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금요일 입니다.
어제 하도 날씨가 좋았어서 오늘 비올거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신랑이 어제밤에 비가 오려나 날씨가 너무 습하게 덥다고 하길래
무심코 여름이잖아 했는데 정말 비가 오네요.
나이가 들면서 이젠 기후를 예측하는 신통력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ㅋㅋㅋ
어제 시부모님이 택배를 보내셨어요.
직접 재배하신 양파와 마늘, 그리고 꽈리고추들까지...
어찌나 많이 보내셨는지 저것만 가지면 저는 일년내내 먹을듯 하네요.
보내주신 맛있는 햇양파로 고기요리 해먹고
밤에는 친정부모님한테 차 가지고 가지러 오시라해서 이것저것 싸서보냈습니다.
늘 이렇게 저희몫뿐 아니라 친정몫까지도 챙겨보내주시는 시부모님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어제 만들어 먹은 속까지 화끈해지는 엄청 매운갈비찜 보여드릴께요.
보통 매운 갈비찜은 돼지갈비로 만들어드시는 모양인데
사실 제가 매운갈비찜을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원래 대구쪽에 매운갈비찜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태어나서 대구, 딱 한번 가봤거든요.
것도 결혼식 때문에 차 가지고 시내의 결혼식장 갔다가 바로 다시 온게 다에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대구에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지난 화요일날 김포 다하누 투어 갔다가 김포 다하누촌에서 찜용 갈비 한팩을 샀어요.
두팩을 살걸 그랬나 한팩이 양이 좀 애매해서 어쩔까 고민하다가 매운갈비찜에 도전해봤죠.
먹어본적도 없이 그냥 대충 이럴거 같다 감으로 만들었다는 ㅋㅋㅋ
오늘은 대구의 명물이라는 매운갈비찜의 짝퉁인 마야 버젼으로 보여드릴께요.
한우매운갈비찜
재료
찜용 갈비 800g~1키로, 무 한쪽, 양파 1개, 말린 표고버섯 3개, 감자 3알, 청양고추 5개,
다진마늘 2큰술, 대추 한줌, 은행 한줌
데침물 재료
물 약 3리터, 양파 반개, 대파 한대, 통후추 반스픈
양념 재료
간장 6큰술, 고춧가루 5큰술, 설탕 2큰술, 요리용 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 다진파 2~3큰술
만들기
1. 소갈비는 찜용으로 구입을 하셔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기름기를 좀 떼어내고 찬물에 두어시간 이상 담궈서 핏물을 뺍니다.
뼈가 있는 부분은 자를때 절단기를 이용해서 자르기 때문에 뼛가루 등이 있으니
먼저 씻어낸 후에 핏물을 빼세요.
고기에 붙은 하얀 큰 덩어리의 기름기는 떼주시면 좋지만
너무 기름기가 없으면 갈비찜이 맛이 없어요^^
갈비찜은 익으면 부피가 팍 줄어드니까 너무 작게 토막친 것보다는 약간 큼지막한게
나중에 먹을때 더 좋답니다.
갈비는 가격이 비싸니 양을 넉넉하게 구입하기 어렵다면
갈비와 사태를 같이 조리하셔도 좋아요.
고기 핏물을 뺄때는 여러번 찬물을 갈아주세요.
여름이라서 더우면 상하기도 쉬우니까 냉장고에 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2. 분량의 양념장 재료들을 만들어서 잘 섞은 후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
갈비를 손질하고 핏물 빼면서 양념장 만들면
두어시간 후면 핏물도 빠지고 양념도 숙성되어있을 거에요.
이런 양념은 무조건 고춧가루가 맛있어야 해요.
청양골 예진네서 주문해서 산 매운 고춧가루가 넘 맛있어서
라면이던 어디던 넣기만 하면 불 확 뿜는 매운맛을 선사한다죠^^
3. 말린 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불려주시구요.
미지근한 물에다 설탕을 약간 타서 불리면 더 잘 불어납니다.
어떤 분 말씀으로는 이렇게 뭉근히 끓이는 요리의 경우에는
말린 표고버섯을 불리지 말고 그냥 넣으면 고기 뺨치게 쫄깃한 맛을 볼수 있다는데
저는 아직 안해봤네요.
요즘 제가 사용하는 표고버섯은 여전히 마이산 햇살드림 농장의 흑화고 표고버섯 입니다.
농협 갔더니 제가 가진것보다 더 좋아보이지도 않는데 500g에 48,000원 이더군요 ㅡㅡ;
진짜 질 좋은 국내산 표고버섯 필요하신 분은 햇살드림 농장 가보세요.
마이산 표고버섯 햇살드림농장
http://new.hi-farm.com/store/b00080//main.asp
4. 물 3리터 정도에 대파 한뿌리 숭숭 잘라넣고 양파 한개, 통후추 넣고
먼저 물을 팔팔 끓인 후에 물이 끓으면 갈비를 한덩어리씩 넣어줍니다.
