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전 오늘 멀리 잠실까지 다녀왔더니 급 피곤해 기절할 것만 같습니다.
오사카 여행에서는 하루종일 걸어도 다녔는데 역시 놀러가서 다니는 건 덜 피곤해요 ㅎㅎㅎ
어떻게 그렇게 걸어다녔나 모르겠어요.
여행 가서 하도 먹은 것들만 업뎃을 하니까 다들 살 쪘겠다 걱정들 하시던데
대신에 일년동안 걸어야 할 양을 다 걸은 거 같은걸요...^^
어쨌든 여행은 좋아요.
돈 많이 벌어서 또 놀러갔으면 좋겠어요 헤헤헤
(아님 진짜 왔다 갔다 자주 하면서 보따리 장사라도 해야 하는건가... ㅡㅡ;)
오늘 일본 여행 사진도 버릴 건 버릴 겸 노트북 파일 정리를 좀 하다보니
여행 사진 뿐만 아니라 최근에 다녀온 맛집들 사진도 장난이 아니게 많네요.
얼른 얼른 보여드릴께요.
요번에 보여드릴 맛집은 내 사랑 크라제 버거...
그 중에서도 한남동 유엔빌리지쪽에 새로 생긴 크라제 한남점 입니다.
역시 크라제는 뜨는 지역을 귀신같이 잘 알아내요 ㅎㅎㅎ
요즘 이 한남동 유엔빌리지 쪽 골목이 완전 뜨고 있거든요.
원래 유엔빌리지야 워낙 유명한 부촌이었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 다른 곳들은 별볼일 없어서
그쪽 동네엔 갈만한 식당이라고 해봐야 전엔 뉴욕스테이크 하우스 정도?
단국대가 나가고 더힐 이라는 고급 빌라인가가 들어선다고 공사중이고
그리고 그 건너쪽인 보광동과 한남동 일대로 재개발 대상 지역이고 하니
발빠르게 이쪽 동네가 커지고 있네요.
그러면서 아기자기한 이쁜 까페들이 줄줄 들어서서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들어서고 있어요.
아무래도 한남동 은행나무길 이라고 불리는 까페골목이 생기는 거 아닐까 싶다능...^^
이 길에 유명한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크라제와 압구정 볶는 커피가 들어왔어요.
일본 여행 막 다녀와서 엄마랑 크라제 가서 점심 먹고 왔어요.
보여드릴께요...^^
한남동 유엔빌리지 올라가는 길 파리 크루와상 옆에 새로 들어선 크라제버거 한남점
1층은 압구정 볶는 커피 이구요.
요기가 원래는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 자리였어요.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도 꽤 오래 이 자리에 있었는데 어느결에 없어졌네요.
2층과 3층이 크라제 버거
다음엔 크라제에서 밥 먹고 압구정 볶는 커피 가서 차 마셔야징...
이날은 엄마랑 둘이서 데이트 하러 간거라서 걍 크라제만 다녀왔습니다.
2층 홀
2층으로 올라가니 독특하게도 중앙에 주방이 있어요.
완전 오픈 키친.... (그건 사진 못찍었슴...^^;)
그리고 왼쪽의 홀 부분은 요렇게 깜찍 깜찍...
창가를 따라서는 4인용 테이블이 조르륵...
창가쪽 자리가 그리 많지 않아요.
피크 타임엔 경쟁 치열할듯 ㅎㅎㅎ
이날은 점심 시간이 얼핏 지난 때라서 한가하더라구요.
근데 역시 창가쪽은 손님이 있어서 제대로 사진 못찍었네요.
3층은 어떻게 생겼나 몰러... 담엔 가봐야징...
크라제 메뉴판
넘 오랫만에 간거지... 언제 메뉴판이 이렇게 바뀌었지? ㅎㅎㅎ
테이블엔 여전히 반가운 케첩 등의 소스들...
저 거꾸로 세워놓는 하인즈 케첩 우리동네 슈퍼에서 팔던데
난 왠지 저게 더 맛있는 거 같더라...
