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전 지금 막 신랑이랑 라면 얼큰하게 끓여서 점심 먹었어요.
얼른 업뎃하고 남산에나 다녀올까 해요...^^
어제는 오랫만에 신랑친구랑 후배 커플이랑 저희 부부 이렇게 다섯이서 파주 헤이리에 다녀왔구요.
근사한 까페들도 많지만 인원도 많고 커피가격들도 비싸길래 걍 내처 걷기만 하다가
딸기가 좋아 옆의 더스텝의 식당가에서 살짝 요기도 하고 또 걷고 그랬네요.
이 사진들은 내일이나 모레쯤 보여드릴께요.
오늘은 지난 금요일날 저녁에 해먹은 맛있는 한우요리 보여드릴까 합니다.
이전 요리 포스트에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제가 영월한우마을인 다하누촌의 한우지킴이로 일하고 있어요.
이달에는 차돌박이 300g이랑 불고기감 600g을 받았는데요.
차돌박이로는 짭잘하고 매콤한 한식 드레싱 맛에 차돌박이랑 마의 아삭함이 잘 어울리는
차돌박이와 단마 한식 샐러드를 만들어서 보여드렸구요.
오늘은 불고기감의 한우소고기를 불고기 양념에 재운 후에 버섯과 야채를 넣고 전골을 끓여봤어요.
보여드릴께요.
불고기 버섯야채전골
재료
불고기감 소고기 300g, 팽이버섯 한봉지, 느타리버섯 넉넉히 한줌, 마른표고 3~4장,
배추 대여섯잎, 양파 1개, 당근 약간, 대파 한뿌리, 불린 당면 한줌
불고기 양념 재료
간장 3큰술, 황설탕 1큰술, 꿀 1큰술, 배즙(혹은 양파즙)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후추 약간
육수 재료
생수 1리터, 다시마 손바닥만한 거 한장, 국물용 멸치 대여섯마리,
국간장 2큰술, 요리용 술 2큰술, 소금, 후추
만들기
영월 한우 전문 쇼핑몰인 다하누에서 보낸 한우 불고기감 한근팩 입니다.
기름기가 적당히 골고루 퍼져있어서 눈으로 보기에도 색도 좋고 질도 좋아보여요.
불고기는 얇게 썰어진 게 맛도 좋은 법이라는데 얇게 잘 썰어주셨어요.
신선하게 산소포장을 해서 오기 때문에
받고 나서 일주일 정도까지는 냉장고 저 안쪽에서 숙성을 하듯 두고 드셔도 됩니다.
포장재 아래쪽엔 고기 핏물을 잡아주는 패드가 들어있어서 안심이 되요.
영월 한우 마을의 한우전문 다하누 쇼핑몰 바로가기
어제 헤이리에서 오는 차안에서 TV를 잠깐 봤는데 SBS에서 하는 어떤 프로에서 보니까
한우 3등급의 그다지 질이 좋지 않은 고기를 밀폐를 해서 3주간 두니까
거무티티했던 질 안좋아 보이는 고기가 선명하고 이쁜 색의 고기로 바뀌더라구요.
2도에서 3주? 완전 상한거 아닐까 싶은데 그게 아니라니 참 희안한 일이에요...^^
어쨌든 고기는 첫째도 숙성, 둘째도 숙성이 맛의 비밀인거 같더라니까요.
자, 이젠 본격적으로 불고기버섯야채전골 만들어봅시다요.
1. 불고기감의 소고기는 한입 크기로 적당하도록 한두번 슥슥 잘라서 준비하세요.
여기서 제가 한가지 실수를 했어요.
지금까지 불고기감의 고기를 살때는 보통 냉동되어있는 고기였거든요.
그래서 고기에 곧장 양념을 넣고 무쳐도 고기가 결결이 잘 흩어졌어요.
그런데 다하누고기는 생고기를 얇게 썰어서 보내는거고
게다가 고기가 참 얇고 이쁘게 썰려있어서 그냥 곧장 양념을 넣으니
한장씩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ㅡㅡ;;;;;
다하누의 불고기감을 주문하셨다면 먼저 고기를 한장씩 어느정도 흩어서 떼어주시고나서
양념을 넣고 무쳐야 더 골고루 양념이 무쳐질듯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쁘게 얇게 잘 썰어진 고기는 넘 잘게 자르면 고기가 다 흐트러져요.
