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주말동안 저는 TV 사러 용산 다녀오고 먹고 자고 새로 들여온 TV로 영화보고...
아주 푸우~ 쉬었습니다.
너무 누워서 굴러다녔나 허리가 아플 지경이라니까요...^^
고르고 골라서 LCD TV를 새로 샀는데 이거 은근 사기 전에 체크할 것도 많고
알아두면 좋을 것도 많네요.
조만간 LCD TV 구입할때 알아야 할 것 이라는 포스팅을 할 예정 입니다.
그나저나 돈백만원을 카드로 10개월 할부로 지르고 돌아서는데 왤케 기분이 좋답니까? ㅎㅎㅎ
역시 돈쓰는 일은 너무 즐겁다니까요...^^
어른들 말씀이 요즘엔 결혼할때 부모님이 뭐든 다 해주셔서 다 갖고 시작을 하니까
자기가 스스로 장만하는 기쁨들을 모른다고 하시던데
남편과 내가 돈을 벌어서 대형 TV를 장만하니 완전 뿌듯뿌듯... 으하하하
주말에 TV도 샀겠다 얼마전에 파김치 담근 게 맛있게 익어서 기분 좋게 닭도리탕 만들어서 밥 먹었습니다.
옥답 10월 농산물로 들풀애농원의 로컬푸드 모듬을 받았는데 마침 쪽파가 들어있었거든요.
그래서 파김치를 담궜는데 저희집 파김치 담그는 방법은 진짜 초간단 입니다.
이건 뭐 어린아이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에요.
칼도 안쓰고 풀도 안쑤어도 되구요.
그래서 허접하지만 만드는 법 보여드릴까 합니다.
들풀애 농원의 무농약 쪽파로 만든 마야네 초간단 파김치 보실까요?
로컬푸드(지역 농산물)을 가정으로 배송해주시는 들풀애농원 의 무농약 농산물들~
들풀애농원의 가족이 되시면 매주 혹은 격주 이렇게 신선한 무농약 농산물을
집에서 직접 받으실 수 있어요.
들풀애농원의 로컬푸드 한솥밥식구 인연맺기
http://blog.naver.com/sthe2002/140117144837
보따리 라고 부르는, 다양한 농산품 등이 담긴 아이스박스가 집으로 배송 됩니다.
마치 바로 옆 농장에서 보내주신 것처럼 갓 수확한 신선한 무농약 먹거리들이 짠~
10월 둘째주 보따리에 이것저것 많았지만 그 중에 가격이 엄청 비쌌던 쪽파가 있더라구요.
쪽파 한줌이 신문지에 돌돌 말려서 들어있어서 쪽파로 파김치 담궈봤어요.
저희집 파김치와 부추김치 담그는 법은 진짜 간단 합니다.
찹쌀풀도 만든 필요 없구요.
만드는 법과 재료는 간단하지만 맛은 좋다는 거~
보여드릴께요.
초간단 파김치
재료
쪽파 두줌,
액젓 종이컵으로 반컵, 고춧가루 한컵반~2컵, 설탕 1큰술, 통깨 한두큰술
만들기
1. 먼저 쪽파는 시들은 잎 등을 정리하고 뿌리쪽을 깨끗하게 정리해서 물에 씻어줍니다.
그리고는 물기를 대충 털어서 준비하세요.
물기를 너무 완벽하게 제거하실 필요없습니다.
2. 큰볼에 쪽파를 담고 액젓 반컵 정도를 뿌리쪽에 부어줍니다.
잎 부분보다 뿌리쪽이 굵으니 뿌리쪽을 먼저 절여주는 거에요.
처음엔 액젓이 적은듯 하지만 파에서 수분기가 빠져나와서 좀 있으면 흥건해져요.
30분쯤 절이는데 중간에 한번 뒤적여서 위아래를 바꿔주세요.
3. 뿌리쪽이 야들하게 절여졌으면 뒤적여서 잎 부분도 절입니다.
