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정말 모처럼 맑은 날씨였습니다.
저희부부는 8월첫째주가 여름휴가였어서 이젠 휴가도 끝나고
남은 건 이번 주말의 3일짜리 연휴밖에 없는데요.
여름휴가였어도 내내 비가 오락가락 해대서 어디 마땅히 가지도 못하고
집 → 식당 → 집 이런 시스템으로만 보냈어요.
아, 찜질방 하루 다녀왔구나...^^;;;
아우 여름이 날씨가 좀 이래야지 올여름은 정말 비가 징글징글했어요.
지난 6월달에 제주도 갔을때 전부터 시작해서 7월과 8월까지 만 두달동안 맑은 하늘 본 게 진짜 손꼽을 정도...
혹시나 지금 제주도에 계시는 분들 계실까요?
제주도 날씨 좋은가?
오늘은 제주도 강추여행지 소개를 해드리려고 해요.
잘난 제주도여행을 5일 하고서는 업뎃은 두달째 띄엄띄엄 하고 있다능 ㅎㅎㅎ
사실 본격적 여름휴가가 오기 전에 제주도 여행기 끝내려고 했는데 제가 게을러서 그래요^^;
어쨌든 혹시나 늦은 여름휴가로 제주도 가실 분, 혹은 가을 즈음에 제주도 가겠다 하시는 분들은
오늘 소개를 해드릴 에코랜드 꼭 기억하셨다가 가보시길 바래요.
제가 제주도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보여드릴께요.
제주도 테마파크 에코랜드
제주도 유일의 기차가 있는 곳 입니다.
지난 겨울에 이 에코랜드를 처음 가보고는 완전 반해서 녹음이 우거진 계절에 꼭 다시 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난 6월에 친구랑 제주도 갔을때 둘이 다녀왔답니다.
지난 제주 여행때 숙소가 서귀포 남원읍의 솔바람 풍경소리 라는 펜션이었는데 거기서 그리 멀지 않아요.
갈때는 펜션의 사모님이 마침 친척분이 오셔서 에코랜드 보여준다고 가시는 길에 얹혀갔구요.
돌아올때는 버스 타고 펜션으로 돌아갔는데 버스 타고 다닐만 하더라구요.
지난 제주여행때 서귀포쪽은 내내 안개가 한번도 안걷히고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에코랜드는 그나마 산 중턱이라서 그런가 완전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제법 날씨가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갑자기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는데
제주도 여행 갈때는 아무리 날씨가 맑아도 작은 우산 하나 꼭 휴대하시는 게 좋을듯 해요.
섬날씨 진짜... 재랄 맞습니다... ㅡㅡ;;;;
에코랜드는 제주도 생태의 숲 이라고 하는 곶자왈 지역에 지어진,
기차여행을 테마로 하는 공원 이에요.
이런 기차가 컬러별로 다섯개의 기차가 번갈아 운행을 해요.
이 기차는 1800년대의 증기기관차인 영국 볼드윈 기종을 모델로 만들어진거라고 해요.
곶자왈은 제주도만의 특별한 숲을 일컫는 말인데요.
지난 겨울에 제가 이 에코랜드 다녀와서 쓴 후기에
제주도 곶자왈에 대한 소개와 에코랜드의 기차의 색깔별 의미 등을 자세히 썼으니
궁금하신 분은 먼저 지난 후기를 참고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여름의 에코랜드와 겨울의 에코랜드 풍경의 차이도 보시구요.
http://blog.naver.com/sthe2002/140121803558
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기차를 탈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요.
노선도가 이렇게 벽화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기차역은 총 5개로
메인 역, 에코브릿지 역, 레이크 사이드 역, 피크닉 가든 역 그리고 로즈 가든 역 입니다.
이 중 로즈 가든 역은 아직도 운영을 안하고 있네요.
에코랜드는 입장권을 끊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어있는데요.
별도의 시간 제한이 없으니 기차를 타고 다음 역으로 이동해서 충분히 풍경 등을 만끽하시고
편한 시간대의 다음 기차를 타시면 된답니다.
이날 저희가 둘러보는 동안 어떤 분들은 기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기차에 앉은 상태로만 둘러보시던데
그렇게 보면 한시간도 안걸리고 돈이 너무 아깝잖아요.
