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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aipan

사이판맛집-컨트리 하우스, 스테이크 전문 웨스턴 스타일의 사이판 대표맛집-2010.03 여자 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그러고보니 벌써 목요일.... 정말 시간 잘도 가고 빨리도 갑니다.
이건 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이네요.
하는 일도 없는데 왜이렇게 시간만 잘 가는지 이러다가 진짜 50살도 금방일거 같아요 흑...
뭐 하지만 여전히 인생은 길고 세상은 넓고 좋은 곳 많있는 건 너무 많은 법 입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이러다가 늙어서 고생하고 사는 건 아니겠지 설마...^^;;;;;;;;
자, 드디어 사이판 여행기의 마지막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5박6일 사이판 여행을 했는데 포스팅은 무려 열서너개가 되는군요...
근데 사실 원래 예정했던대로라면 어쩜 한 스무개쯤의 포스팅거리가 나왔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역시 인생이란 마음 먹은대로 되지는 않는 법~
원래도 그다지 파닥파닥 엑티비티 하지 않은 저인데다가
이번 여행은 팸투어 같은 게 아니라 휴식여행 이다보니 그냥 하고 싶은대로 했어요.
놀고 싶으면 놀고 쉬고 싶으면 쉬고 먹고 싶으면 먹고 배 안고프면 안먹고...^^
그래서 좀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여행 기한에 비해서 너무 한 게 없나 싶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지치지 않고 편안하게 쉬고 올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서 다시 한번 사이판을 갈 수 있다면 생각같아서는 무비자 체류 한계인 한달을 꽉 채우고 싶은데
그건 어렵겠지만 어쨌든 다시 갈때는 최소 열흘 이상은 있다가 왔으면 좋겠어요.
자, 글 쓰기도 힘들만큼 길고도 길었던 이번 사이판 여행의 마지막 후기 나갑니다~


사이판 대표맛집 중 하나인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전문점 컨트리하우스스페셜 디너셋트
이번에 보여드릴 건 사이판 쇼핑과 관광의 중심부 라고 하는 가라판 지역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었던,
이번 사이판 여행의 마지막 식사였어요.
워낙 유명한 집이라서 저녁시간엔 2~30분쯤은 기다리는 걸 각오하셔야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자세하게 보여드릴께요.


가라판 시내의 대형 면세점인 DFS 갤러리아와 각 호텔간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
갤러리아가 있는 가라판이 남북으로 긴 사이판의 중간 정도에 있는지라
남쪽 방향의 호텔들로 가는 버스와 북쪽 방향으로 가는 버스 두대가 있다고 하구요.
한시간에 한번 정도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호텔 프런트데스크에 버스 시간을 물어보셔서 타시면 됩니다.
갤러리아에서 가라판은 길만 건너서 조금만 걸으면 되구요.

전 포스팅에서 썼지만
대부분의 호텔들에서는 갤러리아로 가실때는 택시를 불러달라고 해서 타고 가서
갤러리아 도착하면 기사가 작은 종이 한장을 주거든요.
그걸 갤러리아의 안내데스크에 내면 택시비가 무료 랍니다.
고객 서비스 내지는 호객 차원에서 택시비를 대신 내주는 모양인데요.
아쿠아 리조트에서는 호텔 운영 정책상 그 무료 택시를 안불러준다고 해요.
그래서 택시를 타면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기다렸다가 탔어요.
제가 갔을때는 갤러리아에서 북쪽 지역 호텔로 가는 마지막 셔틀버스가 10시15분 이랬나 그랬는데
갤러리아 도착하시면 마지막 버스 시간을 확인하셔서 시내 쇼핑 등을 마치고
그 시간까지 갤러리아로 가시면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가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버스 놓치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그건 당연히 요금 내야 하구요.
갤러리아에서 아쿠아리조트까지는 택시요금이 10~15달러 정도 된다고 하네요.
사이판의 택시는 미터기 요금대로 가는 것보다는 주로 흥정을 한다는 점 잊지마시구요.
근데 택시는 달리는 차 안에 있으니 운전자에게 내 목숨과 짐의 안전을 맡기는건데
화 난다고 해서 운전자 자신의 목숨까지 걸지야 않겠지만 흥정 하고 그러는 거 참 별로에요 그쵸?^^;

