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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답체험]경남 사천 봄춘농장 무농약 토마토 & 진한 생토마토쥬스 만들기
마야의 놀이터
2011. 4. 15. 06:47
좋은 아침 입니다.
벌써 금요일 이네요^^
월요일이네 주말 지났네 말을 한게 금방인데 또 주말이에요^^
이번 주말에는 홍대에서 친구들이랑 모임 있어서 나갈거에요.
봄이 되서 그런지, 실은 지난 겨울부터지만 주변 노처녀들이 하나둘씩 연애들을 하네요 ㅎㅎㅎ
이번 주말에는 후배 생일이기도 하고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친구의 남친을 처음 보게 될듯 합니다.
이 친구도 지난 겨울 이후로는 처음 보는거라 재미있는 자리가 될듯 해서 기대가 큽니다요.
봄이네요 봄...^^
자, 오늘은 상큼한 봄에 잘 어울리는 멋진 채소 토마토 보여드릴께요.
겨울동안 잠시 쉬었던 옥답 체험이 이달부터 다시 시작을 했는데요.
옥답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농수산정보센터가 운영하는 도농 포털 사이트의 이름 이랍니다.
아피스 라는 이름일때 홍보단을 시작해서 햇수로 4년째가 되었어요.
올해 옥답의 첫 체험 상품은 우리나라 지도 끝자락에 위치한 경남 사천 봄춘 농장의 무농약 토마토 입니다.
몸에 좋고 신선한 무농약 토마토 보실래요?^^
오늘은 옥답체험 상품으로 받은, 경남 사천 봄춘농장의 무농약 토마토와 함께
생과일쥬스 만드는 팁을 보여드릴거에요.
신의 선물 이라고 하는 영양 만점 맛도 좋은 맛있는 토마토 이야기 속으로 함께 가실까요?^^
별 그리고 봄춘농장 의 무농약 토마토 한박스
저희 동네 택배 기사 아저씨가 바뀌신 탓인지 예정보다 하루 늦게 받았어요.
별 그리고 봄춘 농장 이라는 이름이 너무 귀여워요^^
상자 표면에 무농약 인증 마크 붙은 거 보이시죠?
별 하나에 상큼함과 별 하나에 달콤함이 가득~
농장주 분께서 감성이 아주 대단하신 거 같네요^^
이름도 예쁘고 글씨체도 예쁘고...
이런 분이 키우신 토마토 라니 그 맛이 분명 더 훌륭하겠다 싶어요.
박스를 열어보니 봄춘농장 팜플렛과 함께 빼곡하게 들어찬 토마토들...
잘 익어서 탱글탱글한 이쁜 토마토 5kg 입니다.
봄춘농장 무농약 토마토 5kg 가격 22,000원
잘 익은 토마토만 골라서 몇개 꺼내봤습니다.
빨간 색이 정말 탐스러워요.
토마토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 이쁜 색을 보면 과일이 아니라 채소라는 걸 믿을 수가 없다니까요^^
봄춘농장이 위치한 사천은 겨울철에도 훈훈한 해풍이 불어와서 기온이 춥지 않고
해풍 덕에 당도도 높고 병충해도 없다고 해요.
안개가 끼지 않는 지역인지라 일조량이 많아서 색 또한 고운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무농약 인증(인증번호 11-3-412)을 받은 토마토 로
친환경적인 자연농법을 병행해서 재배 하는데 수정을 사진처럼 벌로 자연수정 시킨다고 하네요.
수정된 토마토는 그린 음악 농법으로 재배를 하신다고 하시는데요.
그린음악농법 이라는 게 무슨 뜻인가 좀 찾아봤더니
농업과학기술원의 이완주 연구원이 쓴 '생태농업을 위한 길잡이'라는 책 중에 나오는 부분 이라고 합니다.
찰스 다윈도 식물에게 음악을 들려주며 키우는 걸 연구했다고도 하는데
음악마다 식물이 반응을 하는 게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미국의 한 박사가 이 연구에 박차를 가해서 오랜 연구 끝에
식물을 키우는데 적합한 소닉 블룸 이라는 음악을 만들어냈고
우리나라는 1992년 이 소닉블룸을 입수해서 시험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서
우리 정서에 잘 맞는 그린 음악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린음악을 들려주며 키운 식물들의 경우엔
생육이 증가하고 영양분을 잘 흡수하며 병에 덜 걸리고 해충의 발생을 억제, 당도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네요.
물론 과일을 키우는 하우스 등에 스피커 등을 설치하는 비용이 좀 들기는 하겠지만
비용 대비 효과가 무척 좋을 거 같아요.
사람이던 동물이던 식물이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더 편안하고 기쁨을 느끼는가봐요.
또 봄춘농장에서는 친환경적 천적을 활용해서 병충해를 방제하고
당귀, 계피, 감초 등을 발효해서 한방영양제를 만들어서 주기적을 살포 한다고 하네요.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낸 최고의 선물 입니다.
이렇게 예쁜 환경에서 자란 토마토는 수확 후 크기에 따라 선별되서
오전에 따서 오후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군요.
포장을 기다리고 있는 예쁜 토마토의 모습 이에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제 손에 들어온 토마토...
크기는 한손에 꽉 차는 아담한 사이즈에 동그란 모양이 규칙적이고 단단한 느낌이라서 좋네요.
토마토가 너무 크거나 작으면 요리하기에도 적합하지 않거든요.
좋은 토마토는 모양이 고르게 둥글수록 좋고 표면에 은은한 광택이 나는 상품 이라고 합니다.
