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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saka, japan

오카사 여행기2. 시내 도돔보리 관광, 도돔보리의 명물 다코야키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남편이 일요일까지 쉬는지라 저도 덩달아서 아직도 휴가를 즐기고 있는 기분이에요.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냉장고를 대충 좀 비우고 갔더니 먹을 것도 없고..
오늘은 어버이날이라서 일본 가서 엄마아빠 선물 사온 거 동생한테 받아온 것도 가져가 드릴 겸
친정 가서 저녁을 먹을 거구요.
내일부터는 진짜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 가야 하는데 도대체 뭘 해먹고 살죠? ㅡㅡ;
에효....

자, 오늘은 오사카 여행 두번째 이야기 보여드립니다.
첫날은 저녁 6시 비행기로 출발했기 때문에 도착해서 동생네 가서 그냥 저녁 해먹고 잤구요.
두번째날은 가볍게 시내관광~
동생네 집에 방이 두개와 거실이 있는 아파트인데
방은 하나씩 동생과 선배인 김어린이가 쓰는데 저희가 가서는 동생이 자기방 내주고 거실에서 잤어요.
그런데 방이 동쪽이라서 어찌나 아침에 밝던지...
아침 5시만 지나면 방이 완전 대낮처럼 훤해지고 7시쯤 되면 겁나 뜨거워...^^;
정작 낮에는 빛이 지나가서 실내가 그닥 밝지 않은데 말이죠.
왜들 남향집이 좋다고 하나 알겠슴... ㅎㅎㅎ
어쨌든 낯선 외국 땅인 탓도 있지만 방이 너무 훤해져서 여행 내내 아침에 일찍 일어났어요.
근데 뭐 일찍 일어났어도 아침밥 해먹고 번갈아 가며 샤워하고 어쩌고 하면
늘 12시가 넘어서야 집에서 나섰네요...^^


동생네 집에 있던 각종 영양제
아 요거 한병 사온다 하구선 잊었네... ㅡㅡ;
머 암튼 영양제를 아침에 한알씩 먹어주고 출발... ㅎㅎㅎ
여행 동안 좀 피곤하다 싶으면 요런 영양제 한알씩 먹어줬어요^^
효과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동생네 집 바로 근처에 있는 엄청 부잣집
동생 말로는 자기네 동네에서 이집이 제일 부자인듯 하다구요.
아침마다 리무진에 기사가 회장님 모시러 온대요.
고등학생인 딸은 벤츠에 기사가 등교 시키구요...^^
혹시 야쿠자 아냐? 했더니 그건 아닌거 같다나요.
정원 꾸미는 걸 좋아하는 일본 사람답게 아주 작은 주택에도 오밀조밀 예쁜 꽃을 많이 심었지만
이렇게 나무로 벽을 두른 집은 저도 이집밖에 못봤어요.
가끔 보면 몇명의 정원사가 우르르르 차 타고 와서 저 울타리 손질도 하고 그런다 하더만요.


일반 주택
일본에서는 사실 이만한 주택을 갖고만 살아도 꽤 부자에 속한대요.
이집은 그닥 꽃은 없네.
이나마 오사카 시내쪽이 아닌, 약간 교외쪽이라 가능한 거 같아요.


집집마다 어찌나 이쁜 꽃들을 많이도 심었던지...
왜 잡지에 나오는 그림 같은 집 전원 주택 머 이런 느낌?
동생 선배 말로는 가정주부가 이렇게 꽃을 키우는게
나는 이렇게 완벽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살아요 이런 장식용 효과가 있다고 하더만요 ㅎㅎㅎ


요 색은 처음 본거 같아요.
여행동안 날씨도 참 좋았지만 꽃들도 원없이 봤어요.
이렇게 약간은 평범한 꽃들부터 해서 칸나처럼 화원에서나 볼수 있는 꽃들마저도
걍 길가에 놓은 화분에서 막 자라요.
다년생도 아닌, 일년생 화초를 돈 들여서 심고 가꾸는 일본인의 모습이 참 낯설어요.


미도스지센 아비꼬 역
일본의 전철은 크게 지하철과 지상철로 나뉘어 지구요.
지상철은 우리나라 국철 같은 느낌...
왜 경기권으로 나가면 지상으로만 쭉 달리잖아요.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해서 색으로 노선을 구분하는데
동생네 집 근처에서 시내를 지나는 미도스지 센은 빨간색...
지상철과 지하철은 운영하는 회사가 달라서 어딘가를 갈때 갈아타야 한다면
지상철과 지하철은 서로 환승이 안되니 표를 내고 나가서 다시 표를 사서 갈아타야 해요.
표 한번 사면 목적지 까지 갈수 있는 우리나라랑은 달라서 좀 불편...
동생이 일본 아줌마들에게 한국말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한국 다녀온 학생들이 자랑스럽게 교통카드를 보여주면서 이거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 있다고
충전도 아무데서나 할수 있고 너무 편하다고 자랑하더래요... ㅎㅎㅎ