꼭 매 역마다 내려서 에코랜드만의 멋진 풍경들 감상하실 수 있도록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시는 게 좋겠어요.
도시락도 지참하시면 더 좋구요^^
기차를 타기 전에 메인역의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하게 요기~
커피와 핫바, 츄러스 그리고 심심풀이 캬라멜 팝콘~
좀 배가 고팠는데 아쉽게도 식사를 할만한 메뉴는 없더군요.
첫번째 역인 메인역
지난 겨울에 갔을때는 이 메인역 옆의 잔디밭에 토끼 동상이 있었는데 없어졌네요.
서귀포쪽의 비오고 하루종일 안개 자욱한 날씨가 안믿어지게
산으로 조금 올라왔다고 맑은 하늘을 보여줍니다.
정말 제주도 날씨는 변덕스러워요^^
저희가 첫번째로 탈 기차는 초록색의 그린 포레스트~
초록색은 제주도 곶자왈의 푸른 숲을 상징 한다고 해요.
겨울엔 객차가 유리창으로 닫혀있더니 여름엔 창은 떼었는데
대신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던지라 비닐막을 붙였더라구요.
날씨만 맑으면 훨씬 보기가 더 좋을 거 같네요.
겨울에 갔을때는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류를 제외하곤
숲이 좀 벌거벗은 모양이라서 살짝 을씨년스럽기도 했는데
기차가 달리는 길 양쪽으로 보이는 곶자왈의 여름 풍경이 참 아름다워요.
구름이 예술이죠?^^
두번째 역인 에코 브릿지 역의 호수 입니다.
계속되는 비에 물이 엄청 불어서는 겨울에 봤을때보다 바로 다리 아래까지 물이 찰랑찰랑~
너무 물이 많아서 좀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날씨가 아주 맑지가 않아서 사진색이 좀 그런데
실제로 눈으로 보면 정말 눈이 맑아지는 느낌 입니다.
정말 제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에요.
6월이었으니 휴가철도 아니고 게다가 평일이었는데도 꽤 사람이 많더라구요.
주말이나 본격적 피서철 등에는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까 은근 걱정이 되더라능...^^;
사실 이 에코랜드엔 놀이기구 등이 있는 곳이 아닌, 생태공원이다보니 주로 가족동반이거나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많았어요.
워낙 풍경이 좋으니 다들 사진 삼매경~^^
비 때문에 호수가 푸르고 맑은 색은 아니었지만
비 끝에 온갖 야생화들이 만발해서 피어났습니다.
이 꽃? 이 나무? 요거 아주 신기해요.
플루메리아 같은 모양의 꽃이 참 이쁘더라구요.
향은 어떤가 몰라...
가까이 피어있지 않아서 향을 못맡아봤네요.
호수에서 배 타고 저 안쪽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아마도 낚시 좋아하는 분들은 낚시 하면 좋겠다 생각이 드실테구요 하하하
일부러 사진 찍느라고 같은 기차에서 내리신 분들이 먼저 지나가시기를 기다렸다가
늘쩡늘쩡 설렁설렁 뒤늦게 걸어갑니다.
기차가 몇분의 간격을 두고 운행을 하기 때문에 한번 우르르 내리고 나면 다음 기차가 올때까지 약간 여유가 있거든요.
에코랜드에 가시면 빨리 빨리 정신은 잠시 버려두시고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서 걸으세요.
나무엔 이쁜 새집도 매달려 있구요.
실제로 새가 사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장식용이 아닐까 싶은데요.
페인트칠을 한 새집을 새가 안좋아할거 같아서요 하하하
에코랜드의 에코 브릿지 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지나서
산책로로 되어있는 데크길을 따라 다음 역인 레이크 사이즈 역으로 걸어서 가시면 됩니다.
물론 대충 둘러보고 다시 에코 브릿지역으로 가셔서 거기서 다음 기차를 타셔도 되지만
이 산책로가 참 좋아요.
호수가 위쪽의 넓은 호수와 아래쪽의 호수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간엔 작은 폭포로 되어있구요.