도착을 해서 저희는 전날 샀던 물건 교환을 해야 해서 갤러리아 저 안쪽에 있는 하드락카페 기념품샵에 갔었어요.
갤러리아의 하드락카페가 있는 쪽에 보면 1층에 하드락까페 기념품샵이 있는데
하드락카페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나 바지 셔츠 모자, 악세사리 등을 팔아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티셔츠 20달러 전후) 티셔츠를 세개를 사면 모자를 서비스로 주는 프로모션도 하고 있고
그리고 티셔츠나 바지 등의 원단도 부드럽고 톡톡하니 좋더라구요.
기념이니까 맘에 드는 디자인 있으면 한두벌 사셔도 좋겠네요.
저는 허리를 끈으로 묶는 츄리닝 바지 하나 남편 주려고 샀는데 30달러 좀 넘었었구요.
원단도 넘 맘에 들고 디자인이며 핏도 맘에 들어요.
참, 하드락카페 기념품샵에 텀블러도 있던데 검정색에 흰색으로 해골 그려진 디자인도 넘 심플했지만
그게 마개를 제대로 닫아도 음료를 마시는 입구에서 음료가 새더군요.
친구가 두개 샀다가 호텔에서 사용해보고는 사용안한 한개는 환불했어요.
하드락카페 텀블러는 비추....^^;;;;;;
기분 나쁘거나 하는 기색없이 바로 환불 해줘서 좋았답니다...^^


사이판 시내의 신호등이 있는 곳...
사이판은 섬 전체에 신호등이 세개 밖에 없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사실 신호등이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요.
어쩌다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신호등 불이 안바뀐답니다.
원래 미국의 시골 지역이 그렇듯이 워낙 보행자가 없으니까 별도의 보행자 전용 버튼을 눌러야 신호가 바뀌어요.
사진에 찍힌 이 표지판은 사이판 최대의 기념품샵 이라는 I LOVE SAIPAN 앞에 있는 사거리에 있는데요.
아마도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서인듯 싶어요.


요렇게 신호등이 있는 기둥 아래쪽을 보면 보행자 버튼이 있어요.
우리나라의 횡단보도에도 종종 있는데 이 버튼을 눌러야 잠시 후에 보행자용으로 신호가 바뀝니다.
워낙 차가 많은 곳도 아니니 이 버튼을 누르기 보다는 주로 다들 그냥 무단횡단을 합니다만... ㅎㅎㅎ


사이판 맛집 시푸드 레스토랑  모비딕
갤러리아에서 가라판 시내쪽으로 몇분 잠깐 걸으면 되구요.
피에스타 정문 앞의 길 중 하나에 이 모비딕과 제가 저녁을 먹었던 컨트리 하우스가 마주 보고 있어요.
모비딕은 시푸드 레스토랑이라서 크램차우더 같은 미국식 시푸드 요리가 전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모비딕이랑 맞은편의 컨트리 하우스랑  둘 중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컨트리 하우스로 결정을 했답니다.


사이판 맛집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전문  컨트리 하우스 (Country House) 
맞은편의 모비딕이 미국 초기시대의 어촌 분위기가 테마라면
여기는 이름과 외관에서 느껴지듯이 미국 개척시대 목장 분위기 랍니다.


이렇게 벽화가 그려진 벽도 있는데 이 앞에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올거 같네요.
그런데 실제로는 벽화가 많이 낡아서 좀 허름해요...^^
확실히 사진이 더 나은 경우도 종종 있다능...
가라판 시내의 건물들이 대부분 그래요.
영업을 하는건지 아닌지, 특히 밤에는 영업을 하는데도 조명이 넘 약해서 망해가는 도시 같기도 하다능...^^


실내는 요렇게...
딱 텍사스 분위기 입니다.
사실 텍사스 분위기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초기 개척시대 분위기를 말하는 거잖아요.
말 타고 이랴~ 오케이 목장 분위기...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유명한 집인지라 손님이 엄청 많았어요.
저녁식사시간대에 갔더니 대기인원만도 엄청나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손님이 빨리 빠져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테이블 간격도 좁고 테이블 자체도 그리 크지 않아요.
좀 시끌시끌하고 어수선한 분위기 이구요.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들이 뒤섞여서 다들 먹고 마시고 난리법썩...^^;


카우보이 모자에 청바지를 입은 종업원이 주문도 받습니다.
직원이 카우보이 모자를 쓴 직원들이랑 일반 스포츠 모자를 쓴 직원들 이렇게 둘이던데 직급이 다를까요...^^;


목각 인디언 동상
가게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둘러보진 못했지만 소품들도 나름 신경을 썼네요.