그러니 약간 큼직하게 한두번만 자르세요.
2.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기에 잘 배어들도록 잘 무쳐주시구요.
고기 사이사이에 양념이 잘 들어가도록 해주세요.
양념이 너무 뻑뻑할 경우엔 양파즙이나 배즙등을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그냥 배즙 한팩씩 포장된 걸 고기 양념할때 잘 씁니다...^^;
시판되는 갈아만든 배 뭐 이런 것도 좋아요.
명절 같은때 고기 양을 많이 재워서 좀 두고 드셔야 할때는 파는 안넣는거랍니다.
파의 끈끈한 점액분이 나와서 고기가 잘 상하기 때문에
두고 드실 고기 양념을 하실때는 파는 요리할때 넣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저는 꿀을 넣었지만 꿀이 없으면 설탕을 약간 더 넣으시구요.
제 요리의 설탕은 모두 황설탕이니까 백설탕 쓰시는 분들은 약간 덜 넣으셔야 할거에요.
이렇게 양념을 한 고기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꼭꼭 눌러여며서
냉장고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하구요.
이젠 육수를 만들어 봅니다.
3. 생수 1리터쯤에다가 말린 표고 세개, 말린 다시마 손바닥만한 거 한장 정도,
국물용 멸치 대여섯마리 정도 넣고 우러나도록 반나절 정도 그냥 둡니다.
보통은 다음날 요리를 할 계획이 있다면 전날 밤에 이렇게 만들어두고 자면
끓이지 않아도 다음날 아침에 잘 우러난 국물이 만들어지죠.
시간이 없을때는 물론 그냥 끓이셔도 좋아요.
표고버섯은 말랑하게 불었으면 끓이기 전에 꼭 짜서 꺼내주시구요.
말린 다시마의 경우에는 오랜 불렸을때는 건져내고 남은 국물만 한번 끓이구요.
시간이 없을때는 다시마를 넣고 좀 오래 끓인다 싶게 끓이시는 거래요.
다시마에서 끈끈한 성분이 나와서 맑은 국물을 낼때는 미리 충분히 불렸다가
국물이 끓기 전에 다시마를 건져내야만 국물이 깨끗하다는데
시간이 없어서 불릴 시간이 없었을 경우에는 다시마를 넣고 끓이면 점액분이 나오지만
오래 끓이면 그게 도로 국물안에서 풀어진다 하네요.
물론 그렇게 끓이면 아주 맑고 깨끗한 국물은 아니겠지요.
저는 미리 불렸으니까 냄비에 불을 켜서 국물이 끓기 전에 다시마를 건져내고
중불로 양이 3분의 1 가량이 줄어들도록 진하게 폭 끓였어요.
그리고 멸치 등은 깨끗하게 걸러내세요.
4. 진하게 우려낸 멸치다시마육수에 국간장과 요리용 술, 후추 등을 넣고
소금간을 살짝 더 해서 약간 슴슴한 정도의 육수를 만들어둡니다.
5. 당면은 미리 미지근한 물에 넣고 충분히 불려줍니다.
당면이 생각보다 물을 엄청 잡아먹어요.
충분히 불리지 않으면 나중에 전골에서 국물이 하나도 없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당면이 충분히 불으면 너무 길지 않게 중간을 두번 정도 가위로 잘라주시구요.
6. 불린 표고버섯은 채를 썰어서 간장 반큰술, 설탕 약간, 참기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준비해주세요.
7. 양파는 반 갈아서 채를 썰고 배추와 당근도 적당한 길이로 채를 썰고
버섯은 길이를 어느정도 정리해서 잘 흩어서 준비합니다.
대파도 어슷하게 썰어놓구요.
기타 좋아하는 채소나 버섯을 알아서 준비하세요.
8. 전골냄비에 먼저 불린 당면을 아래쪽에 넣어주고
위에 버섯과 야채를 돌려서 이쁘게 담고
가운데에 불고기 양념한 걸 올려줍니다.
그리고 자작하게 국물을 붓고 끓이시면 되요.
식탁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놓고 끓여가며 드시면 더 좋지만...