아래쪽 호수엔 이렇게 수상데크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 하늘이 어두컴컴해져서 빗방울이 약간씩 흩뿌리더라구요.
수상데크에 간단한 음료 등을 파는 카페테리아 시설이 있는데 운영은 하지 않고 있었어요.
천막으로 동여맨 시설이 보기가 좀 안좋네요... ㅡㅡ;
호수 가장자리를 보니 제주도 특유의 붉은 화산송이들이 깔려 있습니다.
화산토인 이 붉고 자잘한, 가벼운 돌가루(?)를 송이 라고 부른답니다.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세번째 역인 레이크 사이드 역 이구요.
앞에는 커다란 풍차 건물이 있습니다.
저 풍차건물은 간단한 음료와 간식 등을 파는 스넥바 이기도 하구요.
호버 크래프트 라는 수륙양용차 매표소 이기도 합니다.
근데 풍차 건물 옆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손톱 손질하고 있던데 보기 안좋더라구요.
직원관리를 좀 더 세심하게 하셔야 할듯... ㅡㅡ;
전엔 없던 재미있는 설치물이 생겼네요.
포인트를 잘 맞춰서 사진을 찍으시면 예쁜 엽서 모양의 사진을 찍으실 수 있어요.
풍차로 가는 길가엔 바람개비들이 설치되서 제주도의 바람을 잔뜩 맞으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어요.
요기서 인물사진 찍으면 참 이쁘게 나오겠네요^^
레이크 사이드 역
많은 분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계시네요.
레이크 사이드 역 옆으로 삼다(三多)정원이 있습니다.
제주도를 삼다도 라고도 하는데 돌이 많고 바람이 많고 여자가 많다는 뜻이라고 하지요.
에코랜드의 삼다정원은 제주도의 돌들과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
그리고 여자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꽃으로 이루어진 산책로 입니다.
저는 다음 코스로 이동하느라 사진만 찍고 말았는데
시간이 넉넉하시면 이 삼다정원 산책도 놓치지 마세요.
두번째로 탈 기차가 들어왔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꽃을 상징하는 노란색의 옐로우 플라워 라지요.
노란 기차를 타고 다음 역으로 이동을 하는데
레이크 사이드 역 옆으로 너른 벌판이 펼쳐집니다.
여기는 이용객들이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닌듯 하구요.
조만간 어느 영화의 촬영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네요.
날씨만 좋았으면 정말 기가 막힌 그림이 됐을텐데요.
하긴 뭐 제 사진 실력이 부족한거지 날씨가 무슨 탓이겠어요...^^;
네번째 역인 피크닉 가든 역 입니다.
이 역에는 미니 올레길이라고도 하는 에코로드와 함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타운과 야트막한 동산이 있어요.
그래서 이 역 근처에 아이들이 제일 많아요...^^
피크닉 가든역 왼쪽으로는 정말 너른 잔디밭이 펼쳐지구요.
잔디밭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못들어가게 하는 거랑은 달리 여기선 얼마든지 뛰고 달리셔도 된답니다.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가면 올망졸망 귀여운 통나무집들이 가득한 키즈타운이 있어요.
지난 겨울에 갔을때보다 지붕 등의 색이 살짝 좀 바래긴 했네요.
어른은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작은 집에서 친구랑 사진찍기 놀이도 하고...
집에 마당 있어서 이런 작은 집 하나 지어주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어릴때 이런 집 하나 있는게 아이들의 로망이잖아요^^
비록 진짜 집에서는 이런 걸 못지어주더라도 이런데 나왔을때만이라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미니 통나무집 앞의 작은 벤치에서 쉬고 계시는 다정한 노부부의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얼굴이 너무 딱 찍힌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피크닉 가든 역 옆으로는 곶자왈 숲길을 산책하실 수 있는 에코로드가 있어요.
시간에 따라 길게 혹은 짧게 한바퀴 걸으실 수 있는데
바닥이 붉은 화산송이가 깔려있는 길이라서 오래 걸어도 다리가 피곤하지 않아요.
한여름에도 여길 걸으면 서늘한 숲의 기운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걷다보니 곰취군락지도 있군요.