담엔 저걸로 사야징...^^
콜라 한잔 이랑 물 한잔 주문...
콜라 가격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콜라 리필 되나 몰러....
너무 오랫만에 크라제엘 갔더니 다 낯설어... ㅎㅎㅎ
케이준 치킨 샐러드 가격 9,500원 (+10%)
언제나 크라제의 요 케이준 샐러드는 너무 맛있어 >.<
비쥬얼도 넘 예쁘고...
사실 드레싱이 시저 샐러드 드레싱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크라제에서만큼은 선택할 여지없이 늘 요 케이준 치킨 샐러드로~
내가 좋아하는 루꼴라가 듬뿍 들은 샐러드용 야채는
가볍게 올리브오일과 소금간 그리고 파마잔 치즈만으로도 훌륭~
양파링을 끼워서 탑처럼 쌓아주는 건 역시 크라제 압구정 CGV점에서만 가능한건가봐요^^
짭조름하고 맛있는 케이준 키친
퍽퍽하지도 않고 머스타드 드레싱도 맛있고 굿~
신메뉴 갈릭버거 가격 8,600원 (+10%)
요번에 가보니 못보던 신메뉴들이 좀 눈에 띄이길래 주문해봤어요.
특제 갈릭소스와 갈릭 슬라이스에 베이컨이 들었대요.
자세히 보면 패티 위에 베이컨 보임...
저 안에 진짜 튀긴 마늘칩이랑 소스에도 은은한 마늘향이 나요.
느끼하지도 않고 건강에도 좋고 다 좋은데 데이트 할때 요거 먹고 트름하면 좀 곤란하겠네 ㅎㅎㅎ
맛있는 크라제 수제 피클...
엄마랑 나랑 요거 다 먹고 또 달라고 했지요.
내 사랑 케이 어니언 버거 가격 8,600원 (+10%)
이건 정말 어쩔 수 없는 내 사랑...^^
호밀빵에 두툼한 패티 그리고 신선한 야채도 다 좋지만
제일 맛있는 건 바삭하게 튀긴 어니언링...
어니언링 위에 올린 소스도 굿~
아 암만 봐도 예쁘구낭...
이거 조만간 또 먹으러 가게 될거 같은 예감이 엄습해요 ㅎㅎㅎ
낼 모레가 결혼기념일인데 신랑한테 먹으러 가자고 할까...^^
두툼한 패티 보이시죵?^^
치즈가 주르륵...
단면샷은 갈릭 버거 밖에 안찍었네요.
둘다 찍은 줄 알았는데 먹느라 바빴네...^^
저녁 시간 다 되서 염장질 죄송합니다... (_ _)
크라제야 뭐 더 설명할 필요없죠.
순수 우리 기술로 우리가 만든 토종 브랜드 크라제 버거...
공격적 영업으로 지점이 많이 생기던데 맛이 떨어질까 걱정했더니
오히려 더 업그레이드 된 맛과 분위기를 보여주네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길...^^
아놔... 크라제 버거 쿠폰 어디서 안생기나... ㅡㅡ;;;;;;
상호-한남동 크라제 버거 한남점
위치 는 한남동 오거리에서 유엔빌리지 쪽으로 옥수동 방향,
외환은행 지나서 파리 크루와상 옆 건물 2층과 3층 입니다.
주소-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273-2 2~3층
전화번호 02-591-7808
영업시간
2F:12:00pm~23:00pm / 3F:18:00pm~02:00am
메뉴 가격에 10%의 부가세가 별도로 붙습니다.
한남점에서는 한남점 만의 메뉴들도 있대요.
스테이크랑 맥주 안주 머 이런 것도 있다네요...^^
담에 저녁때 다시 가서 꼼꼼하게 보고 소개를 해드릴께요.
저는 저녁 먹으러 나가요.
신랑이 친구랑 집근처로 온다고 밥 먹자네요.
좋은 저녁 되세용^^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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