갈비를 한꺼번에 넣으면 끓는 물 온도가 확 내려가요.
그러면 핏물이 빠져나오게 되니 물이 끓을때 갈비를 한쪽씩 넣는 거랍니다.
물론 갈비를 미리 한번 데쳐서 사용하셔도 좋구요.
이렇게 갈비를 다 넣고는 갈비가 완전히 익도록 끓입니다.
5. 다 익은 갈비는 꺼내서 찬물에 한번 헹궈서 준비하고
육수는 체에 걸러서 국물만 따로 받아줍니다.
6. 갈비를 삶을 동안 야채를 준비하는데요.
무 한토막이랑 감자 3알 정도는 큼직하게 잘라서 모서리를 깍아서 준비하구요.
충분히 불어난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반만 잘라줍니다.
양파는 반 갈라서 한번만 잘라 큼직한 크기로 손질하구요.
6. 냄비에 손질한 무와 감자, 표고버섯, 양파, 갈비를 넣고
청양고추 5개 정도 크게 숭숭 잘라 던져넣고
준비한 육수와 표고버섯 불린 물을 넣고 끓입니다.
이때 물의 양은 고기등의 재료가 잠길락 말락 할 정도...
만약 육수가 너무 많이 남았다면 잠깐 따로 두세요.
나중에 양념장 넣고 졸일때 너무 졸아들면 물보충 용으로 사용합니다.
7. 국물이 반정도 졸아들면 양념장을 넣어주시구요.
처음엔 센불로 끓이다가 어느정도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끓이세요.
은행과 대추는 이때 넣으시면 되요.
8. 이 정도 되면 뭉근하게 뚜껑 닫고 졸이시면 됩니다.
중불이라고 해도 너무 들여다보지 않으시면 탑니다...^^
만약 너무 졸았다 싶으면 물을 보충하시거나 남겨둔 육수를 넣어주시면 되요.
저는 나중에 국물에 밥 비벼먹으려고 국물을 좀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9.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고기도 야들하게 잘 익으면
다진마늘 두큰술이랑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서 넣고 뒤적여서 섞어주시면 완성 입니다.
이때 마늘은 너무 곱게 갈은 것보다는 칼로 다진 게 좋다는데 저는 귀찮아서리...^^;;;;
마늘향이 확 풍기는 맛에 먹는 요리라서 마무리로 마늘을 넣고는 더 안익히셔도 된답니다.
한우 매운 소갈비찜 완성
눈으로 보기에도 맵겠지만 진짜 입 주변이 얼얼할 정도 랍니다...^^;
거의 완성됐을때 신랑이 집에 들어섰는데 이거 끓는 냄새에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너무 배고프다면서...
다른 반찬 하나도 필요없습니다.
워낙 마른 반찬 등을 잘 안먹는 신랑이기도 하지만
그냥 김치 두개만 꺼내놓고 갈비찜에 올인하고 먹었답니다^^
오래 끓여서 뼈랑 살이랑 쏙 분리가 되는 맛있는 갈비찜 이에요.
소갈비가 부담스럽다면 돼지갈비로 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표고랑 갈비랑 덜어서 냠냠
아무리 얌전하게 먹으려고 해도 갈비는 얌전하게 먹을 재주가 없어요...^^;;;
걍 손에 들고 뜯어야 제맛이죠.
포실한 감자도 맛있고 양념이 듬뿍 배어든 무도 아주 맛있습니다.
이거 갈비보다 부재료가 더 많은듯도 하네요 ㅎㅎㅎ
아예 밥도 밥공기 말고 대접에다가 덜어서는 진짜 두손으로 들고 뜯어가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는 어제 다 먹었고 야채랑 국물이 좀 남았는데
울신랑, 절대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합니다.
내일 저녁에 내가 밥 비벼 먹던지 볶아 먹던지 할테니까 절대 버리지마~
알쓰 알쓰...
상할까봐 한번 끓여서 남은 국물 잘 뒀습니다.
오늘 저녁에 고등어 구이랑 같이 먹으려구요.
갈비찜을 만든 갈비는 김포 다하누에서 샀어요.
지난 화요일날 김포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하누촌 투어가 있어서
러브체인의 맛있는 이야기 까페 회원분들 모시고
김포 다녀왔거든요.
원래 김포 청소년 수련관의 물썰매장도 갈 예정이었는데
그날 진짜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는 그 일정은 취소됐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답니다.
그날 김포 다하누촌에 가서 점심 먹고 다하누 정육점 들어갔는데
다하누 쇼핑몰에서는 볼수 없는 찜용 갈비가 있더라구요.
찜용 갈비는 소 한마리에 얼마 나오지 않아서 수급이 어려워서 쇼핑몰에서는 못판다했거든요.