곰취잎 크기가 어찌나 아담하니 적당하던지 요거 장아찌 담그면 딱이겠는데 생각이 절로 나던데요^^
하지만 이런 건 눈으로만 보시는 거 아시죠?^^
구멍 숭숭 난 제주도 특유의 현무암에 뿌리를 내린 작은 잎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고 비가 오락가락하니까 짧게 한바퀴 돌고 피크닉 가든 역으로 돌아왔어요.
역의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잔씩 마시구요.
제주도 유일의 기찻길
사실 제주도는 기차를 타고 어딜 갈만한 곳이 없다죠 ㅎㅎㅎ
그래서 이 에코랜드의 기차길이 제주도 유일의 기차길이고 기차가 있는 곳 입니다.
기차를 타고 다음 역으로 이동을 하는데
겨울엔 없던 예쁜 토피어리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네요.
창밖을 보다보면 아 좋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
노란 꽃들이 잔뜩 핀 작은 벌판도 지나고...
이런 곳은 왜 내려서 못보는거야...
달리는 기차에서만 보기엔 너무 아쉽네요.
다섯번째역인 로즈가든 역인데 운영을 하지 않더군요.
겨울에도 안하던데 장미가 피는 5월에만 운영을 하는지 아니면 아직 조경이 덜되서 운영을 안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드디어 여행을 마치고 출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주 화산송이를 의미하는 붉은색의 레드 샌드~
다들 기차에서 내려서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씩들 찍어주시고...
저는 그냥 기차 사진만 ㅎㅎㅎ
여전히 엄마 팬더에게 매달려 떼를 쓰고 있는 아기 팬더...
겨울에 볼때는 추워보이더니 여름에 보니 덥겠다 싶네요^^
차를 가져가지 않고 펜션의 사모님이 데려다 주셨던지 올때는 버스를 타고 왔어요.
에코랜드 입구의 길을 따라 쭉 걸어서 조금만 나오면 큰길가에 버스정류장이 있거든요.
충분히 걸으실만 합니다.
버스 정류장 옆엔 이른 코스모스가 피었네요.
자연이란 어찌나 신비한지...
갈아입을 옷이 없이 단벌이라고 해도 어느 명품보다도 아름답고 화려하지요.
어쩐지 이 애처로운 꽃 몇송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네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고단한 여행자 컨셉으로 찰칵...^^
모델은 내 친구 ㅎㅎㅎ
꽤 많이 걸었고 피곤한 하루였는데도 좋은 공기 속에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낸지라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걸으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자연 속에 풍덩 빠졌던 하루 였어요.
버스가 남원의 하나로 마트 앞에서 내리길래 마트에서 장봐서 펜션까지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펜션까지의 거리도 약간 있고 길을 잘 못찾아서 좀 헤매이긴 했지만요.
지난번에 솔바람 풍경소리 소개를 하면서 펜션에 예약해서 먹은 바베큐 사진 올려드렸었는데
그날이 이날 저녁이었거든요.
하루종일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많이 걷고 숙소로 돌아가서
싹 샤워하고 먹는 바베큐가 얼마나 꿀맛이었을지 안봐도 아시겠죠? ㅎㅎㅎ
때로 인생에 잠시 멈춤이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그럴때는 여행을 떠나세요^^
에코랜드는 사실 인공적으로 어느정도 조성이 된 테마파크이다보니 자연 그대로 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가벼운 옷차림으로 제주도의 자연을 느끼기엔 정말 딱 좋아요.
저처럼 산길이라면 질색을 한다던가 체력이 약한 노약자나 아이들도 무리없이 구경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전 제주도 여행지 중 이 에코랜드를 초초초초 강추 합니다^^
제주도 강추 여행지 생태 테마파크 에코랜드
제주 에코랜드 입장료 (기차 이용료 포함 )
성인 가격 11,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가격 9,000원
어린이(만3세~12세) 가격 8,000원
이용 시간
오전 9시 부터 저녁 6시 까지
하절기 오전 9시 부터 저녁 7시 까지
동절기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30분 까지
제주 에코랜드 홈페이지
http://www.ecolandjeju.co.kr/
자, 저는 빨래 널고 집안 청소 하러 갑니다.
오후에 맛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야의 놀이터
www.happy-ma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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