소님이 보고 계셔~
벽에 커다란 버팔로 머리가 걸려있던데 그냥 걸려있기만 한게 아니라 천천히 좌우로 움직여요.
스테이크를 먹는 우리를 소님이 보고 계셔 ㅋㅋㅋ


연장샷
밤이라서 해가 진데다가 실내 조명이 노랗길래 화벨 테스트용으로 찍은건데
이건 그나마 좀 나은데 이날 음식 사진 완전 쉣이라능.... ㅡㅡ;;;;
아놔... 맛집 블로거 자존심 상하게 이날 사진 왜이래... ㅠ.ㅠ


 아이스 커피  가격 4달러
에스프레소로 만든, 진하고 향긋한 아이스커피는 아니지만
더우니 그냥 저냥 일단 마셔줍니다...^^
길쭉한 튜브 같은 병에 들은 시럽이랑 액상 크림이 따라 나오네요.


 그린 망고 쉐이크  가격 4달러
이건 친구가 주문한건데요.
요거 맛있습니다^^
마치 스무디처럼 얼음을 부드럽게 갈아서 만든건데 달콤하고 시원하고 산뜻하니 아주 괜찮네요.

탄산음료는 3달러이고 쥬스류는 4달러 입니다.

여행통에서 항공권이랑 호텔을 예약했더니 여행 가기 전에
가라판 인근의 식당들의 할인 혹은 서비스 쿠폰을 메일로 보내줬었거든요.
거기에 이 컨트리 하우스의 무료 아이스티 쿠폰이 있었는데
잘 프린트 해서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여기서 밥 먹을때는 완전히 잊었다능...ㅡㅡ;
이런 젠장... 왜 공짜로 준대도 먹지를 못하니... ㅜ.ㅜ

이집의 스테이크 등의 디너 메뉴들은 6달러를 추가하면 셋트메뉴로 드실 수 있다고 해요.
셋트 메뉴는 메인 요리 외에 스프와 샐러드 그리고 빵 혹은 밥이 나온다고 합니다.
친구는 립이 먹고 싶다고 해서 립을 셋트로 주문했구요.
저는 가게 입구에 보니까 이날의 스페셜 요리인가 랍스터 반마리와 스테이크가 나오는 셋트 메뉴가 있길래 그걸로 주문했어요.
스페셜 디너셋트에는 스프와 샐러드 빵이나 밥까지가 다 포함이었습니다.
아, 한국어 메뉴판 있습니다.
일본어 한국어 다 있으니까 필요하면 달라고 하시면 되구요.
동양인이면 으례 알아서 자기들이 가져다주기도 하더군요.


에티파이저로 별도로 주문한  감자튀김  가격 5달러
사이판 도착 첫날에 바비 캐딜락에서 먹었던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감자튀김에 삘 받은 친구가 주문한거에요.
케첩이랑 마요네즈를 병째로 가져다줍니다.
살찔 걱정만 안하면 사실 감자튀김은 마요네즈에 찍어먹음 맛있어요 ㅎㅎㅎ
그런데 요건 좀 덜 바삭하게 튀겨져서 맛은 그냥 그랬어요.
굵은 감자튀김을 바삭하게 튀기면 진짜 맛있는뎅...
에피타이저로 주문할 수 있는 요리들이 꽤 많이 있어요.


셋트로 포함된 크림스프
통후추를 샤샥 뿌려주고...
참 오랫만에 옛날 경양식 집에서 나오던 맛의 크림스프 먹었네요... ㅎㅎㅎ
사이드로 밥이나 빵을 선택할 수 있어서 둘다 빵을 선택했는데 빵 좀 일찍 주면 스프랑 먹기 좋겠구만
빵은 메인요리가 나올때 같이 나오더라구요.


39달러짜리 스페셜 디너에 포함된 해산물 샐러드
작고 오목한 접시에 양상추와 채썰은 양파와 파프리카 잔뜩,
그리고 데친 오징어와 새우, 게맛살 등등이 담겨져 있어요.
기본적으로 약간 새콤한 소스 양념이 되어있습니다.
뒤쪽의 소스병은 기본 샐러드용 소스였어요.
내용물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고 맛도 나쁘지 않은데 담음새나 야채의 손질한 방법이 참...^^;;;;


이건 친구가 주문했던 립에 셋트메뉴를 추가해서 나온 샐러드
아주 심플 합니다.
6달러면 7천원 좀 넘는데 거기에 스프와 이 샐러드, 빵이 나오는 거 생각하면 요건 좀 박하다 싶어요.
차라리 6달러로 에피타이저 요리 하나 더 먹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해요.


셋트에 포함된
일인당 두쪽씩 따로 접시에 담겨서 버터와 함께 나옵니다.
빵이랑 밥 중 선택 할 수 있는데 그냥 저희는 둘다 빵 선택했어요.
바게트는 아닌거 같은데 겉은 약간 바삭하고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스프랑 같이 먹었으면 딱 좋았을걸...