잎의 색이 진해지고 야들하게 절여지면 준비 완료~
4. 볼 아래쪽에 고인 액젓 국물을 다른 볼에 따라서 담고 고춧가루 1컵반 정도와
통깨, 설탕을 넣고 잘 섞은 후
고춧가루가 좀 불어나도록 잠시 대기 합니다.
설탕은 기호에 따라 매실청이라던가 이런 걸로 대체하셔도 되구요.
파김치는 파 자체의 맛이 강하니 마늘도 넣지 않습니다.
참 쉽죠잉?^^
5. 절여진 파에 만든 고춧가루 양념을 넣고 잘 버무리면 됩니다.
너무 힘줘서 팍팍 버무리실 필요 없어요.
살살 뒤적여서 잘 섞어주시면 되구요.
상황과 색을 봐서 요때 고춧가루와 통깨 등은 좀 더 넣으셔도 되구요.
6. 통에 담으시면 되는데요.
파김치를 그대로 넣으셔도 되지만 쪽파 댓줄기씩을 집어서 돌돌 말아서 넣으시면
드실때 한덩이씩 집어 내시면 되니까 좋아요.
양념에 무친 파를 그대로 통에 넣으시면 이게 미친x 머리카락처럼 되서리 꺼낼때 줄줄 막 딸려 올라오는데
대여섯줄기씩을 돌돌 말아서 차곡차곡 넣으시면 한두덩이만 쏙 꺼내면 되니까요.
파를 버무렸던 통에 담은 양념은 생수 반컵에 소금 살짝 타서 볼에 부어서 설겆이 하듯 헹군 후에
김치통에 부어주시면 됩니다.
이대로 냉장고에 넣으셨다가 하루이틀이면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고 간단한 쪽파 김치 완성~
요건 파김치 한덩이를 꺼내서 돌돌 말았던 걸 풀어준 후에 길이로 쪽 펴놓고는
한입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담은거에요.
가지런하고 얌전하게 담을 수 있죠.
위에 통깨 살짝 뿌려주구요.
아작하고 매콤한 쪽파 김치
아직은 김장을 하려면 시간이 좀 남았고 묵은지들은 진작에 떨어졌을거고
요때 이렇게 쪽파 김치 담으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뭐랑 같이 먹던지 다 맛있지만 특히 라면!!!
라면 끓여서 이 매콤한 쪽파 김치랑 같이 먹으면 아우...^^
요건 쪽파 김치와는 만들기 쉽기로는 막상막하인 부추김치와 오이지,
그리고 닭도리탕 입니다요.
파김치 담그고 닭도리탕 먹었는데 완성 사진이 없어서... ㅎㅎㅎ
부추김치 담그는 법도 곧 알려드릴께요.
진짜 초간단...^^;;;;
우리 농산물 많이 사랑하고 애용해주세요~
들풀애 농원은 경북 경산의 물좋고 산세 좋은 청정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지으시는 이영환님과
그 주변의 농가들이 모여서 이룬 농장 이랍니다.
다양한 채소와 노지방사닭 그리고 유정란, 재래된장과 청국장 등을 재배 하시구요.
로컬푸드를 많은 분들께 공급하고 싶다는 욕심이 대단하신 분이에요.
네이버에 까페를 가지고 계시는데 들풀애농원 가족 신청을 하시면
한달에 두번 혹은 네번,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친환경 먹거리들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자세한 소개는 들풀애농장 까페에서 확인하세요^^
들풀애 농원에 대한 안내를 보시려면 아래로...
http://cafe.naver.com/lyh15380/145
이 글은 옥답 도농교류 커뮤니티와 함께 합니다.
http://club.okdab.com/donong
옥답 도농교류 커뮤니티에서는 농가 샘플 체험단도 상시 모집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옥답 도농교류 홈페이지로 가셔서 보세요.
저는 오후에 맛있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