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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etaurant/western rest

[이태원맛집]투브로즈(Two Broz), 그릴에 구운 패티가 맛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맑고 화창한 금요일 오후 입니다. 
다시 주말 이네요^^
이번주는 콜록거리고 기침을 하다보니 한주가 그냥 가네요.
지금도 멀쩡하다가 터지듯 나오는 기침 때문에 고생 좀 하고 있는데요.
지난 겨울동안 다들 감기가 심하다 독하다 할때 전 괜찮았고
이젠 날씨가 따뜻하니 올겨울엔 그냥 지나가는구만 했더니
여지없이 겨울 다 지나 봄 한가운데에 감기라는 녀석에게 발목을 잡혔습니다.
암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ㅡㅡ;
오늘은 며칠전에 신랑이랑 저녁 먹으러 다녀온 이태원맛집 투브로즈 소개를 해드릴께요.
수제버거는 양식이나 외국음식류를 좋아하는 저는 물론이고
기존의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희 신랑도 무척 좋아하는 음식 이랍니다.
사는 동네가 이태원이다보니 이태원맛집은 물론 수제버거 전문점이 꽤 많아서 어느집을 갈까 고르는 재미도 있지요^^;
뭐 거창하게 고르는 재미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ㅎㅎㅎ


이태원맛집 수제버거 전문점 투브로즈포테이토 치즈 버거
이태원의 수제버거 전문점 중 투브로즈는 저희집에서 제일 가까운 제일기획 바로 옆에 있는지라
일부러 찾아갈 거 없이 오가는 길에 딱 있으니 아무래도 눈으로 보면 먹고 싶어져요.
지난 선거때 동네에 사는 H양이랑 같이 투표하고 오는 길에
카메라도 없이 투브로즈 가서 햄버거 셋트 한개 시켜서 나눠 먹었더니 사진도 없거니와
햄버거 한개를 반 나눠먹었으니 간에 기별도 안가서리 ^^;;;;;
그래서 엊그제 퇴근하는 남편더러 투브로즈에서 만나자고 해서 다녀왔어요.
보여드릴께요.


이태원 제일기획 옆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투브로즈
간혹 카메라 없이 가서 햄버거 먹고 온 적은 있는데 카메라 가지고는 꽤 오랫만에 갔네요.
생맥주 한잔에 2,500원에 파는 행사를 알리는 배너가 서 있어요.


실내는 요렇게...
제일 안쪽에 주방 겸 카운터가 있고 주문과 서빙은 셀프에요.
저녁에 가서 사진을 찍었더니 색감이 좀 지저분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별다른 장식은 없지만 깔끔한 가게 입니다.


벽에는 감각있게 만든 투브로즈의 포스터와 장식이 떡~
타일벽에 이런 장식들이 참 미쿡카페스러워요^^


메뉴판
버거 종류가 꽤 많이 있고 핫도그가 두 종류 있어요.
셋트메뉴 안내와 사이드 메뉴 등이 있네요.
전엔 사이드 메뉴라고 해봐야 감자튀김 딱 한가지밖에 없었는데
샐러드와 버팔로윙도 생겼어요.
지난 선거하던 날 갔을때 버팔로윙 먹어봤는데 맛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이날은 그냥 패스~


테이블마다 놓여진 하인즈 토마토 케첩
거꾸로 세워놓는 이 하인즈 케첩을 쓰는 건 좋은데 상태가 좀...^^;;;;
테이블에 아예 놓고 쓰다보니 손님들이 깨끗하게 쓰지 않아서 그런가 좀 끈적이고 그러네요.
물론 바쁘겠지만 이 케첩통은 중간 중간에 회수해서 깨끗하게 닦아서 놓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죵.


 탄산음료  단품 주문시  가격 2,500원
저는 셋트메뉴로 주문해서 코카콜라~
카운터쪽에 탄산음료 머신이 있어서 얼마든지 리필가능 하답니다.
손님이 스스로 따라 마시는 시스템이라서 눈치 안보고 원하시는대로 드시면 되요...^^


 베이컨 치즈 버거  가격 8,200원
셋트메뉴(프렌치 프라이즈+ 탄산음료 or 생맥주)  가격 4,500원


베이컨 치즈 버거
2010년 투브로즈가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때 다녀와서 쓴 후기를 보니까
이 베이컨버거가 7,500원 이었는데 가격이 꽤 올랐네요.
하긴 그 2년 사이에 안오른 물가가 뭐가 있을까요 히휴...


쫄깃하고 두툼한 번 사이에 그릴에서 직화로 구워 불향이 솔솔 나는 맛있는 패티,
짭조름한 베이컨과 잘잘 녹아내리는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포테이토 치즈 버거  가격 8,500원
셋트메뉴(프렌치 프라이즈+ 탄산음료 or 생맥주)  가격 4,500원
저는 탄산음료 셋트로 주문했고 신랑은 생맥주 셋트로 주문했어요.
탄산음료나 생맥주나 판매가격이 같으니 셋트메뉴를 맥주로 마실 수 있어서 좋네요.


포테이토 치즈 버거
KFC의 타워버거처럼 패티 위에 도톰한 해쉬드 포테이토가 들어있어요.
신랑이 베이컨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걸로 주문~
해쉬드 포테이토의 두께때문에 이 버거가 훨씬 더 높이가 높아요.


입맛은 어느정도 개인적 취향이 반영되기 마련이지만
햄버거 번은 가로수길의 룩앳미가 제일 맛있었고
패티는 이집 패티가 정말 칭찬해줄 만 해요.
일단 팬 프라이가 아니라 그릴에서 직화로 구워서 불향 솔솔 나게 정말 잘 구웠는데
육즙까지 잡아서 보통 쥬이시 하다고 표현하시는 촉촉한 맛을 보실 수 있어요.
흠이라면 그래서 드실때 육즙 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쁜 옷 입은 언니야들은 좀 조심하셔야 할듯...^^


두툼한 프렌치 프라이즈
저희 신랑이 이집 감자튀김을 제일로 칠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이날은 좀 덜 바삭한듯 했는데 이젠 이렇게 두꺼운 감자튀김을 주는 집들이 별로 없어서
더 반가운 바삭한 감자튀김 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케첩 찍어드시지만 마요네즈에 핫소스 살짝 더해서 거기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셋트에 포함된  생맥주  단품 주문시  가격 2,500원
사진 찍을 사이도 없이 나오자 마자 신랑이 벌컥 한입 마셔버린...^^;;;;;
저는 안먹어봐서 모르는데 신랑 말이 아무래도 생맥주 전문점이 아닌만큼 맛있지는 않답니다...
기분탓일지 아님 실제로 생맥주 자체가 맛이 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레스토랑에서 파는 생맥주는 맛있는 맥주를 만나기가 어려워요.
생맥주도 신선함이 생명이니만큼 주문량이 많은 집이 더 맛있는 법이겠죠.


베이컨 치즈 버거 단면샷


포테이토 치즈 버거 단면샷
아 배고파라.... 흑.... ㅜ.ㅜ
내가 왜 내 사진에 염장을 받나 그래 흑흑...


오랫만에 신랑이랑 같이 먹으니 어쩐지 더 맛있었어요...^^
이집 버거의 패티가 너무 맛있어서 정말 자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는 그런 맛이랍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상호-이태원 맛집 수제버거 전문점  투 브로즈(Two Broz) 
 위치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제일기획 근처까지 쭉 직진,
제일기획 바로 못미쳐서 스페인클럽 옆 에 있습니다.

전화번호 02-790-0610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 뭐 좀 먹고 약 먹어야겠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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