눈에 보이길래 얼른 한팩 들고왔서 어제 찜을 해먹은 거에요.
지난 주말에 시댁 다녀오고서는 월요일날은 다하누에서 1++ 등급 등심 주문해서
친정 가서 신나게 구워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다하누 쇼핑몰에 가면 명품 코너가 따로 있어요.
좀 더 질 좋은 등급의 한우를 드시고 싶은 분들 참고하세요.
진짜 간만에 요리 올렸네요 ㅎㅎㅎ
덥다보니 해먹긴 해먹어도 그냥 사진 안찍고 후다닥 해서 먹거나
친정 가서 얻어먹고 나가서 먹고 암튼 요즘 저 너무 불량주부 입니다.
사실 원래도 불량주부이긴 했어요...^^
비가 내리네요.
오늘은 뭘 해먹나 그래... ㅡㅡ;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blog.naver.com/sthe2002
재료
찜용 갈비 800g~1키로, 무 한쪽, 양파 1개, 말린 표고버섯 3개, 감자 3알, 청양고추 5개,
다진마늘 2큰술, 대추 한줌, 은행 한줌
데침물 재료
물 약 3리터, 양파 반개, 대파 한대, 통후추 반스픈
양념 재료
간장 6큰술, 고춧가루 5큰술, 설탕 2큰술, 요리용 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 다진파 2~3큰술
만들기
1. 소갈비는 찜용으로 구입을 하셔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기름기를 좀 떼어내고 찬물에 두어시간 이상 담궈서 핏물을 뺍니다.
뼈가 있는 부분은 자를때 절단기를 이용해서 자르기 때문에 뼛가루 등이 있으니
먼저 씻어낸 후에 핏물을 빼세요.
고기에 붙은 하얀 큰 덩어리의 기름기는 떼주시면 좋지만
너무 기름기가 없으면 갈비찜이 맛이 없어요^^
갈비찜은 익으면 부피가 팍 줄어드니까 너무 작게 토막친 것보다는 약간 큼지막한게
나중에 먹을때 더 좋답니다.
갈비는 가격이 비싸니 양을 넉넉하게 구입하기 어렵다면
갈비와 사태를 같이 조리하셔도 좋아요.
고기 핏물을 뺄때는 여러번 찬물을 갈아주세요.
여름이라서 더우면 상하기도 쉬우니까 냉장고에 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2. 분량의 양념장 재료들을 만들어서 잘 섞은 후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
갈비를 손질하고 핏물 빼면서 양념장 만들면
두어시간 후면 핏물도 빠지고 양념도 숙성되어있을 거에요.
이런 양념은 무조건 고춧가루가 맛있어야 해요.
청양골 예진네서 주문해서 산 매운 고춧가루가 넘 맛있어서
라면이던 어디던 넣기만 하면 불 확 뿜는 매운맛을 선사한다죠^^
3. 말린 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불려주시구요.
미지근한 물에다 설탕을 약간 타서 불리면 더 잘 불어납니다.
어떤 분 말씀으로는 이렇게 뭉근히 끓이는 요리의 경우에는
말린 표고버섯을 불리지 말고 그냥 넣으면 고기 뺨치게 쫄깃한 맛을 볼수 있다는데
저는 아직 안해봤네요.
요즘 제가 사용하는 표고버섯은 여전히 마이산 햇살드림 농장의 흑화고 표고버섯 입니다.
농협 갔더니 제가 가진것보다 더 좋아보이지도 않는데 500g에 48,000원 이더군요 ㅡㅡ;
진짜 질 좋은 국내산 표고버섯 필요하신 분은 햇살드림 농장 가보세요.
마이산 표고버섯 햇살드림농장
http://new.hi-farm.com/store/b00080//main.asp
4. 물 3리터 정도에 대파 한뿌리 숭숭 잘라넣고 양파 한개, 통후추 넣고
먼저 물을 팔팔 끓인 후에 물이 끓으면 갈비를 한덩어리씩 넣어줍니다.
갈비를 한꺼번에 넣으면 끓는 물 온도가 확 내려가요.
그러면 핏물이 빠져나오게 되니 물이 끓을때 갈비를 한쪽씩 넣는 거랍니다.
물론 갈비를 미리 한번 데쳐서 사용하셔도 좋구요.
이렇게 갈비를 다 넣고는 갈비가 완전히 익도록 끓입니다.
5. 다 익은 갈비는 꺼내서 찬물에 한번 헹궈서 준비하고
육수는 체에 걸러서 국물만 따로 받아줍니다.
6. 갈비를 삶을 동안 야채를 준비하는데요.
무 한토막이랑 감자 3알 정도는 큼직하게 잘라서 모서리를 깍아서 준비하구요.
충분히 불어난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반만 잘라줍니다.