5키로 한박스에 잘 익은 것들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덜익은 애들도 섞여 있어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요즘엔 다들 식구가 적어서 앉은 자리에서 몽땅 먹어치울 수도 없고
토마토 한박스 구입하기 좀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을텐데
미리 따로 말하지 않아도 이렇게 익은 것들과 덜 익은 것들을 섞어서 보내주셔서
익은 토마토 먼저 먹고 덜 익은 애들은 상온에서 좀 더 숙성해서 먹으면 되겠어요.
토마토 보관법
덜 익은 토마토는 20~25도쯤 되는 따뜻한 실내에서 보관해서 숙성한 후 냉장보관 하시면 됩니다.
습기만 유의하시면 중간 정도 익은 토마토는 며칠은 실온에 두셔도 되요.
12~13도 정도로 보관하시는 게 제일 맛있다고 하니
아주 잘 익은 것들만 냉장고에 넣고 일부는 서늘한 실내에 두시면 되겠어요.
요리에 사용될 토마토는 일부러 좀 너무 익었다 할 정도로 익혀서 사용하기도 하지요.
무농약 토마토 라고 하니 가볍게 한번 흐르는 물에 슬쩍 씻어서 맛 보기 위해서 잘라봤습니다.
사실 토마토는 그냥 왁 베어물어서 맛을 봐야 제맛일텐데 ㅎㅎㅎ
이쁘게 칼로 반 잘라봤어요.
사진에 보시다시피 씨 부분이 적고 속이 아주 잘 찼네요.
보기에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습니까?
아주 탱글탱글한 게 그만 이네요.
좀 더 익은 걸 잘라봤더니 젤리 같은 속이 꽉 찼네요.
이 상태일때는 그냥 드셔도 좋고 휘리릭 갈아서 쥬스로 드셔도 좋지요.
그냥 드실때는 설탕보다 소량의 소금을 더해서 드시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해풍을 맞고 자란 토마토라서 그런지 짭잘한 맛이 납니다.
무염식 하시는 분들 말씀이 무염심을 하면 각각의 재료의 고유의 맛을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데
토마토가 짜다 고 하시길래 먼소리? 그랬는데 ㅎㅎㅎ
아까 한입 베어먹어보니 짭잘한 감칠맛이 나는 게 바로 이 소리겠구나 싶네요.
물론 토마토는 생으로 그냥 드시는 게 제일 좋구요.
간편하게 휘리릭 갈아서 쥬스로 드시면 흡수도 빨리 되고 편하지요.
토마토 생과일 쥬스 만들기~
맛있고 진한 생과일 쥬스를 만드는 팁은
물을 넣지 말고 얼음을 넣어라 입니다.
물을 넣으면 분리가 일어나기 쉬운데 얼음을 넣으면 마치 스무디처럼 진하고 걸쭉해지거든요.
2잔 기준으로 중간 크기 정도의 토마토 3개를 큼직하게 잘라서 믹서기에 넣고
얼음 10조각 정도를 넣고 갈아줍니다.
단맛이 좋으시면 이때 설탕시럽(설탕2 물1 비율로 끓여서 식힌 거)을 넣어주셔도 좋은데
꿀을 넣으실 경우엔 믹서기에 넣고 갈지 마시고
다 갈은 후에 잔에 담고 꿀 한큰술 정도를 넣고 잘 저어서 드시면 되요.
꿀을 믹서기에 넣으면 꿀은 무거워서 밑으로 가라앉아서 믹서기 칼날에만 붙고 잘 안섞여요.
사실 설탕이 들어가면 토마토의 비타민B가 파괴가 되기 쉽다니 가능하면 그냥 드시면 더 좋겠지요.
하지만 비타민B 말고도 다른 영양분이 풍부하니 잘 안먹는 아이들은 이렇게 해주면 잘 먹을거에요.
입맛 없는 아침에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도 좋구요.
공복에 토마토 두개만 드셔도 고혈압 및 심장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토마토쥬스를 만들어봤습니다.
큰 잔으로 한잔 따라서 신랑 주고 저는 이쁜 작은 잔에 따랐어요.
핑크색 색감이 너무 사랑스럽죠...^^
제가 말한대로 얼음을 넣고 갈면 잠시 그냥 두셔도 분리가 일어나지 않아요.
생과일쥬스를 만들때는 꼭 얼음을 넣고 갈아서 드세요.
토마토의 효능 한번 볼까요?
토마토는 구연산을 비롯 주석산, 사과산 등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아주 좋답니다.
수험생이나 직장인처럼 스트레스가 많이 받는 분들은 토마토를 드시면 좋대요.
또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있는데
리코펜 이라는 성분이 항암제로 잘 알려진 베타 카로틴보다 2배나 더 강력한 작용을 한답니다.
리코펜은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게 하는 성분으로 토마토에 아주 풍부하게 많이 들어있어요.
이 리코펜은 익히면 영양분이 파괴되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류와 달리
익히면 흡수가 더욱 잘되게 되서 요리에도 토마토가 많이 쓰인다지요.
토마토는 수분이 90%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서 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식이섬유인 펙틴이 많이 들어 있어서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이 되서
고혈압, 심근경색을 예방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남성분의 고민 중 하나라는 전립선암에도 토마토가 좋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영양이 풍부한 토마토를 그래서 외국에서는 신의 선물 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남녀노소 누구나 몸에 좋은 토마토를 많이 드세요.
맛있고 상큼한 토마토 생쥬스 한잔 쭉 드시고
이 봄 춘곤증 없이 건강하게 보내자구요.
건강하게 자란 토마토를 만나고 싶으시면 봄춘농장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http://bomchun.farmmoa.com/
이 글은 옥답 도농교류 커뮤니티와 함께 합니다.
http://club.okdab.com/donong
저는 주말 동안 잘익은 토마토로 미트소스 좀 만들어야겠어요.
토마토를 이용해서 만들 요리가 무궁무진 머리에서 막 떠오르네요 ㅎ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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