막 므흣하네 ㅎㅎㅎ
냠냠냠~
간간히 샐러드 먹어줘야지 파스타도 불기 전에 먹어야지 피자도 식기 전에 먹어야지
겁나 바쁩니다 ㅋㅋㅋ
각자 한조각씩 덜어낸 후에 보니 치즈가 무게를 못이기고 옆으로 출렁이며 흘러내려주시는...
치즈~ 완전 사랑해요~ ^^
원래 이탈리아에서는 피클을 안먹는대요.
그래서 이탈리아의 일부 레스토랑에는 하도 한국 관광객들이 피클을 찾아대서는
한국어로 피클 없슴 이라고 써붙인 곳도 있다더군요 ㅎㅎㅎ
이 라 타볼라에서도 예전엔 피클 없었어요.
근데 이번에 가서 피클은 없겠지만 혹시 할라피뇨 있음 달라고 했더니 이젠 있답니다^^
라 타볼라엔 수제 피클이 있지만 요청했을 경우만 주니까 필요하시면 달라고 하세요~
이탈리안 음식이 참 먹을수록 매력있단 말이죠.
저도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여주인공처럼 이탈리아 가서 아무 것도 일 안하고
석달은 무리고 한달만이라도 돌아다니며 먹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그랬다간 지금 몸보다 더 불어나서는 진짜 굴러다닐테지만...^^
암튼 유명한 식당이고 또 12년이나 영업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음식맛은 기본 이상을 충분히 넘습니다.
아마 어지간히 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만족하실거에요^^
상호-이태원맛집 12년된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 라 타볼라(la tavola)
위치 는 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
크라제버거 건물 2층 입니다.
전화번호 02-793-6144
주차장 없습니다.
인근 해밀턴 호텔 옆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한시간 무료 쿠폰을 준다네요.
이태원길은 차도 많이 막히니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겠네요.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0시반까지 인데
중간의 브레이크 타임이 있나는 잘 모르겠어요.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이날 이 라 타볼라를 갔던 게 신랑 후배 여친인 H양이
소셜커머스 할인쿠폰으로 이 라 타볼라 할인쿠폰을 샀더라구요.
어차피 H양의 남친이 어릴적에 상한 우유를 먹고 탈이 난 적이 있어서
유제품류를 거의 입도 못대는지라 치즈 크림소스 이런 건 같이 먹기 힘들어서
늘 둘이서 데이트 할때는 삼겹살이나 닭도리탕 같은 한식 위주이거든요.
아시다시피 여자들이 이런 느끼한 음식 얼마나 좋아합니까 ㅎㅎㅎ
그러니 H양이 욕구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제가 그랬거든요.
안먹는 사람은 냅두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먹으러 가는 게 상책이다~
그랬더니 피자가 먹고 싶어서 샀다며 같이 먹으러 가자 그러더라구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셜커머스의 할인판매에 좀 이상한 편견 같은 게 있어서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많은 소셜업체들의 리뷰나 일 제의가 왔을때도 다 거절했어요.
물론 앞으로도 그럴거 같구요.
제 생각에는 이 시스템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거지만
업주 입장이 되서 생각해보면 장점 보다는 단점이 더 많을듯 싶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최근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을 보면 역시 내가 생각했던 단점들이 나오고 있어서
음... 이건 좀... 이렇게 생각을 했었어요.
어쨌든 내가 산 건 아니니까 맛있게 같이 먹어주자 하고 큰 기대없이 갔는데
이 라타볼라에서는 정말 좋은 시간 맛있는 음식을 즐겼습니다.
일단 쿠폰 자체가 메뉴가 정해진 거 아니라 2만원어치의 음식을 9천원으로 할인하는 자유이용권이었는데
일인당 몇개까지 구입이 가능했다더라...
암튼 만약 쿠폰 3개를 구입했다면 6만원어치의 음식을 27,000원에 먹을 수 있는거였어요.
(물론 부가세는 별도였습니다^^;)
물론 이만원으로는 샐러드 하나밖에 못먹지만요 ㅎㅎㅎ
쿠폰용으로 정해진 메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쿠폰용 음식이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도 우려했던, 직원이나 사장님이 쿠폰을 내밀면 그닥 좋아하지 않고 퉁명스럽더라 라는 게 전혀 없더라구요.
오히려 음식 가격이 총 7만원 정도 됐는데 쿠폰 한장을 보여주니
다른 분들은 두세장 가져오기도 하셨던데 아깝다 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자기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쿠폰의 수량을 업주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고
지금 이 경우처럼 특정 메뉴가 아닌 자유이용권 스타일이면,
그리고 가게의 사장님이 충분히 이런 판매에 대해 알고 준비를 하실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라 타볼라는 할인용 메뉴를 따로 정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경우엔 할인 음식의 질이 떨어질 경우가 농후함...^^;)
워낙 음식의 질이 좋아서 할인쿠폰을 구입하셔도 좋을듯 싶어요.
혹시 재판매 안할까 싶어서 H양에게 어디서 샀냐 물었더니 어딘지 기억도 못하시능...^^;;;;;
아, 이거 보니 진짜 저 파스타랑 피자, 샐러드 다 느무 땡기네요... ㅠ.ㅠ
아 참,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랑 H양 둘다 먹는 걸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편인데
둘이서 이 세가지 메뉴를 다 못먹었어요.
피자는 세쪽인가 남겨서 싸왔다가 나중에 당구장에 들려서 저희 신랑 줬지요.
식었는데도 맛있게 잘 먹던데 나중에 따뜻한 피자랑 파스타 먹으러 같이 가야겠어요^^
근데 여기서 할인 쿠폰의 치명적 단점이 하나 나오네요.
이번엔 다 제값주고 먹으러 가기가 좀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
이래서 소셜 할인쿠폰 이용하시는 분들은 쓸만한 쿠폰을 찾아서 헤매이시는군요 ㅎㅎㅎ
저는 뭐 걍 맛있는 집 찾아서 제 돈 주고 먹을랍니다.
다음에 또 가야징~
자,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고 저는 또 맛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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