빨간 지하철 라인인 미도스지센 남바역과 신사이바시 역 사이의 이 길이
오사카의 대표적인 쇼핑 아케이드 거리 에요.
이 옆쪽으로 큰 길이 따로 있지만 정말 길고 긴 쇼핑 아케이드가 있어서 이렇게 지붕도 있으니
급한 일 없는 사람들은 다 여기로 고고~
각종 백화점을 비롯 먹을 거 입을 거 신을 거 완전 패셔니스트의 쇼핑 천국...^^
이렇게 다리 건너편에는 왼쪽에 생활용품 매장인 로프트와 오른쪽엔 자라 건물이 있구요.
저 자라 건물은 제가 전에 갔을때는 소니 타워인가 그랬는데 없어졌네요.
그리고 이 사진을 찍은 건너편쪽엔 도큐 핸즈 라는 생활용품 전문샵이 있어요.
로프트랑 도큐핸즈는 물건이나 느낌이 많이 비슷해요.
우리나라 이마트랑 비슷하지만 식품 부분만 없다 생각하시면 될듯...
로프트는 이 신사이바시 쪽에 있는 건 규모가 작고 우메다 쪽의 매장이 크구요.
도큐핸즈는 이쪽에서밖에 못봤어요.


도큐핸즈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 까지 있구요.
층별로 보자면
지하 1층은 코스튬 등 파티용품과 잡화, 자전거 등...
1층엔 악세사리, 개인용품으로 지갑 우산 핸드폰 관련 소품 등등등
그리고 2층엔 우리들이 미치는 주방용품이 가득가득 ㅎㅎㅎ
3층엔 헬스 뷰티 용품,
4층엔 목욕 화장실 용품들
5층은 인테리어 및 가구
6층은  DIY 도구와 소재들
7층은 공예, 취미, 디자인 용품
8층은 일반 문구와 기념일용품 등등...
저는 남편이랑 동생이랑 갔으니 위층부터 1층까지 지하 빼고 다 층별로 돌아봤지만
아마 제 지인들이라면 2층만 둘러보면 끝나겠죠?^^


7층인 듯 한데요.
아이들을 위한 종이접기 라고나 할까...
근데 종이접기마저도 이렇게 음식들... 꺄오... >.<


실제로 만들면 이렇게 된다는군요.
가와이~


좀 더 만들기 어려운건가...
요거 귀엽다능 ㅎㅎㅎ


이것도 역시 7층에 있던 거 같네요.
이렇게 미니어처를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나 소품을 팔기도 하고
완성된 미니어처를 구입하실수도 있어요.
요긴 그릇가게인가봐요.


케이스 때문에 사진이 잘 안보이는데 이거 완전 예술이랍니다.


아 요 작은 신발 가게는 또 얼마나 이쁘던지...^^


이날 도큐핸즈 쇼핑 중 득템 한 것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이지만 일본사람들은 특히나 개인 프라이버시에 아주 민감해요.
그래서 매장에서 사진을 못찍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손님들 얼굴이 찍힐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만약 어떤 외국인이 내가 나온 사진을 찍어서 자기 블로그 등에 함부로 올린다고 생각해보세요.
나쁜 글은 말할 것도 없고 좋은 글이라고 해도 좀 황당한 기분이 들겠죠?
그래서 가급적이면 사람들은 좀 안찍히게 찍고 싶었어요.
근데 일본의 최대의 휴일인 골든위크였으니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넘 많았네요.


암튼 도큐핸즈 위층들 돌아보고 2층에서 제일 시간 많이 보내고 쇼핑도 좀 하고
이젠 밥 먹을 겸 도돔보리로 고고...
저 위에 아케이드 입구 사진 올린 그 쇼핑거리를 따라 쭉 올라가서 도돔보리로 가요.


길고 긴 아케이드(지붕이 있는 쇼핑거리) 중간 즈음에 도돔보리 강과 다리가 나와요.
도큐 핸즈 안가고 도돔보리만 가려고 한다면
미도스지센 신사이바시 역보다는 남바역에서 더 가깝구요.
늘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 글리코 상... ㅎㅎㅎ
오사카의 명물 중 하나라죠.
제가 처음 오사카를 갔을때도 저게 있었으니까...
오사카에 온 사람들은 누구나 저 다리에서 사진 한장씩들 찍지요.
저 글리코 상은 글리코 라는 제약회사라나 암튼 약 선전 이라고 하더라구요.
언젠가 한신 타이거즈가 우승을 했던 해에는 저 마라토너 대신에 야구선수로 잠깐 바뀐 적도 있긴 했어요.