양파는 반 갈라서 한번만 잘라 큼직한 크기로 손질하구요.
6. 냄비에 손질한 무와 감자, 표고버섯, 양파, 갈비를 넣고
청양고추 5개 정도 크게 숭숭 잘라 던져넣고
준비한 육수와 표고버섯 불린 물을 넣고 끓입니다.
이때 물의 양은 고기등의 재료가 잠길락 말락 할 정도...
만약 육수가 너무 많이 남았다면 잠깐 따로 두세요.
나중에 양념장 넣고 졸일때 너무 졸아들면 물보충 용으로 사용합니다.
7. 국물이 반정도 졸아들면 양념장을 넣어주시구요.
처음엔 센불로 끓이다가 어느정도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끓이세요.
은행과 대추는 이때 넣으시면 되요.
8. 이 정도 되면 뭉근하게 뚜껑 닫고 졸이시면 됩니다.
중불이라고 해도 너무 들여다보지 않으시면 탑니다...^^
만약 너무 졸았다 싶으면 물을 보충하시거나 남겨둔 육수를 넣어주시면 되요.
저는 나중에 국물에 밥 비벼먹으려고 국물을 좀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9.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고기도 야들하게 잘 익으면
다진마늘 두큰술이랑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서 넣고 뒤적여서 섞어주시면 완성 입니다.
이때 마늘은 너무 곱게 갈은 것보다는 칼로 다진 게 좋다는데 저는 귀찮아서리...^^;;;;
마늘향이 확 풍기는 맛에 먹는 요리라서 마무리로 마늘을 넣고는 더 안익히셔도 된답니다.
한우 매운 소갈비찜 완성
눈으로 보기에도 맵겠지만 진짜 입 주변이 얼얼할 정도 랍니다...^^;
거의 완성됐을때 신랑이 집에 들어섰는데 이거 끓는 냄새에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너무 배고프다면서...
다른 반찬 하나도 필요없습니다.
워낙 마른 반찬 등을 잘 안먹는 신랑이기도 하지만
그냥 김치 두개만 꺼내놓고 갈비찜에 올인하고 먹었답니다^^
오래 끓여서 뼈랑 살이랑 쏙 분리가 되는 맛있는 갈비찜 이에요.
소갈비가 부담스럽다면 돼지갈비로 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표고랑 갈비랑 덜어서 냠냠
아무리 얌전하게 먹으려고 해도 갈비는 얌전하게 먹을 재주가 없어요...^^;;;
걍 손에 들고 뜯어야 제맛이죠.
포실한 감자도 맛있고 양념이 듬뿍 배어든 무도 아주 맛있습니다.
이거 갈비보다 부재료가 더 많은듯도 하네요 ㅎㅎㅎ
아예 밥도 밥공기 말고 대접에다가 덜어서는 진짜 두손으로 들고 뜯어가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는 어제 다 먹었고 야채랑 국물이 좀 남았는데
울신랑, 절대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합니다.
내일 저녁에 내가 밥 비벼 먹던지 볶아 먹던지 할테니까 절대 버리지마~
알쓰 알쓰...
상할까봐 한번 끓여서 남은 국물 잘 뒀습니다.
오늘 저녁에 고등어 구이랑 같이 먹으려구요.
갈비찜을 만든 갈비는 김포 다하누에서 샀어요.
지난 화요일날 김포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하누촌 투어가 있어서
러브체인의 맛있는 이야기 까페 회원분들 모시고
김포 다녀왔거든요.
원래 김포 청소년 수련관의 물썰매장도 갈 예정이었는데
그날 진짜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는 그 일정은 취소됐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답니다.
그날 김포 다하누촌에 가서 점심 먹고 다하누 정육점 들어갔는데
다하누 쇼핑몰에서는 볼수 없는 찜용 갈비가 있더라구요.
찜용 갈비는 소 한마리에 얼마 나오지 않아서 수급이 어려워서 쇼핑몰에서는 못판다했거든요.
눈에 보이길래 얼른 한팩 들고왔서 어제 찜을 해먹은 거에요.
지난 주말에 시댁 다녀오고서는 월요일날은 다하누에서 1++ 등급 등심 주문해서
친정 가서 신나게 구워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다하누 쇼핑몰에 가면 명품 코너가 따로 있어요.
좀 더 질 좋은 등급의 한우를 드시고 싶은 분들 참고하세요.
진짜 간만에 요리 올렸네요 ㅎㅎㅎ
덥다보니 해먹긴 해먹어도 그냥 사진 안찍고 후다닥 해서 먹거나
친정 가서 얻어먹고 나가서 먹고 암튼 요즘 저 너무 불량주부 입니다.
사실 원래도 불량주부이긴 했어요...^^
비가 내리네요.
오늘은 뭘 해먹나 그래... ㅡㅡ;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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