저희집 식탁은 너무 작아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올라갈 자리가 없어요...^^
전골을 만들때마다 느끼는건데 전골은 끓이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지
끓고 나면 사진이 대략 민망... ㅜ.ㅜ
이 불고기 전골은 약간은 슴슴하고 가볍고 담백하게 드시는 거랍니다.
만약 국물이 좀 달달하기를 원하신다면 설탕을 좀 넣으셔야 할거구요.
이 불고기의 양념 자체가 달고 국물 자작한 스타일의 불고기가 아니거든요.
제가 평소에 해먹는 불고기는 양파를 갈아서 간장과 다른 재료를 넣은 스타일인데
요번엔 좀 다른 버젼으로 만들어봤어요.
앞접시에 적당히 덜어서 뜨거울때 당면이랑 같이 드시면 됩니다.
호르륵 당면 넘 맛있어요.
정읍의 미나농원에서 보내주신 김치...
넘 맛있어요...^^
미나농원은 들기름, 청국장 등등을 만드시는 곳인데
작년 겨울에 미나농원에서 절인 배추를 주문해서 그걸로 친정 김장을 했거든요.
넘 맛있었는데 이젠 다 떨어져서 혹시나 절인배추를 또 파실까 연락을 해봤더니
이젠 절인배추는 없다 하시더만 김치 없냐고 그럼 뭐 먹냐고 걱정해주시더니
미나농원에서 드시는 김치를 보내주셨어요....
감동입니다....^^
들기름이나 재래식 국간장, 청국장 등이 필요하신 분들은 미나농원으로 가보세요.
요즘엔 아주 맛있는 곶감을 만드셔서 선물용 포장으로 준비하셨더라구요.
http://www.minafarm.com
불고기버섯야채 전골이랑 같이 먹은 거...
마를 갈아넣는 해물 오꼬노미야끼 입니다.
비쥬얼이 제법 그럴듯 하죠? 맛도 좋았어요 ㅎㅎㅎ
요건 이번주중으로 올려드릴께요.
블로그 이웃이신 요아마미언니가 다른 블로거 세분과 공저로 내신 요리책
4인4색 국찌개의 192페이지 불고기 채소 전골
요아마미언니가 만드신 요리에요.
바로 이걸 보고 오늘 요리를 응용했네요.
제 스타일대로 살짝 바꾸긴 했지만 기본적인 베이스는 요기에서 배웠어요...^^
덕분에 간만에 배불리 국물에 밥 비벼가며 맛있게 먹었어요.
전반적인 간이 약간 슴슴한 정도여서 건더기는 건져서 육수에 간장 약간 풀어서 찍어 먹구요.
국물은 밥 비벼먹고...
제가 손이 워낙 커서리 했다하면 4인분 이거든요.
끓여서 반은 덜어서 친정 가져다드리려고 따로 두고 신랑이랑 둘이 배 뻥 되게 먹었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 저는 이제 남산 갑니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재료
불고기감 소고기 300g, 팽이버섯 한봉지, 느타리버섯 넉넉히 한줌, 마른표고 3~4장,
배추 대여섯잎, 양파 1개, 당근 약간, 대파 한뿌리, 불린 당면 한줌
불고기 양념 재료
간장 3큰술, 황설탕 1큰술, 꿀 1큰술, 배즙(혹은 양파즙)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후추 약간
육수 재료
생수 1리터, 다시마 손바닥만한 거 한장, 국물용 멸치 대여섯마리,
국간장 2큰술, 요리용 술 2큰술, 소금, 후추
만들기
영월 한우 전문 쇼핑몰인 다하누에서 보낸 한우 불고기감 한근팩 입니다.
기름기가 적당히 골고루 퍼져있어서 눈으로 보기에도 색도 좋고 질도 좋아보여요.
불고기는 얇게 썰어진 게 맛도 좋은 법이라는데 얇게 잘 썰어주셨어요.
신선하게 산소포장을 해서 오기 때문에
받고 나서 일주일 정도까지는 냉장고 저 안쪽에서 숙성을 하듯 두고 드셔도 됩니다.
포장재 아래쪽엔 고기 핏물을 잡아주는 패드가 들어있어서 안심이 되요.