예전엔 그냥 폭이 좁은 강만 있었는데 작년인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마치고 산책로를 넣었더라구요.
신사이바시쪽에서 오는 걸 기준으로 다리를 건너서 왼쪽편으로 유명한 먹자골목이 쭉 나옵니다요.


가로컷
요건 신랑이 찍은 사진일거에요.
역시 5d로 찍은 게 다르다능...^^
이 강의 산책로 공사를 하면서 강 바닥에서 KFC 할아버지 동상이 나왔다고 하대요.
언제인가 한신 타이거즈가 우승을 했던 해에 광분한 오사카 젊은 애들이 이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집기들을 던지고 그랬다는데
그때 누군가가 KFC 커넬 할아버지 동상을 던져 넣었나봐요.
그때 이후로 한신이 한번도 우승을 못했기에 이번에 강 보수 공사때 그 동상을 찾아내서 꺼내고선
KFC의 저주가 풀렸다고 이제 한신이 다시 우승할거라고 했다는데
그게 작년일인가?
그래서 한신이 우승을 했나요? 아니죠? ㅎㅎㅎ
저주가 아직 풀린 건 아닌 모양이네요 ㅋㅋㅋ


유람선 비슷한 것도 다녀요.
타볼 생각은 물론 안했어요 ㅎㅎㅎ
이 사진은 신랑이 5d로 찍은 사진을 보정해서 미니어처 효과를 준거에요.
귀엽죵?^^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첫번째엔 유명한 게 요리집
이집 게 요리가 꽤 비싸다고 해요.
런치에도 일인당 4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는 거 같아요.
입구에서는 게 다리 구이를 팔고 있는데 한개에 오백엔이라나...
안사먹었어요.
동생이 유학생의 빠듯한 생활비로는 이런 집은 한번도 못가봤을거 같아서
이번 여행 마지막 즈음에 꼭 데리고 가서 밥 먹이려고 했는데
그 돈 있음 차라리 고기 사서 집에서 샤브샤브를 먹자는 동생의 실용적 말에 그래라...
물론 그 샤브샤브 대신에 삼겹살 구이를 신나게 해먹었지만요...


이 대게집 바로 옆으로는 빅꾸리 동키 라는 유명한 체인 함박 전문점이 있어요.
저희는 여기서 이날 점심을 먹었답니다.
빅꾸리 동키는 다음 포스팅에 맛집 부분으로 별도로 소개를 할께요.


빅꾸리 동키에서 밥 먹고 나와서 길 따라 쭉 내려가자면...
오른쪽의 이집도 유명한 집이었는데요.


바로 요거...
오카사의 명물 북치는 소년(?)
TV 리포터 등이 네, 여기는 오사카 입니다 라고 말하며 화면에 등장할때
주로 이 북치는 소년 앞에서 말을 하곤 해요.
이건 도돔보리에서 아주 오래된 기념품샵? 머 그런 가게 앞에 있던 장식인데
길고 긴 불경기의 여파로 결국 그 가게가 문을 닫았다는군요.
해서 철거될 위험에 처한 이 북치는 소년을 오사카 시민들이 돈을 모아서 사야 한다나 어쩐다나...
암튼 지금은 기념관을 만들다라나 모라나 그러고 있어요.
건물은 문을 닫았지만 아직도 여차저차한 이유들 때문에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기념관이라...
인형의 기념관을 세워줄 생각을 하는 이 나라 사람들은 참...^^;


작은 기념품 매장이 있는데 온갖 잡동사니들을 팔아요.
오사카와 도돔보리 관련된 음료, 과자, 열쇄고리 등등등...
사진에 찍힌 건 라무네...
레몬에이드를 일본식으로 말하는 건데 맛이 여러가지에요.
추억의 음료라고 해야 하나...
요건 럽첸님이 갖고 싶다고 하셨어서 두병 샀는데 나중에 다시 보여드릴께요.
이 상점에서 희안한 불량식품 맛이 날거 같은 과자 한개랑 요 라무네 두병 샀어요.


그 유명한 도돔보리의 금룡라멘...
대부분의 일본 식당이 반찬가격을 따로 내는데 비해서 요 금룡라멘은 김무치 등 반찬을 약간 준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한국 김치 생각을 하면 안되지만요.
어쨌든 기왕 일본까지 갔으니 일본 라멘 함 먹어보겠다 싶으면
이집 라멘을 먹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금룡라멘집에서 조금만 더 가면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선 다코야키집이 나와요.
일본에서 제일 큰 문어를 사용한다는 요란한 상호의 집 입니다.
아마도 이 집이 오사카 전체의 다코야끼집 중 제일 줄이 길게 선 집이 아닐까 싶어요^^


다꼬야끼 맞은편엔 오꼬노미야끼 등을 파는 집도 있구요.
이집 오꼬노미야끼 전에 먹어봤는데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점심으로 함박 스테이크를 뚝딱 해치웠지만 여기까지 와서
요거 안먹으면 또 섭하죵...
해서 긴 줄이 끼어 서서 우리도 사먹어 봅니다.