친구가 주문했던  베이비 백 립  가격 17달러
바베큐 양념을 곁들인 숯불구이 등갈비


사이드 메뉴로 작은 찐감자와 볶은 야채들도 나오구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소스맛은 좋습니다.


볶은 모듬야채찹과 당근 등이 나오는데 요거 맛있어요.


 스페셜 디너  가격 39달러
스테이크와 랍스터 반마리, 그리고 스프와 해산물 샐러드, 빵이 포함된 가격 입니다.
메뉴판에 있던 메뉴가 아니라 입구에 따로 안내가 되있어요.
스테이크는 등심 같네요.


그릴 자국이 예쁜 두툼한 스테이크
이집 스테이크의 질은 괜찮습니다.
스테이크 자체는 아웃백보다도 나은 거 같네요.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잘 구웠고 불향도 좋고 간도 잘 맞아요.
그리고 고기도 비교적 연하구요.
제가 워낙 이런 스테이크류를 좋아하다보니 좋은데서도 많이 먹어서
스테이크의 평점을 주는 건 좀 짠 편이거든요 ㅋㅋㅋㅋ


랍스터 반쪽~
사실 랍스터 랍스터 하는데 정말 잘하는 곳에서 먹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그냥 기본 레스토랑에서는 랍스터 별로 먹을 거 없어요.
찌면 모를까 구우면 살이 발라서 껍질에 다 붙어버리고 전 차리리 우리나라 게나 큰 새우가 더 낫다 싶어요...^^;;;;
어쨌든 셋트에 포함된거니까 맛있게 냠냠~


두께도 두툼한데다가 밑에 깔린 작은 감자도 짭잘하니 굿~
희안하게도 사이판의 감자들은 마치 고구마마냥 껍질이 붉더라구요.
하얏트에서 럽치뷔페 먹을때도 색만 보고 당연히 고구마인줄 알았더니 감자였어요.


랍스터를 찍어먹을 타르타르 소스와 스테이크 찍어 먹을 달콤한 소스,
그리고 볶은 야채가 나옵니다.
이건 뭐 냉동제품을 한국에서도 흔히 구하실 수 있죠.
버터 살짝 둘러서 달달 볶기만 해도 맛있다능...^^


미디움으로 잘 구워진 스테이크...
두께가 두꺼운데도 고기도 연한 편이고 잘 구웠고 불향도 나는게 굿~
스테이크 하나만큼은 아웃백보다도 낫습니다.
셋트 메뉴에 나온 스테이크이니까 질이 아주 좋은 건 아닐텐데도 이정도 나오는 걸 보면
디너 메인 스테이크라면 기본 이상일 거 같아요.
블랙 앵거스 비프를 이용한다던데 믿거나 말거나~^^


베이비 립은 아주 연해서 포크와 나이프만으로도 분리가 잘 될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돼지고기 냄새에 예민한 제 입맛에는 역시나 좀 냄새가 나네요.
아무래도 뼈 주변 살들은 좀 그런듯...
여기는 소고기 스테이크가 전문이니만큼 스테이크를 드시는 게 제일 나을 거 같아요.
립을 좋아하신다면 바로 인근에 토니 로마스가 있으니 그리로 가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물을 달라고 했더니 얼음물을 이쁜 잔에 인원수대로 두잔 가져다주더라구요.
사이판 물인심이 박하다고 해도 식당에서는 좀 덜 그런 모양입니다....^^
물론 단가가 적게 나오는 식당에서는 물을 인원수대로 달라고 하면 싫은 내색을 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제가 여행을 하는 동안은 그런 느낌은 못받았어요.


솔직히 평하자면 전반적인 음식의 맛과 수준은
사이판 대표 맛집 이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스테이크는 아웃백보다 나았지만 샐러드나 기타 다른 건 훨씬 못미치구요.
특히나 샐러드는 좀....ㅡㅡ;;;;;;
아... 아웃백의 푸짐한 샐러드와 부시맨 브레드 그리워라...^^
사이판에 여행을 가셨다면 한끼 정도 드셔보실만 합니다.
참, 중요한 거...
사이판에는 사이판다 라고 해서 판다를 캐릭터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여기 컨트리 하우스에서 식사를 하고 나니까 사이판다 머니 라고 해서
다른 가맹 식당에서 쓸 수 있는 머니를 주더라구요.
일종의 쿠폰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컨트리 하우스에서 총 금액이 75달러가 나왔는데 사이판다 머니 1달러짜리를 6개인가 7개인가 주더라구요.
만약 일정이 남아 있어서 긴파치 등 다른 식당을 또 가신다면 그 머니를 사용하실 수 있겠죠.
저희는 이게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였던지라 그 사이판다머니는 현지인 가이드친구에게 주고 왔습니다.
사이판 여행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호텔에서 폼나게 바베큐 같은 거 드시고
여행 처음에 현지 식당들을 가신다면 사이판다 머니가 꽤 유용할 듯...