영월 한우 마을의 한우전문 다하누 쇼핑몰 바로가기
어제 헤이리에서 오는 차안에서 TV를 잠깐 봤는데 SBS에서 하는 어떤 프로에서 보니까
한우 3등급의 그다지 질이 좋지 않은 고기를 밀폐를 해서 3주간 두니까
거무티티했던 질 안좋아 보이는 고기가 선명하고 이쁜 색의 고기로 바뀌더라구요.
2도에서 3주? 완전 상한거 아닐까 싶은데 그게 아니라니 참 희안한 일이에요...^^
어쨌든 고기는 첫째도 숙성, 둘째도 숙성이 맛의 비밀인거 같더라니까요.
자, 이젠 본격적으로 불고기버섯야채전골 만들어봅시다요.
1. 불고기감의 소고기는 한입 크기로 적당하도록 한두번 슥슥 잘라서 준비하세요.
여기서 제가 한가지 실수를 했어요.
지금까지 불고기감의 고기를 살때는 보통 냉동되어있는 고기였거든요.
그래서 고기에 곧장 양념을 넣고 무쳐도 고기가 결결이 잘 흩어졌어요.
그런데 다하누고기는 생고기를 얇게 썰어서 보내는거고
게다가 고기가 참 얇고 이쁘게 썰려있어서 그냥 곧장 양념을 넣으니
한장씩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ㅡㅡ;;;;;
다하누의 불고기감을 주문하셨다면 먼저 고기를 한장씩 어느정도 흩어서 떼어주시고나서
양념을 넣고 무쳐야 더 골고루 양념이 무쳐질듯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쁘게 얇게 잘 썰어진 고기는 넘 잘게 자르면 고기가 다 흐트러져요.
그러니 약간 큼직하게 한두번만 자르세요.
2.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기에 잘 배어들도록 잘 무쳐주시구요.
고기 사이사이에 양념이 잘 들어가도록 해주세요.
양념이 너무 뻑뻑할 경우엔 양파즙이나 배즙등을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그냥 배즙 한팩씩 포장된 걸 고기 양념할때 잘 씁니다...^^;
시판되는 갈아만든 배 뭐 이런 것도 좋아요.
명절 같은때 고기 양을 많이 재워서 좀 두고 드셔야 할때는 파는 안넣는거랍니다.
파의 끈끈한 점액분이 나와서 고기가 잘 상하기 때문에
두고 드실 고기 양념을 하실때는 파는 요리할때 넣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저는 꿀을 넣었지만 꿀이 없으면 설탕을 약간 더 넣으시구요.
제 요리의 설탕은 모두 황설탕이니까 백설탕 쓰시는 분들은 약간 덜 넣으셔야 할거에요.
이렇게 양념을 한 고기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꼭꼭 눌러여며서
냉장고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하구요.
이젠 육수를 만들어 봅니다.
3. 생수 1리터쯤에다가 말린 표고 세개, 말린 다시마 손바닥만한 거 한장 정도,
국물용 멸치 대여섯마리 정도 넣고 우러나도록 반나절 정도 그냥 둡니다.
보통은 다음날 요리를 할 계획이 있다면 전날 밤에 이렇게 만들어두고 자면
끓이지 않아도 다음날 아침에 잘 우러난 국물이 만들어지죠.
시간이 없을때는 물론 그냥 끓이셔도 좋아요.
표고버섯은 말랑하게 불었으면 끓이기 전에 꼭 짜서 꺼내주시구요.
말린 다시마의 경우에는 오랜 불렸을때는 건져내고 남은 국물만 한번 끓이구요.
시간이 없을때는 다시마를 넣고 좀 오래 끓인다 싶게 끓이시는 거래요.
다시마에서 끈끈한 성분이 나와서 맑은 국물을 낼때는 미리 충분히 불렸다가
국물이 끓기 전에 다시마를 건져내야만 국물이 깨끗하다는데
시간이 없어서 불릴 시간이 없었을 경우에는 다시마를 넣고 끓이면 점액분이 나오지만
오래 끓이면 그게 도로 국물안에서 풀어진다 하네요.
물론 그렇게 끓이면 아주 맑고 깨끗한 국물은 아니겠지요.
저는 미리 불렸으니까 냄비에 불을 켜서 국물이 끓기 전에 다시마를 건져내고
중불로 양이 3분의 1 가량이 줄어들도록 진하게 폭 끓였어요.
그리고 멸치 등은 깨끗하게 걸러내세요.