이집 말고도 다꼬야끼집이 많은데 사실 맛은 그닥 차이 안나요.
걍 일본 사람의 성격 상...
동생의 말에 의하면 뭔가 줄을 길게 늘어선 걸 보면 나도 저기에 껴야겠다...
저걸 안하면 왠지 나만 뒤처진다는 생각...
뭐 그런 성격이 일본인에게 좀 있다네요.
해서 줄 서는 걸 엄청 좋아하고 또 줄만 서면 자동으로 딸깍 사람들이 가서 붙는 효과가... ㅎㅎㅎ


잘생긴 청년들이 빛의 속도로 꼬챙이로 다코야키 반죽을 돌려가며 구워요.
전에 갔을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젠 여자 종업원 몇명이나 두고 있고 완전 기업이에요.


 다코야키  6개  가격 300엔
10개엔 500엔, 20개엔 1,000엔 이에요.
우리는 점심도 먹었고 맛만 볼거니까 6개...
다코야키는 집마다 모양이나 뿌려주는 게 약간씩 달라요.
이집은 이름답게 확실하게 속에 들은 문어는 진짜 커요.


세로 컷 한장 더...
얇은 나무로 만든 배 모양의 접시에 다코야키를 담고 소스 듬뿍 뿌리고
가쓰오부시도 잔뜩...
뜨거운 다코야키 덕에 가쓰오부시가 한들한들 춤을 춰요.


요거 한입 크기라고 그냥 드시면 입천장 홀랑 뎁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이 아니라
겉은 말랑 속은 후르륵한 반죽 이거든요.
반숙 상태라고나 할까...
해서 한입에 넣고 깨물면 속의 엄청 뜨거운 반죽이 주르륵 흐르기 때문에 입 데기 쉽상 이에요.
반드시 이쑤시개 등으로 반 갈라서 속의 뜨거운 기를 좀 빼고 드셔야 해요.
도쿄 쪽에서 파는 다코야키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집도 있다는 친구의 말이 있었는데
왠지 저는 그게 더 입맛에 맞을 듯 해요.


문어 크기 하나는 진짜 일본 쵝오~
말랑하고 호르륵한 반죽에 쫄깃한 문어,
우스타 소스를 베이스로 한 새콤짭잘한 다코야키 소스에 마요네즈, 가쓰오부시까지...
일본 오사카 게다가 도돔보리에 갔다면 먹어볼만 해요...^^
줄서기 귀찮다면 다른 집에서 드셔도 별 상관없을듯 하지만요.
나중에 그릇 상점가인 도구야스지 앞에서 사먹은 다꼬야끼도 맛있었어요.
그건 나중에 보여드릴께요.


다꼬야끼집엔 따로 먹는 자리가 없기 때문에 도돔보리 강쪽으로 내려가서 산책로의 벤치에서 먹었어요.
바로 강 건너편에 상점이 엄청 큰게 보이네요.
이 사진은 신랑이 찍은 거...^^
지도상으로는 에비스 타워 라고 써있는데
일본 애들은 관림차를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요.
어딜 가나 관람차가 있네요.
동생말로는 저 상점에서 파는게 전부다 진짜 싸다는데
동생 왈, 아마 건물 빼고는 전부다 메이드 인  차이나 일걸...
구경하고 싶었지만 가전 제품은 구경해봐야 사올수도 없으니 패스~


신랑과 마주보고 사진 한장 찍고...^^


길가다가 발견한 서점엔 한국 배우들이 나온 잡지들이 가득가득...
서점에 먹거리 책이 어찌나 많은지...
일본어만 안다면 정말 볼게 많을듯...
오죽하면 혼자서 밥 먹기 좋은 오사카 맛집 소개책 뭐 이런 것도 있고
양식, 일식 등으로 세분화된 맛집 책이 가득해요.
참 좋은 나라야... ㅎㅎㅎ


걷고 또 걸어서 무지양품에 가요.
그릇 코너는 그리 크지 않네요.
근데 이쁜 그릇들이 넘 많아.... ㅠ.ㅠ
하지만 무게와 포장해서 가져갈 생각에 눈물 머금고 다 포기....


다리가 끊어질듯 아픈 상태가 되고 해가 지길래 아주 오래된 커피 전문점 체인인 코히관에 가서 차를 마셨어요.
집 근처에 가서는 우리나라 투다리쯤 되는 동네 주점에서 술 한잔 했구요.
이렇게 오카사 여행 두번째 날이 지나갔어요.


점심 먹은 빅꾸리 동키와 코히관, 주점 소개는 오늘 저녁이나 내일 계속 올릴께요^^




저는 좀 쉬었다가 친정 다녀올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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