상호-사이판 맛집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전문  컨트리 하우스 (Country House) 
 위치 사이판 가라판 지역의 피에스타 앞의 골목 중간 에 있습니다.
피에스타 앞의 골목이라고 해봐야 ABC 마트가 있는 골목이랑 이 컨트리 하우스와 모비딕이 있는 골목
그리고 다른 골목 한개 정도 밖에 없으니 슬슬 걸으면서 보시면 15분이면 눈감고도 찾으실 겁니다^^
전화번호 670-233-1908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저녁 오후 5시반부터 밤 11시까지
저녁 9시 이후에는 식사를 주문하시면 음료가 반값 이라고 하네요.

사이판 지역의 식당들은 더운 낮에는 잘 영업을 하지 않고 런치와 디너 타임으로 나눠서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영업 시간 체크 잘 하시구요.
대부분의 식당이 런치 메뉴가 셋트이거나 뷔페인 경우가 많아서 런치메뉴가 좋답니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식당들을 찾아가실 때는 밤보다는 점심때가 좋을 거 같네요.

이 컨트리 하우스에 가시면 질 좋은 스테이크와 에피타이저류를 두어가지 정도 드시는 게 좋겠구요.
굳이 6달러 내고 셋트메뉴로 드실 필요는 그다지 없을듯 합니다.
랍스터는 한번 드셔보시겠다면 몰라도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컨트리 하우스 앞의 모비딕은 씨푸드 전문점이니 랍스타가 좀 나을까 모르겠지만요...^^





[2012.03 여자 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사이판 여행 준비, 출발 그리고 사이판 시내투어-
만세절벽, 새섬, 일본군 최후 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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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여자 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사이판 맛집 바비 캐딜락(Bobby Cadillacs),
아메리칸 캐쥬얼 레스토랑http://blog.naver.com/sthe2002/140155699886



[2012.03 여자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사이판 피에스타 리조트 레이디스룸 &
VIP 라운지 컨티넨탈 조식http://blog.naver.com/sthe2002/140155742145 



[2012.03 여자둘의 사이판 자여여행]
사이판 여행통의 호핑투어
(바다낚시 + 스노클링 + 회와 바베큐 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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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여자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사이판 맛집 피에스타 리조트의
차모르 원주민 바베큐 디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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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여자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사이판의 보석 마나가하,
피에스타에서 스피드보트 타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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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저녁, 가라판에서 열리는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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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열두번 색이 변한다는 마이크로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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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3 여자 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사이판 강추 맛집 하얏트 일식당 미야코의 런치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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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여자 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사이판 유일의 동남아풍 코티지 호텔 아쿠아 리조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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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여자 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사이판 아쿠아리조트 코스타 테라스 레스토랑의 조식뷔페
http://blog.naver.com/sthe2002/140156248634



[2012.30 여자 둘의 사이판 자유여행]
사이판 호텔 아쿠아리조트의 예쁜 꽃들과 풍경 사진
http://blog.naver.com/sthe2002/140156327224



자, 이제 제 사이판 여행기는 실제적으로는 끝났습니다.
이거 먹고 현지에서 사귄 현지인 가이드인 프랭크 만나서 피에스타 앞 바다에서 수다 좀 떨다가
프랭크가 호텔까지 데려다줘서 돌아왔어요.
호텔로 돌아가서는 대충 짐 챙기고 씻고 수다 떨다가 잤구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는 아쿠아 리조트의 조식 뷔페로 아침 먹고 짐 싸고 그러고는 한국으로 돌아왔거든요.
마지막 하루가 아침에 늦잠을 자서는 수영 한번 못하고 그냥 돌아온 게 참 아쉽다능...^^;;;;
어쨌든 이렇게 여자 둘이서 5박6일동안 탱자 탱자 놀면서 쉬면서 지낸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또 갈겁니다... ㅎㅎㅎ
세상은 넓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는 너무나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야호~


다음번에는 사이판에서 쇼핑한 물건들이랑 강추 쇼핑 품목들을 소개할거구요.
그리고 사이판 호텔 전격 비교편으로 피에스타 리조트와 아쿠아 리조트의 장단점 분석을 보여드릴께요.
그거 두편 쓰면 이제 진짜 끝날 거 같네요...^^
좋은 저녁 되세용~





마야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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