4. 진하게 우려낸 멸치다시마육수에 국간장과 요리용 술, 후추 등을 넣고
소금간을 살짝 더 해서 약간 슴슴한 정도의 육수를 만들어둡니다.
5. 당면은 미리 미지근한 물에 넣고 충분히 불려줍니다.
당면이 생각보다 물을 엄청 잡아먹어요.
충분히 불리지 않으면 나중에 전골에서 국물이 하나도 없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당면이 충분히 불으면 너무 길지 않게 중간을 두번 정도 가위로 잘라주시구요.
6. 불린 표고버섯은 채를 썰어서 간장 반큰술, 설탕 약간, 참기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준비해주세요.
7. 양파는 반 갈아서 채를 썰고 배추와 당근도 적당한 길이로 채를 썰고
버섯은 길이를 어느정도 정리해서 잘 흩어서 준비합니다.
대파도 어슷하게 썰어놓구요.
기타 좋아하는 채소나 버섯을 알아서 준비하세요.
8. 전골냄비에 먼저 불린 당면을 아래쪽에 넣어주고
위에 버섯과 야채를 돌려서 이쁘게 담고
가운데에 불고기 양념한 걸 올려줍니다.
그리고 자작하게 국물을 붓고 끓이시면 되요.
식탁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놓고 끓여가며 드시면 더 좋지만...
저희집 식탁은 너무 작아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올라갈 자리가 없어요...^^
전골을 만들때마다 느끼는건데 전골은 끓이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지
끓고 나면 사진이 대략 민망... ㅜ.ㅜ
이 불고기 전골은 약간은 슴슴하고 가볍고 담백하게 드시는 거랍니다.
만약 국물이 좀 달달하기를 원하신다면 설탕을 좀 넣으셔야 할거구요.
이 불고기의 양념 자체가 달고 국물 자작한 스타일의 불고기가 아니거든요.
제가 평소에 해먹는 불고기는 양파를 갈아서 간장과 다른 재료를 넣은 스타일인데
요번엔 좀 다른 버젼으로 만들어봤어요.
앞접시에 적당히 덜어서 뜨거울때 당면이랑 같이 드시면 됩니다.
호르륵 당면 넘 맛있어요.
정읍의 미나농원에서 보내주신 김치...
넘 맛있어요...^^
미나농원은 들기름, 청국장 등등을 만드시는 곳인데
작년 겨울에 미나농원에서 절인 배추를 주문해서 그걸로 친정 김장을 했거든요.
넘 맛있었는데 이젠 다 떨어져서 혹시나 절인배추를 또 파실까 연락을 해봤더니
이젠 절인배추는 없다 하시더만 김치 없냐고 그럼 뭐 먹냐고 걱정해주시더니
미나농원에서 드시는 김치를 보내주셨어요....
감동입니다....^^
들기름이나 재래식 국간장, 청국장 등이 필요하신 분들은 미나농원으로 가보세요.
요즘엔 아주 맛있는 곶감을 만드셔서 선물용 포장으로 준비하셨더라구요.
http://www.minafarm.com
불고기버섯야채 전골이랑 같이 먹은 거...
마를 갈아넣는 해물 오꼬노미야끼 입니다.
비쥬얼이 제법 그럴듯 하죠? 맛도 좋았어요 ㅎㅎㅎ
요건 이번주중으로 올려드릴께요.
블로그 이웃이신 요아마미언니가 다른 블로거 세분과 공저로 내신 요리책
4인4색 국찌개의 192페이지 불고기 채소 전골
요아마미언니가 만드신 요리에요.
바로 이걸 보고 오늘 요리를 응용했네요.
제 스타일대로 살짝 바꾸긴 했지만 기본적인 베이스는 요기에서 배웠어요...^^
덕분에 간만에 배불리 국물에 밥 비벼가며 맛있게 먹었어요.
전반적인 간이 약간 슴슴한 정도여서 건더기는 건져서 육수에 간장 약간 풀어서 찍어 먹구요.
국물은 밥 비벼먹고...
제가 손이 워낙 커서리 했다하면 4인분 이거든요.
끓여서 반은 덜어서 친정 가져다드리려고 따로 두고 신랑이랑 둘이 배 뻥 되게 먹었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 저는 이제 남산 갑니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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